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잘 놀다 갑니다.
5:11 관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01 3,000억 달러 이상 현금보유, 왜 그런가요?
15:24 왜 부동산이 아닌 주식을 사시나요?
17:32 AI 혁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 미국의 번영은 지속될까요?
21:52 장기투자만 강조하시는데, 빠르게 행동할 때는 없나요?
25:26 자동차 보험, 미래가 있을까요?
27:51 후계자 '그렉'씨는 너무 평범해보이는데요?
34:05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어렵고 딱딱한 경제,시사,금융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경제/시사/이슈/잡썰 토크방송입니다.
세 번째 주제는 그냥 잔잔하게 한번 들읍시다 이거는 제가 원래 다른 주제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이건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갖고 왔습니다 뭐냐? 바로 워런 버핏의 은퇴 그리고 워런 버핏이 은퇴하는 그 순간에 많이 모여있는 관중들과 대화를 나눈 게 있습니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누굽니까? 1930년 8월생입니다 현재 만 94세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이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의 대가 오마하의 현인 주식하는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는 그분입니다 내가 5분도 갖고 있지 말랬지 이런 우스갯소리에 나오는 그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25년 5월 현재 현역 어제, 엊그제 현역 은퇴를 선언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주의 깊게 말씀드리는 건 돌아가신 거 아닙니다 돌아가신 거 아니에요 가끔 뭐 돌아가셨냐 이렇게 물어보던데 아 그냥 현역 은퇴 잘 놀다 간다는 게 회사에서 잘 놀다 집으로 가셨다고 그렇죠? 좋은 곳으로 가신 게 아니라 집으로 가셨다고 집으로 가신 겁니다 교황하고 헷갈리셔서 가셨냐 라고 물어보시면 안 돼요 집으로 돌아가신 겁니다 집으로 그 얘기를 한번 해볼 텐데 매월 5월 초에는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열립니다 되게 유명하죠 자본주의 우드스탁 이렇게 불리잖아요 수만 명, 이번에 4만 명이 왔대요 4만 명이 오는 그런 관중 앞에서 무려 주주총회가 열려요 여기를 왜 가냐? 제가 아는 분들도 가신 분들 꽤 여러분 계시는데 가면 축제 분위기래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기업들도 와서 부스 만들어놔 그리고 가운데서 워런 버핏 하고 옛날에는 찰리 멍거 아저씨 그런 이사들 나와서 청중들한테 얘기를 해줍니다 우리 실적이 어떻고 앞으로 어떻고 질문도 미리 받아서 미래가 어떻게 될 것 같고 이런 걸 얘기해 주는데 그걸 즐기러 가는 이게 주주총회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워런 버핏의 은퇴를 선언한 얘기가 되겠죠 일단 얘기를 보면 이게 실제 선언하는 모습인데 앞에 코카콜라를 두고 합니다 코카콜라 왜냐하면 워런 버핏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 기업이라고 얘기되는 게 코카콜라죠 거의 상징과 같은 기업이죠 지금까지 들고 있는데 코카콜라 마시는 것도 좋아하신다고 하고 코카콜라를 앞에 두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오늘은 제60번째 연례 주주총회입니다 ㅎㅎㅎ 미쳤다 만 94세니까 60번째면 34살 때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여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60번째 주주총회고요 오늘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고 역대 최고의 주주총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시작하면서 이사 한 분의 은퇴를 발표했어요 론이라는 분인데 론 올슨이라는 분인데 론이 오늘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 연령 제한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은퇴할 시간이 되었네요 론 일어나 주세요 우리 모두 박수 칩시다 론이 은퇴합니다 아이고 수고하셨어요 라고 은퇴식을 열어줬어요 이사 연령 제한 1941년생이시면 84살 정도 되셨죠 이사 연령 제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 연령 제한이 있습니까? 버핏 할아버지도 90세가 넘었고 멍거 할아버지도 90세 넘어까지 하셨는데 버크셔의 이사 연령 제한이 있습니까? 요번에 만들었습니다 모든 이사들이 이제 80세가 되면 은퇴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버핏 할아버지도 이산데 할아버지는 계속 하셨잖아요 그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5%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예외로 해드립니다 5% 이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배할 수 있으면 예외로 해줘 하지만 론 아저씨는 5%를 못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그만해야 된다는 건데 그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의 5%가 얼마인데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1,500조 원이고요 1.
1조 달러입니다 버크셔 주식 5%면 77조야 ㅎㅎㅎ 그니까 만 80세가 되면 은퇴를 해야 되는데 은퇴를 안 하기 위해서는 이사직을 더하고 싶으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의 5%를 갖고 있어야 되는데 한마디로 77조 원 이상의 자산가 누구? 나 나죠? 나 정도 되면 더할 수도 있다 나 정도 되면 아니면 80세까지만 하고 그만해야지 물론 이게 의결권을 지배하면 되기 때문에 꼭 보유라고 할 수 없지만 그 정도면 보유지 한마디로 재산 100조 되면 80세 이후도 시켜주고 한 5, 6조밖에 없으면 집에 들어가세요 할아버지 고생하셨으니까 가십시오 라는 이런 규칙을 발표하셨죠 물론 워런 버핏 할아버지는 14.
