나태주 시인 "짧은 시는 일침!" 100만부 돌파 비결 & 글쓰기 노하우 공개!
시, 짧아도 괜찮아! 써드림 첨삭소에서 루나님의 시를 다듬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써드림 첨삭소에서 ENFJ 성향의 루나님이 보내주신 시를 함께 살펴볼 거예요. 루나님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메모장에 적어두었던 글이 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용기를 내어 보내주셨다고 해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시는 짧을수록 좋다? '일침이구삼략' 이야기
글이 좀 짧다고 해서 나무랄 건 전혀 없어요. 오히려 시에서는 짧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답니다. 한의학에 '일침이구삼략'이라는 말이 있어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침'이고, 그다음은 '뜸', 그리고 가장 느리지만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은 '약'이라는 뜻이에요.
시는 이 중에서 '침'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딱 한 방으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짧은 시가 더 강렬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답니다.
루나님의 시, 함께 살펴볼까요?
루나님의 시는 이렇게 시작해요.
다른 보이지 않는 구름 낀 밤이지만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난 깊게 숨을 들이쉰다
내 가슴 안이 너로 인해 환해진다
너의 빛과 함께 밤 공기가 들어온다
보이진 않아도 너가 다 보이는 듯하다
와, 정말 아름다운 시죠? 루나님이 '너'를 생각하며 숨을 깊이 들이쉬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요. '내 가슴 안이 너로 인해 환해진다'는 표현도 정말 좋고요.
조금 더 다듬어 볼까요?
물론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 "다른 보이지 않는 구름 낀 밤이지만": 이 부분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시의 제목이 본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더 세련된 시라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두운 하늘 구름 낀 밤이지만'처럼 바꾸면 어떨까요? 그러면 '달'이라는 단어가 본문에 직접 나오지 않아서 더 신비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요.
- "내 가슴 안이 너로 인해 환해진다": 숨을 들이쉬었는데 가슴 안이 환해진다는 표현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혹시 '달'을 마신 게 아니라면,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시의 비밀: 제목은 본문에 넣지 마세요!
'자세히 봐야 예쁘다. 오래 봐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의 제목은 '풀꽃'이에요. 그런데 '풀꽃'이라는 단어가 본문에 나오지 않죠? 이게 바로 좋은 시의 특징 중 하나랍니다.
또 다른 예로 '행복'이라는 시가 있어요.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거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걸
만약 이 시의 제목이 '행복은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시가 너무 설명적으로 변해버리겠죠. 하지만 제목을 '행복'으로 하고 본문에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넣지 않음으로써, 독자 스스로 '아,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거예요. 마치 파도가 세 번 출렁이듯, 독자의 마음속에서 행복이 점점 커지는 거죠.
루나님의 시, 이렇게 다듬으면 더 빛날 거예요!
루나님의 시는 이미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제가 제안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가장 좋은 것은 루나님 스스로가 계속 읽어보면서 '아, 이 부분이 조금 이상하다' 하고 느끼는 부분을 스스로 고쳐나가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면 루나님의 시는 더욱더 빛나는 보석처럼 될 거예요!
혹시 글쓰기가 어렵거나 첨삭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써드림 첨삭소로 글을 보내주세요. 써드림 첨삭소는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