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교수가 알려주는: '진짜 나'로 사는 법! 이젠 휘둘리지 마세요!
인정받고 싶어? 그럼 이렇게 해봐!
사람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바로 '인정'이야. 아기 때부터 우리는 인정받고 싶어 하잖아. 그런데 우리나라는 칭찬보다는 '평가'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잘했어!"라는 말도 사실은 칭찬이라기보다는 "너는 이만큼 했네" 하고 평가하는 거거든. 이건 '너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의 평가야. 내가 평가자 입장이 되는 거지. 그럼 반대말은 뭘까? "왜 이렇게 못했어?"가 되는 거야.
딸의 이혼, 엄마의 반응은?
딸이 몇 년 고민하다 엄마한테 "나 이혼할 것 같아"라고 말했어. 이때 엄마라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어? "왜?"라고 묻기보다는 "힘들었겠다. 괜찮아. 재혼하면 되지."라고 말해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진짜 듣고 싶은 말은 뭘까? "네가 이혼하는 게 속상한 게 아니라, 엄마한테 말 못 하고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게 속상해. 엄마는 언제나 네 엄마야." 이런 말 아닐까? 이런 말을 들으면 딸은 진작 말할 걸 하고 눈물 흘리겠지.
'잘했어'는 평가, '멋있다'는 인정!
뭔가 잘했을 때 "잘했어!"라고 하는 건 평가야. 하지만 "아우, 너무 멋있다! 너 진짜 좋겠다!"라고 말하는 건 '너'를 주인공으로 삼는 인정이지. 이건 "네가 기쁘니 나도 기쁘다"는 최고의 말이야. 삶의 주체는 '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거지.
평가 대신 감탄을!
우리 한국 사람들은 평가를 많이 하고 인정, 즉 '감탄'이 부족한 것 같아. 그래서 스스로에게 감탄하기 어렵고, 남이 감탄해주길 바라지. 머리하고 "너무 멋있다!"라고 스스로 말 안 하잖아. 친구 만나서 "나 좀 이상하지 않아?" 물어보면 "야,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우리는 스스로를 칭찬하기보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해.
패션으로 본 인정 문화
한국 여성들이 전 세계적으로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해. 유럽이나 미국 여성들은 편안하게 입는 반면, 한국 여성들은 더 과감하고 패셔너블하게 입는 경향이 있어. 이건 파티 문화가 적고 클럽 문화가 발달해서 일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어.
인정 부족이 만든 '극단주의자'
인정을 못 받으면 '인정에 대한 극단주의자'가 될 수 있어.
- 인정을 잘 못 받아들여: 누군가 칭찬하면 "에이, 뭘요." 하면서 겸손해하거나 오히려 안 좋다고 하는 말에 더 귀 기울여.
- 인정할 만한 사람에게 함몰돼: 내가 인정하는 권위자가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푹 빠져서 모든 걸 따라 하려고 해. 이게 심해지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것처럼 되는 거지.
나이 들어도 괜찮아, 나만의 때가 있어!
나이가 들수록 쓸데없는 힘이 빠지면서 나 자신에게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 예전보다 지금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많지. 중요한 건 '나만의 때'가 있다는 거야. 귤이 맛있어지는 때가 있듯이, 우리도 공부하고, 결혼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나만의 때'가 있어. 그걸 남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여기를 사는 기술
인생은 계획대로만 되지 않아. "이것만 끝나면, 저것만 하면..." 하면서 삶을 계속 뒤로 미루지 마. 지금, 여기를 사는 연습을 해야 해. 걸을 때는 걷는 것에 집중하고, 차를 마실 때는 차 맛에 집중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야 내 삶을 객관적으로 보고, 나 자신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낼 수 있어.
독이 묻은 화살을 빼는 법
살면서 독이 묻은 화살을 맞을 때가 있어. 돈을 떼이거나, 배신당하거나. 그때 중요한 건 화살을 쏜 사람을 탓하기보다 얼른 화살을 빼내는 거야. 그게 바로 지금, 여기를 사는 연습이고, 운동이나 노동처럼 몸을 쓰는 활동이지. 미워도 괜찮아. 운동하면서 미워하고, 노동하면서 미워해.
인정은 '평가'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것
결론적으로, 우리는 평가받지 않고 '나 자체로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아야 해. 그래야 남을 평가하지 않고, 누군가의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유용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아는 거야.
그러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나만의 때를 살아가고, 지금 여기를 살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들이자. 그러면 우리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