4%가 있습니다 의결권은 무려 30%를 지배하고 있는데 14.
4%면 시가총액으로 단순 계산해보면 200조죠 200조이기 때문에 무난히 무난히 하실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내용에 들어가면 일단 먼저 팀 쿡에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아 저기 팀 쿡 앉아 계시네요 팀 쿡 안녕하세요 아 멀어서 제가 잘 안 보입니다 자 팀 쿡은 제가 버크셔에서 벌어들인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버크셔에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에 버크셔가 투자를 해서 엄청나게 벌었죠 그러니까 팀 쿡 너무 잘했어요 제가 다 부끄러워 지네요 저는 스티브 잡스를 잠깐 알고 지냈는데 우리 스티브가 참 후계자는 잘 선택했어 아마 저 하늘에서 기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팀 쿡 잘했어요 잘했어 이렇게 칭찬을 해줬죠 자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왔어요 관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우리는 적자가 점점 더 커져 국가 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역을 무기로 삼으면 안 돼요 무역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전쟁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250년 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이런 자유로운 무역의 결과 지금 엄청나게 중요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는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정책을 보면 75억 명의 사람들이 미국을 좋아하지 않게 만들고 있어요 그러면서 3억 명의 사람들, 미국인이죠 미국인들이 자기들이 얼마나 잘했는지 자랑하는데 이거는 큰 실수입니다 75억 명이 우리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우리가 더 많은 무역을 해서 더 부유해지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굉장히 큰 실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래서 관세 정책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현명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계가 더욱 번영하는 게 우리를 희생시키는 일이 아닙니다 나머지 월드가 번영한다고 해서 우리가 더 못살게 되는 게 아니고 걔네가 우리 거를 빼앗아 가서 번영하는 게 아니야 이거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나머지 세계가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더 번영하게 되고 우리가 더 번영하게 될수록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은 더 안전한 세계에 살게 될 겁니다 그래서 나는 관세 정책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구요 자 그리고 일본 얘기도 나왔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이제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는데 일본 주식, 일본 종합상사 5대 종합상사 이런 데 엄청나게 투자했잖아요 이거 어떻게 하실 겁니까? 라는 질문이 나왔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버크셔가 일본에 투자한 지 이제 6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일본 투자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 핸드북이 있었는데 거기를 열어보니까 일본 기업 2천 개에서 3천 개 넘는 안내도가 쫙 있더라고요 제가 그거 다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못 읽겠어요 글씨가 너무 작아졌어 그래서 제가 은퇴를 합니다 옛날에는 그거 다 보면서 했는데 6년 전이면 89세에 정정하실 때죠 지금 88세니까 88세 지금 94세 이제 잘 안 보여 그래서 이제는 은퇴할 때 됐다 됐다 생각하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그 2천 개, 3천 개 기업 안내서 중에 5개 회사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더라 나는 그래서 그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우리는 그때 당시 투자할 때 이 기업 지분 중에 10%를 초과하지 않겠다 한마디로 너희의 경영권을 침해하지 않겠다 라고 약속을 했어요 그랬는데 우리는 이미 그 10%를 거의 다 채워서 샀어요 하지만 나는 더 사고 싶습니다 조금 더 사면 안 되냐고 문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주식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죠 우리는 50년 동안 이 주식을 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기록은 대단히 놀라웠어요 버크셔가 투자한 모든 제품들이 일본에서 잘 팔립니다 아이폰도 잘 팔리고 코카콜라도 잘 팔리고 그래서 일본에 지금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고 우리는 이 일본의 종합상사들과 같이 가고 싶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엔 50년 동안 이 주식을 팔 생각이 전혀 없어요 라고 얘기했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면 팔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트레이더고 그것이 자본주의고 그것이 투자죠 하여튼 지금은 지금까지만 보면 50년 동안 주식을 팔 생각은 없죠 하지만 내일은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 이거에 대해서 차기 CEO로 낙찰을 받은 그렉 아저씨가 있습니다 그레고리 에드워드 아벨이 정식 이름인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일본 종합상사 다섯 곳의 투자는 매우 훌륭한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차익 실현할 생각은 없어요 우리는 50년 또는 영구적으로 투자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 회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합니다 아 그래요? 