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으로 최고의 가성비! 콕스 CK87 기계식키보드 6개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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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콕스 CK87 기계식 키보드 후기 (중학생 눈높이 버전)
"장비충" 소리 듣는 나지만, 사실 이 키보드는 리뷰하려고 산 게 아니라 그냥 써봤는데 너무 좋아서 추천하는 거야!
콕스 CK87, 어떤 키보드일까?
- 콕스? 앱코? 콕스는 앱코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브랜드인데, 앱코는 주로 PC방에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고, 콕스는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더 많이 내놓는 것 같아.
- 가격: 원래 6만 3천 원인데, 세일하면 5만 원대 초반까지도 살 수 있어. 5만 원 이하로 소개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애매하긴 해.
디자인: 심플 is Best!
- 깔끔함: 디자인이 엄청 독창적이진 않아. 레오폴드나 딱콩 키보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래서 더 깔끔하고 좋아. 10만 원 넘는 키보드들은 막 게이밍이라고 어설프게 디자인된 것도 많은데, 이건 그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아.
- 텐키리스: 숫자 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디자인이야. 문서 작업 많이 하는 사람은 숫자 키패드 있는 게 편할 수 있지만, 게임할 때는 마우스랑 거리가 가까워서 텐키리스가 더 편할 때가 많아.
- LED 인디케이터: 방향키 위에 LED 표시등이 있는데, 구멍은 두 개인데 뭘 표시하는 건지 좀 불친절해.
- 케이블: 케이블은 분리가 안 되는 일체형이야.
- 고무패드: 키보드 바닥에 고무패드가 튼튼하게 붙어 있어서 책상 위에서 잘 밀리지 않아. 품질이 괜찮은 편이야.
- 받침대: 키보드 각도 조절 받침대도 있는데, 여기에도 고무패드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잘 잡아줘.
키보드 내부: 게이트론 축!
- 축: 보통 체리, 카일, 게이트론 스위치를 많이 쓰는데, 이 키보드는 게이트론 축을 사용했어. 게이트론 축은 커스터마이징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스위치인데, 평이 꽤 좋아. 나도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써보니까 진짜 괜찮더라!
- 축 종류: 녹축(청축 느낌), 갈축(청축에서 딸깍 소리만 없앤 느낌), 황축(적축보다 좀 더 단단하고 흑축보다 가벼운 느낌)이 있어. 황축이 인기가 많은데, 나는 의외로 갈축이 제일 잘 맞았어. 사람마다 좋아하는 축이 다르니까 직접 타건해보고 사는 게 제일 좋아.
- 스테빌라이저: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썼고, 윤활 처리도 되어 있어.
- 키캡: ABS 이중사출 키캡인데,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편이야. 키크론 키보드도 ABS 키캡인데, 키크론보다 이 키보드 키캡이 더 괜찮게 느껴졌어. 다만, 자주 쓰는 키캡은 안쪽에 금이 간 것처럼 보이는 게 좀 아쉬워. AS가 되면 좋겠는데...
아쉬운 점: LED와 스페이스바
- LED 백라이트: 바디 색상이 파란색인데 LED 백라이트 색상도 파란색이라서, 불 끄고 보면 LED가 켜져 있는지 헷갈릴 때도 있어. 숨쉬기 모드도 좀 부자연스럽고. 차라리 LED를 빼고 가격을 더 내렸으면 좋았을 것 같아.
- 스페이스바: 스페이스바는 소리는 균일한데, 철심 소리가 좀 들리는 게 아쉬워. 스테빌라이저도 아주 완벽하진 않아.
타건 테스트: 소리가 꽉 찬 느낌!
- 통울림: 통울림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흡음재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가격대비 정말 적은 편이야.
- 타건감: 광축 키보드는 타건할 때 "텅텅"거리는 느낌인데, 게이트론 축은 좀 더 꽉 찬 느낌을 줘. 이 타건감 때문에 이 키보드를 추천하고 싶어!
총평: 가성비로 추천!
이 키보드가 완벽하진 않아. 단점도 분명히 있지만, 타건감이 너무 좋아서 추천할 수 있어. 10만 원 이상 되는 키보드와 비교하면 물론 차이가 나겠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괜찮은 제품이야.
-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나 사무실에서 쓸 키보드를 찾는다면 추천해!
- 이 키보드보다 더 좋은 타건감을 원하면 10만 원 이상 제품을 봐야 할 거야.
- 키보드 많이 써본 사람들은 단점이 더 많이 보일 수도 있어.
요즘 저가형 키보드 중에 정말 별로인 제품들도 많으니까, 키보드 살 때는 꼭 잘 알아보고 사는 게 좋아. 그리고 스위치나 축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가능하다면 직접 타건해보고 나에게 맞는 걸로 사는 게 제일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