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설민석 강독 풀버전★ 죽음의 공포! 감염병 앞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3
페스트 이야기 요약 (중학생 눈높이)
이 이야기는 '미래'라는 의사가 주인공이야. 어느 날 밤, 병원에서 퇴근하던 미래는 계단에서 이상한 걸 발견해. 바로 죽은 쥐였지. 미래는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 병원에 근무하는 수위 아저씨 '미셸'에게 물어봤지만, 미셸은 병원에 쥐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지.
집으로 돌아온 미래는 계단에서 거대한 쥐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라. 다음 날 아침, 미셸은 피투성이 쥐 세 마리를 들고 와서 병원에 쥐가 있다고 말했어. 미래는 누군가 장난친 거라고 생각했지.
이때부터 도시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해.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는 쓰레기 더미 위에 죽은 쥐들이 쌓여 있었고, 이미 쥐 때문에 죽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지. 미래의 아내도 아프게 돼서 요양소로 떠나게 돼.
기차역에서 아내를 보내고 나오던 미래는 판사님과 그의 아들을 만나. 그런데 그 아이의 모습이 이상했지.
그 후로 도시에는 수십, 수백 마리의 쥐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어. 거리가 온통 쥐 시체로 뒤덮였고, 도랑에는 피와 쥐 시체가 흘러다녔지. 신문에는 8천 마리의 쥐가 죽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어.
어느 날 갑자기 쥐들이 사라졌어. 사람들은 안심했지만, 곧이어 수위 아저씨 미셸이 목에 이상한 멍울이 잡히고 마비가 오는 증상을 보이다가 죽었어. 그는 마지막으로 "쥐 때"라고 말했지.
그 후로 쥐가 아니라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어. 의사들은 이것이 중세 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던 '페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하지만 정부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어.
도시가 봉쇄되면서 식량과 물이 부족해지고,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하게 되었지. 이때 기자 '랑베르'가 미래를 찾아와서 자신을 검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미래는 원칙대로 거절했어.
사람들은 페스트를 치료하기 위해 온갖 민간요법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술에 취해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졌지. 이때 신부님은 페스트를 신의 형벌이라고 설교했어.
이때 '타루'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보건대를 만들자고 제안했어. 랑베르도 처음에는 탈출하려고 했지만, 결국 미래와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지.
도시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어. 사람들이 페스트 환자를 태우려고 집에 불을 지르면서 도시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지. 정부는 군인을 파견하고 공개 처형을 하면서 질서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공포는 커져만 갔어.
결국 랑베르는 탈출할 기회가 왔지만, 미래와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어. 타루는 아버지가 살인자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하며 페스트와 싸우기로 했지.
시간이 흘러 새로운 혈청이 개발되었고, 기차역에서 만났던 판사님의 손자가 혈청을 맞게 돼. 하지만 아이는 극심한 고통 끝에 죽고 말았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고, 신부님은 신의 형벌이라며 절망했어.
얼마 후 신부님도 죽었고, 도시에는 다시 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하지만 이번에는 쥐들이 건강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었지. 페스트가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였어.
페스트는 끝났지만, 타루는 페스트에 걸려 죽고 말았어. 미래는 아내를 잃었고, 랑베르는 도시가 다시 재앙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며 메시지를 남겼지.
이 이야기는 페스트라는 재앙을 통해 인간의 연대와 희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어. 어떤 재앙이 닥치더라도 서로 돕고 희망을 잃지 않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