그러면서 오히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버크셔가 너무 커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왜? 더 사고 싶었는데 더 사고 싶었는데 더 못 사 우리는 일본 기업에 일본 종합상사에 지금 200억 달러 정도 사고 있는데 나는 1,000억 달러 투자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5배 5배를 더 사고 싶었는데 아까 10% 제한했죠 이걸 넘어서 사지를 못하기 때문에 우리 버크셔가 너무 지금 커진 게 안타까워요 커진 게 지금 5배나 더 사고 싶은데 이거 못 사네 라고 말씀을 하셨죠 물론 그러면 1,000억 달러까지 투자를 열어드릴게요 라고 해서 산다는 말은 아닙니다 싶었다 라는 말이지 싶었지만 열어주면 다시 생각해봐야겠죠 하지만 내 마음은 그랬다 내 마음은 그건 저도 이해하는 게 주식 가격이 여기 있고 지금 이만큼 올랐거든요 일본 종합상사들이 당연히 천억 달러를 샀었으면 좋았겠지 200억보다 그게 더 낫긴 했어요 지금 여기기 때문에 물론 여기에서도 장기적으로 지금 천억 달러까지 사기를 원할 정도로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다 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누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되게 얘기가 많이 나오죠 3천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래가 다 질문이에요 보면 이 3천억 달러는 버크셔 총 자산의 무려 27%예요 400조 원 이상의 현금을 들고 있어요 이거 왜 그런 건가요? 지난 25년 간 보면 이 버크셔는 투자회사잖아요 일종의 보험사이기도 하지만 현금을 13%밖에 안 들고 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총 자산의 27% 현금을 2배로 들고 있네요 이거 왜 그런 거예요? 버크셔가 너무 많은 현금을 들고 있으니까 미국 국채 시장에서 거의 5%를 점유하고 있는 채권의 가장 큰 손이 됐어 사기업 중의서는 이거 왜 그런 겁니까? 아니 현금이 너무 많잖아요 혹시 경기가 안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자 그랬더니 뭐라고 대답했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그렉이 새로 CEO 되는 그 아저씨 아까 보여드린 아저씨죠 이 아저씨 이 아저씨가 그렉인데 아 그거 왜냐면 지금 그렉이 투자 최종을 담당하기 때문에 농담하신 거예요 이거 아마 내가 있을 때 안 사다가 자기가 이제 내가 은퇴하고 CEO 되면은 나중에 자기가 잘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남겨둔 것은 아마 아닐 겁니다 저도 잠깐 의심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렉이 그것 때문에 그랬으면 그러면 안 돼요 여러분들 그거 잘 봐주세요 진짜로 이렇게 농담했어요 그렉이 잘한 것처럼 보이게 남겨둔 거 아니다 그럼 왜 그랬냐? 너무 당연한 말을 하셨는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투자할 만한 곳이 있다면 천억 달러도 지금 당장 투자하고 싶다 그런데 그런 기회는 일정하게 오지 않더라 불규칙하게 온다 우리는 3천억 달러 현금보다 500억 달러 현금 한마디로 현금을 가장 적게 가지고 있고 싶어 그래야 승률이 가장 높으니까 하지만 기회는 그런 식으로 일정하게 오지 않는다 우리가 원한다고 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말이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올인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돈을 벌어왔다 왜? 올인을 하면 기회가 왔을 때 살 돈이 없더라 우리는 더 기회를 기다리는 어떻게 보면 불규칙한 방식으로 옛날 13% 현금이 지금 27%까지 올랐죠 이런 불규칙한 방식으로 행동함으로써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 정말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돈을 쓰기 위해서 꽉 쥐고 있는 거죠 우리는 그렇게 올인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어왔다 물론 패시브 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그런 투자를 통해서 평생 그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패시브 투자자는 아니잖아요 이렇게 현금을 갖고 기회를 기다리는 이런 불규칙한 방식으로 굉장히 큰 돈을 벌어왔다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거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온 시간을 쏟더라 왜냐하면 시장 전망은 말하기는 쉽기 때문에 그래 다음 주에 시장이 오를 거야? 코스피 3천 갈 것 같아? 다음 달에 어떻게 될 것 같아? 다음 주 오르다 빠지는 거 아니야? 주식은 지금만 하면 맨날 그 얘기하던데? 그거는 말하기 쉽기 때문이야 하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거 아무도 모르는데 너희들이 그 얘기해서 뭐해? 시장 전망을 얘기해서 도대체 뭐해? 가치 투자자다운 얘기지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얘기잖아 보물은 내일 올 수도 있고 5년 후에 올 수도 있고 50년 후에 올 수도 있어 보물이 왔을 때 살 수 있는 돈과 그 보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되지 돈이 있어서 다행이다 3천억 달러나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물건들은 언제 나올지 몰라 나도 내일 나왔으면 좋겠어 그럼 내일 3천억 달러 확 질러버리게 하지만 그런 기회가 지금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쥐고 있는 게 아니라 기회를 쥐고 있는 거죠 나는 지금 기회를 쥐고 있는 거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농담도 하나 하셨는데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런 기회가 언제 오냐 모르죠 5년 후에 올지 50년 후에 올지 나도 내일 일어나면 너무 좋겠어 훨씬 재밌을 것 같아 하지만 알 수 없어 그건 뭐와 같냐? 마치 인생과 같다 왜냐하면 어떤 기회가 5일 후에 올지 5년 후에 올지 50년 후에 올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가 올 가능성은 높아진다 5년 뒤라면 기회가 더 높을 거 아니야 50년 뒤라면 기회가 올 가능성이 더 높죠 500년 뒤라면 당연히 무조건 오겠지 그래서 예를 이렇게 들었는데 10살이라면 다음 날 죽을 확률이 낮지만 115살 특히 남자라면 다음 날 죽을 확률이 점점 더 높아져가죠 이거랑 똑같다 그러면서 이렇게 농담하셨습니다 찰리 멍거, 자기하고 같이 동업자였죠 돌아가신 분이 있는데 저는 찰리에게 그래서 농담한 적이 있어요 확률이 점점 높아지니까 형이 형입니다 형 형이 성전환 수술을 하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형 조금 더 오래 살고 싶으시니까 한번 해보세요 라고 실제로 얘기를 했대요 그럼 더 오래 살면 우리가 더 투자할 기회가 올 텐데 우리 3천억 달러나 있어요 좋은 일이 일어나면 바로 질러야죠 얼마나 재밌을 거예요 형님 조금 더 오래 사셔야죠 그래서 그거 뭐 이제 나이도 드셨으니까 전환 수술을 하시면 좀 좋지 않겠냐고 자기가 얘기한 적이 있대요 근데 안 하시더라고요 근데 찰리 형이 끝까지 수술 안 하셨는데 하지만 그래도 찰리 형은 역시 대단하신 게 안 하셨어도 만 99세 한국 나이로는 옛날 나이로는 101살 100세를 사시다 가셨습니다 역시 대단하신 분이에요 남자치고는 대단하신 분이에요 남자들이 일찍 돌아가시니까 꽤 오래 살고 꽤 잘했어요 본인도 94세시죠 역시 형이야 한번 외치셨죠 자기는 조금 더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시면 더 오래 살 수 있지 않냐 제안을 했다는데 돌아가신 찰리 형이 무덤에서 들으시면 벌떡 일어나서 싸대기를 때리러 오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하여튼 안 하셨지만 대단히 오래 사셨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훌륭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농담도 하셨고요 또 누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왜 부동산 대신 주식을 사시나요? 저 바다 건너에 있는 모 코리아를 보니까 주식보다 부동산이 대세던데 왜 주식을 사십니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서 거래 협상이 어렵고 시간이 소모가 됩니다 소유권 넘기고 그런 거 너무 머리 아픈 일이에요 훨씬 투자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량의 부동산이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있긴 한데 진짜 가끔 나와요 금융위기가 터지거나 그랬을 때 반면에 주식은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거는 몇 년에 한 번씩 와요 반토막이 나 그런데 부동산은 몇 년에 한 번씩 반토막이 안 나 나는 반토막을 사고 싶어 아니면 3분의 1토막이나 그런데 부동산은 이놈의 부동산에 반토막이 잘 안 나요 수십 년에 한 번 나 수십 년에 한 번 그러니까 이거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다리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걸 기다리느니 주식은 툭하면 반토막이다 툭하면 반토막이야 마이너스 99%도 나 기회가 더 많은 거야 게다가 거래도 쉬워 누굴 만나서 협상하고 시간 소모하고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딸깍 딸깍 하면 돼 딸깍 아니면 가서 딜 치면 10% 더 주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오는 데가 대부분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동산보다 주식이 훨씬 투자하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만약 21살로 돌아간다면 평생 주식만 투자할지 부동산에만 투자할지 선택을 하라 라고 나한테 얘기하면 나는 주식을 선택할 것입니다 라고 얘기했어요 오 역시 역시 부동산보다 주식을 얘기하시는구나 뒤에 이걸 붙였습니다 at least in the United States ㅎㅎㅎㅎ 이거 빼주시죠 아 물론 미국에서 말입니다 미국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게 여러분들 진짜 얘기했어요 행운이라고 생각하십시오 행운이라고 미국에서는 부동산보다 증권 시장에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In the United States OK? You are American I am American Very very lucky lucky 이 미국에서 태어난 건 행운으로 여기십시오 한국이란 말은 안 했지만 다른 나라는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버핏 형 말이 버핏 할아버지 말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그런 말씀하셨고요 누가 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AI 혁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버크셔 부회장이 대신 얘기해 줬는데 아짓이란 어르신입니다 이분도 어르신이에요 대부분 80이기 때문에 AI가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I에 지금 막 투자하고 막 뛰어들고 우리는 그렇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 사람들은 차세대 유행을 쫓느라 엄청난 돈을 낭비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정도는 확실합니다 물론 AI는 게임 체인저가 될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돈을 낭비할 겁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냐? 버크셔는 어떻게 하냐? 우리는 가장 빠르거나 가장 선두주자가 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 하는 데는 보통 VC 같은 데죠 엔젤 투자자들 거기 이제 규모가 작으니까 우리는 기회가 구체화되고 위험과 상승에 대한 모든 관점과 정보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가서 좋은 가격을 주고 그 주식을 삽니다 그게 우리의 방식입니다 뭔가 구체화되고 위험과 상승을 예측하고 계산하고 알 수 있을 때 물론 1,000%, 10,000% 수익률은 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요 가장 빠르거나 가장 선두에 있는 게 아니라 뭔가 구체화됐을 때 뭔가 우리가 알 수 있을 때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짓이라는 분이거든요 아짓이 이 말씀을 하시니까 옆에서 워런 버핏이 농담도 했습니다 저는 10년 동안 AI 분야에서 개발되는 모든 것을 아짓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AI 개발사의 의견과 AI가 의견을 줘 그리고 아짓이 의견을 줘 나는 아짓을 선택할 것입니다 AI 대신에 이렇게 정말입니다 여러분 믿어주십시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이가 좋으신가 봐요 이렇게 농담도 한번 해주셨고 자 그리고 버크셔가 지난번에 포틸로 핫도그 요거 사셨어요 어 이거 맛있어서 사신 겁니까? 아니면 회사가 포트폴리오에 적합했나요? 라고 물어봤어요 누가 워런 버핏 아저씨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 그런 기업을 샀어요? 어 뭐 포틸 뭐? 아 그거 잘 모르겠네요 그거 그렉이 샀나 봐요? 그렉이 다음 CEO 그렉이 그거 맛있어서 샀냐? 라고 물어보셨는데 어 포틸로 어 저 핫도그 좋아요 시카고에 좋은 핫도그 많아요 이렇게 넘어가셨습니다 어? 모르겠는데요? 라고 얘기를 하셨고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사실 우리 회사가 투자한 회사의 대부분을 알려고 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 우리 그렉이가 요즘 투자를 많이 했어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래서 다행인 것 같긴 해 그래서 뭐 포틸, 포 뭐 그거? 그거 샀다며요 이거 성과 나쁘지 않대요 그래서 다행인 것 같아요 내가 알았으면 그거 뭐 샀겠냐 싶은데 우리 그렉이 사서 잘 됐다고 하니까 제가 아무것도 몰라서 오히려 좋은 투자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잘했다 그렉아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때문에 아마 사람들이 마음이 불안해서 이런 얘기를 했겠죠 지금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것 같은데 미국의 번영은 지속될 걸로 보십니까? 혹시 그런 게 근본적으로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금융위기가 왔을 때 워런 버핏이 유명한 말을 했었죠 나는 미국의 번영을 믿는다 금융위기가 와서 빵 빠졌을 때 철도 회사를 샀던 그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시 물어본 거예요 이번에는 트럼프가 와서 꽝 치고 있는데 그때랑 똑같이 미국의 미래를 믿냐? 그랬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운의 날은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전 세계 신생아 중에 단 3%만이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행운아입니다 게다가 1930년대 세계니까 그 당시에는 흑인 차별이 심했어요 흑백 차별이 심했어 내가 만약에 흑인이었으면 지금처럼 못했을 수도 있죠 저는 그때 백인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193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90몇 년 간 미국은 매번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항상 변화의 과정에 있었고 미국에는 항상 온갖 비판 거리가 있었습니다 항상 이번에는 달랐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도 그랬어요 만약 오늘 제가 태어난다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날 수 있다고 할 때까지 엄마하고 뱃속에서 계속 협상했을 겁니다 이건 엄마가 아니구나 갓 하고 협상해야 되네 신하고 왜냐하면 미국에서 태어나는 게 그만큼 행운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오지 않고 계속 협상했을 거예요 아메리카 아메리카 하면서 우리는 모두 운이 좋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셨죠 미국의 미래를 아직도 믿는다 번영을 믿는다 이걸로 해석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되고 또 누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매번 장기 투자만 말씀하시는데 빠르게 행동해야 될 때는 없습니까? 매번 길게 무슨 50년 투자하지 않을 거면 5분도 갖고 있지 마라 이런 소리 하시는데 빠르게 손절해야 될 수도 있잖아요 빨리 움직이면서 의견이 바뀔 수도 있는데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빠르게 행동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시는데 사실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엄청난 돈을 번 겁니다 우리는 느리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게 무슨 말이냐? 이런 사례를 들었습니다 제가 예를 들어 드릴게요 1966년 뉴욕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전화의 내용은 이런 얘기였어요 자기가 어떤 사업을 하는데 동업자가 돌아가셨어 그래서 돌아가셔서 그 미망인, 여성분이죠 이 미망인과 함께 동업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근데 이 동업자는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이었지만 그 미망인은 내가 모르는 분입니다 나는 이 상황이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이 사업을 그만두고 이 사업을 팔고 싶습니다 600만 달러에 팔겠습니다 라고 제안을 했대요 근데 워런 버핏이 그 당시에 그 기업을 가서 보니까 기업이 현금을 200만 달러 가지고 있고 부동산도 200만 달러가 있대요 자산만으로 400만 달러야 근데 매년 이익이 200만 달러가 나는 회사래요 근데 600만 달러에 팔겠다는 거잖아 자기가 보기엔 이거는 미친 딜이야 이거를 왜 600만 달러에 팔지 이해를 못하겠대 그래서 멍거 하고 같이 갔다 그러는데 멍거 하고 같이 복도로 나가서 이 사람이 정말 이 일을 그만두고 회사를 우리에게 판다면 심리학 책은 모두 가져다 버려라 소용이 없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현금과 부동산이 400만 달러가 있고 매년 이익이 200만 달러가 나는데 이거를 600만 달러에 파는 게 말이 되냐? 사람의 심리는 알 수 없는 거다 하지만 그런 기업도 600만 달러 가격에 나오잖아 그럼 어떻게 됩니까? 빠르게 행동해야 되는 겁니다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런 전화가 왔을 때,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느리게 행동하고 기다리라고 말하는 게 인내심이 아닙니다 기다리고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라는 건 그런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지 그런 전화가 왔을 때, 내 폰이 울렸을 때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그럴 때는 빠르게 행동하는 거지 심리학 책을 내다 버릴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얘기할 때 대한민국 코스피의 모 기업은 아니, 자산을 팔면 시가총액의 5배가 나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회가 여러분들을 기다릴 때 아니, PBR이 0.
2야? 땅이 10조인데 기업의 가치가 2조예요? 아니 이거 미친 기업 아닙니까? 1년에 2조를 버는데 회사 시가총액이 3조예요 야 이거 안 사고 버틸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 그런 건 기다리면 안 되는 거죠 그런 기회가 왔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인내심이고 코스피의 그런 모습 전화 벨이 울리는 그거 600만 달러에 팔게 라고 얘기할 때는 빠르게 행동하는 건 그게 바로 기회를 잡는 거죠 물론 언제 올지 모르죠 그런 기회가 전화벨이 그런 벨이 언제 올지 모릅니다 5초 후에 올 수도 있고 5년을 기다려야 될 수도 있어요 그날이 오면 당장 그날 해내고 싶습니다 내일 내일이 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올해 최대한 오래 살라고 우리 멍거 형 보고 성전환 좀 하랬더니 그거 안 하고 끝까지 버티다가 99세까지 사시더라고요 멍거 형 잘했죠 그렇기 때문에 놀라운 기업들이 많아요 눈을 떠보면 와 PBR이 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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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갖고 있는 자산만 팔아도 시가총액의 3배가 나와요 이런 기회를 참을 수 있습니까 바로 손이 나가야 되는 거죠 빠르게 빠르게 그렇다고 너무 빠르게 행동하시면 오래 기다려야 되실 수도 있어요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까 제가 다년간에 거쳐 코스피를 투자해보니까 기회긴 기회인데 상당히 오래 있어야 그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걸 좀 염두에 두시고 이제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말씀해 주셨고요 또 누가 미국의 자동차 보험사입니다 이거 아직도 투자하고 계신데 장기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자동차 보험사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1972년에 이 회사의 지분 절반을 5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현재는 100%를 갖고 있죠 현재 1분기 매출이 얼마나 나왔냐 20억 달러가 나왔어요 이익이 10억 달러가 나왔어요 그리고 인수 이익 외에도 290억 달러의 유동자산을 보험사니까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5천만 달러를 주고 이 엄청난 기업을 산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왜 이거를 차익 실현을 안 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뭐가 가장 중요하게 보냐 이 회사는 1930년에 회사를 설립할 당시 1970년에 우리가 이 회사를 인수할 당시와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자동차 보험사였어요 거의 90년 가까이 동일한 상품을 팔면서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예요 그런데 우리가 왜 팔아야 합니까? 1936년과 2025년에 이 회사의 달라진 점은 뭐냐? 단지 어떤 상품을 파는지 방식을 바꿨을 뿐이에요 상품의 종류, 판매 방식 이런 거 바꾼 거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회사의 본질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이걸 물어본 친구는 아마 이런 거였을 거예요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자동차 보험업이 어려워질 텐데 지금 빨리 파는 게 남는 거 아니겠습니까? 50년, 60년 갖고 있어도 엄청나게 벌었어요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안전해지잖아 그럼 누가 자동차 보험을 들겠냐? 자동차 보험 시장 이거 누가 보더라도 미래가 없는 시장이니까 빨리 손 털고 나오는 게 좋지 않겠냐? 이런 질문을 한 거예요 그랬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동차 보험 시장은 분명히 변할 것입니다 지난 100년 간 그랬어요 무슨 소리냐? 1951년에 제가 그 기업을 샀을 때 평균 보험료가 연 40달러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금 70년이 흘렀는데 자동차는 점점 더 안전해져 가고 있어요 그때보다 지금 자동차가 더 안전해져요 사고도 더 안 나요 그런데 지금 보험료가 연 2천 달러입니다 더 안전해지고 사람들은 더 덜 죽고 더 덜 다치고 더 튼튼해졌는데 보험료가 50배가 늘었어요 그럼 자율주행 시대가 왔다고 자동차 보험이 어떻게 변할까? 그건 모르겠지만 큰 변화가 왔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이 쉽지 않지만 우리의 지난 경험을 보면 더 안전해진다고 보험이 안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물론 어떤 변화가 왔을지 모르겠죠 지금까지 판단은 그렇다는 거예요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변화에 대해서 단순하게 볼 게 아니라 그 뒤에 변화들도 계속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됩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인생에서는 삶을 극적으로 바꿔놓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기회고 몇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봤다면 그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우리는 훌륭한 사람들과 일하기 때문에 훌륭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훌륭한 건 훌륭한 사람들과 같이 일해서 때문이고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평생의 자산을 만들었습니다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모든 페이지를 넘기는 게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운이 좋으면 그 행운을 꼭 잘 활용하십시오 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후계자로 꼽은 그렉 너무 평범해 보이는데요? 그랬더니 누가 질문했는지 모르겠는데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너무 평범하고 그렉이 추천해서 대박났다는 말 들어본 적 없고 그랬더니 실제로 워런 버핏이 이렇게 얘기했어요 스티브 잡스가 죽은 다음에 그 뒤를 이은 팀 쿡 보고 다 그런 얘기를 했다 너무 평범해 보이고 너무 혁신이 없어 보인다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평가를 받냐 여기는 버핏의 얘기입니다 나는 살면서 5명의 상사를 만났는데 모두 다 좋았습니다 상사들한테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나는 아이들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희들의 내는 소리와 내 소리가 같을 수 없다 한마디로 무슨 소리냐? 자신의 소리는 언제 찾을 수 있을지 내 사운드, 마이 사운드는 언제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그렉도 언젠가는 자신의 소리를 찾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모르고 있을 뿐이에요 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는 상사를 만나서 그들로부터 많이 배웠기 때문에 초봉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누구 밑에서 어떤 일을 할지를 더 가치 있게 보십시오 왜냐하면 주변 사람들의 습관, 그런 거를 내가 물려받게 될 테니까 한마디로 좋은 상사 만나라는 소리 같은데 마음대로는 되진 않지만 하여튼 그리고 또 이런 얘기 했어요 결혼생활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해요 당신의 소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낙담하지 마십시오 결국 찾게 될 겁니다 결혼생활과 같습니다 첫 데이트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낙담하지 마십시오 내 소리는 언젠가 옵니다 때로는 다음 사람을 기다리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지금 만나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는 하여튼 다음 사람이 조금 더 괜찮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잠깐 했고요 미국 달러 약세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질문도 있었어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미국 달러에 본인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그겁니다 왜냐하면 정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이를 이길 시스템을 우리는 지금까지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나라들이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싶은 욕망은 모두가 다 있어 그리고 우리가 지금 만들어놓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이거를 막을 만한 시스템이 없어요 우리는 독재자를 뽑을 수도 있고 대표를 뽑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은 무엇이든 누군지 뽑을 수 있죠 하지만 결국에는 통화 약세로 가는 압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게 미국의 재정 정책입니다 모든 동기는 화폐를 중심으로 일어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화폐 때문에 통제 불능에 빠지기도 해요 수세기 전에 있었던 엄청난 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런 사건과 현재가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통화 가치는 매우 위험한 요소이며 이를 극복할 만한 강력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항상 우려해야 되고 그래서 버크셔는 통화에 대한 다른 포지션 엔화를 산다든지 유로화를 산다든지 하는 포지션도 갖추곤 합니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어느 분이 이거는 한국이 나와서 갖고 왔는데 어느 몽골에서 오신 분이 또 질문을 했어요 저는 몽골에서 왔는데 버핏 씨는 한국, 중국, 인도 지도자들과 만나서 비공식적으로 조언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몽골에 대한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 응? 그랬어? 워런 버핏이 한국, 중국, 인도 지도자들과 몰래 만나서 비공식적으로 조언을 해줬다고? 연락 없으시던데 지도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튜버도 잠깐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드리는 조언은 시간에 따라 안정적인 통화를 보유한다는 평판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는 나라에는 진출하지 않거든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나라가 사업 친화적이고 통화를 중시하는 나라라는 평판을 받으면 아마 매우 좋은 징조가 될 것입니다 라고 조언을 주셨고요 투자 철학을 어떻게 가져갈까요? 라고 물어보니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누구와 어울리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결정을 나 대신 내려줄 사람은 없지만 함께 일하고 존경하고 친구가 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삶이 발전합니다 저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십시오 그래야 어울리는 사람들의 방향으로 함께 나갑니다 버크셔는 그랬어요 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내가 이렇게 잘 됐습니다 지금 운이 좋지 않다고 좌절할 필요 없었습니다 여러분들 미국인이잖아요 이미 너무 운이 좋습니다 여러분들 한국이잖아요 운이 더 좋네요 와 성장의 나라 한국인 얼마나 운이 좋습니까 이 머리 똑똑하기로 유명한 이런 대한민국 아름답고 평안한 대한민국 얼마나 좋아요 운이 너무나 좋습니다 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100억 달러 투자하셨는데 요거 시장이 막 빠졌기 때문에 요번 하락을 기회로 보신 거 아닙니까 라고 누가 물어보니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닙니다 100억 달러 사는 거 이런 거 푼돈이에요 지난 100일의 하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버크셔를 인수한 다음에 버크셔 주가가 짧은 기간 동안 50% 하락한 적이 반토막 난 게 3번 있었어요 회사에 아무 근본적인 문제가 없었는데 반토막 난 게 3번입니다 이번 나스닥 조금 빠진 거 이런 거 큰 변화 아닙니다 그 정도의 하락은 주기적으로 일어나요 세상은 큰 실수를 저지르고 놀라운 일들은 그에 맞춰서 극적인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그게 주식 시장입니다 투자할 때는 먼저 문 앞에서 내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십시오 주식을 언제 사십니까? 라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주식이 매우 보수적으로 평가했을 때 거의 확실히 저평가라고 판단될 때만 삽니다 그런 기회는 정말 가끔씩 와요 그걸 위해서 대차대조표를 주로 봅니다 왜냐하면 대차대조표는 손익계산서보다 숨기거나 조작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신과 같이 위대한 투자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은 여러분들에게 놀라운 영향을 미칩니다 꼭 정식 선생님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저는 다섯 명의 상사가 있었다고 그랬죠 상사들에게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제가 찰리에게 물어봤습니다 찰리 멍거한테 그 누구와도 돌아가신 사람 포함해서 역사상 누구와도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밥을 먹고 싶냐 그랬더니 찰리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나는 이미 모든 사람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들의 책을 읽었거든요 그래서 워런 버핏의 말입니다 뒤는 나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믿지 않습니다 단지 책을 읽는데 10시간만 투자해도 사람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시간을 투자해서 바뀌는 게 아니라 단지 10시간만으로도 바뀔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십시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자기 자녀 두 명도 이사입니다 우리 자녀들만 아들딸만 아는 얘기입니다 오늘 저는 은퇴하고 그렉이 CEO를 맡을 때가 왔습니다 앞으로 그렉은 버크셔의 최종 결정권자가 될 것입니다 저는 버크셔에 남아있을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은 그렉이 할 것입니다 버크셔 실제로 이사회에는 남아있다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버크셔 주식은 한 주도 팔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내버려 둘 것입니다 왜냐? 버크셔 주식을 안 파는 게 굉장히 훌륭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도 그렉이 나보다 더 잘할 테니까요 나는 나와 뛰어난 사람들과 일하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근데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CEO를 한대요 이거 대박 아닙니까? 당연히 그렉이 나보다 더 잘할 테니까요 버크셔 주식을 안 파는 게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라고 얘기를 하시고 마지막 말 박수가 나오는데 그 장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장면입니다 은퇴의 말을 했기 때문에 박수치고 하는 마지막 장면 기립 박수 나오고 이게 마지막 은퇴 장면이고요 박수 막 쳐주니까 여러분들이 열렬히 환영해 주시는군요 내가 은퇴한다니까 박수를 막 치네요 이거는 두 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나가서 아쉽다든가 아니면은 그렉이 더 잘할 것 같으니까 너 나가서 기쁘다 그럴 수 있죠 실제로 이렇게 얘기했어요 제가 나가서 아쉬워서 치는 박수도 있겠지만 그렉이 더 잘할 것 같으니까 아이고 좋아라 하고 환영의 박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땡큐! 하면서 은퇴를 하셨죠 마지막 장면 아듀 장면입니다 아듀 진짜 은퇴하는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게 60년을 이어온 버크셔 해서웨이와 워런 버핏의 마지막 주주총회 장면입니다 저게 마지막 장면이에요 저러고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장면이 끝납니다 자 이로써 워런 버핏의 시대가 돌아가신 거 아닙니다 돌아가신 거 아닙니다 집으로 가신 거예요 집으로 쉬시러 가시고 이사회 활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버크셔에서 CEO로서 워런 버핏의 투자의 마지막 문이 닫히는 거죠 커튼 콜이 끝났고 워런 버핏 할아버지가 더 오래 세상 인생도 즐기시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한번 기원해 보겠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의 꿈과 같은 인물이었죠 그런 분이 된 것만으로도 아마 성공한 투자자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영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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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튜브 스크립트는 워런 버핏의 은퇴와 그의 투자 철학, 그리고 최근 주주총회에서의 이야기들을 친근하고 쉽게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버핏은 1930년생으로 만 94세이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서 가치투자의 대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2025년 5월에 공식 은퇴를 선언했고, 이는 돌아가신 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셨다는 의미입니다.
매년 5월 초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의 주주총회는 ‘자본주의의 축제’로 불리며, 수만 명이 모여 기업 실적과 미래 전략을 듣고 질문하는 자리입니다. 버핏은 코카콜라를 예로 들며, 자신이 가장 성공적으로 투자한 기업이라고 소개했고, 은퇴 선언과 함께 이사 연령 제한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80세가 되면 은퇴해야 하며, 지분 5% 이상을 가지고 있거나 자산이 77조 원 이상인 경우 예외로 계속 일할 수 있습니다.
버핏은 팀 쿡에게도 인사를 하며, 무역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 일본 기업 투자, 그리고 현금 보유 이유 등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긴 시간 기다리기보다 적절한 순간에 신속히 투자하는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동산보다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견해, 그리고 자산이 저평가된 기업을 발견했을 때 바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버핏은 인생과 투자에 있어서 운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미국의 미래를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후계자인 그렉이 앞으로 버크셔의 최종 결정권자가 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크셔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하며, 은퇴하는 모습으로 마지막 주주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영상은 워런 버핏의 인생 철학, 투자 원칙, 그리고 그의 마지막 공식 은퇴 선언을 친근하고 따뜻한 어조로 전달하며, 많은 투자자와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