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0일 김광선 목사와 함께하는 교회 성장의 완벽 타이밍!

교회의 타이밍: 즉시 순종으로 하나님의 때를 이루자!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시대와 맞아야 성공할 수 있어. 옛날에 영상 통화가 가능한 피처폰이 나왔지만, 통신 인프라 부족과 비싼 가격 때문에 실패했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헬리콥터 설계를 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했어. 이걸 '적시성'이라고 하는데, 어떤 일이 제때 제대로 이루어지는 걸 말해.

문제는 언제인지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게 어렵다는 거야.

사도행전 8장에 나오는 에디오피아 내시 이야기는 적시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줘. 이 사건을 계기로 사도행전은 대중 전도에서 개인 전도로 바뀌었어. 이전에는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믿음을 갖는 '집단 회심'이 많았지만, 에디오피아 내시 사건 이후에는 사울(바울), 고넬료처럼 '개인 회심'에 초점을 맞추게 되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하나님의 시간을 '카이로스'라고 하는데, 원래 '기회'라는 뜻이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많은 카이로스를 주시지만, 우리가 그걸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이번에는 '교회의 타이밍'에 대해 두 번에 걸쳐 살펴볼 건데, 오늘은 '순종의 즉시성'에 대해 이야기할 거야.

빌립 집사의 즉시 순종 이야기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사역을 잘하고 있었는데, 성령님이 갑자기 남쪽 광야 길로 가라고 하셨어. 빌립은 망설이지 않고 즉시 순종했지. 광야에서 만난 사람은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관리인, 즉 에디오피아 내시였어. 그는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수레 위에서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지.

성령님은 빌립에게 그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하셨고, 빌립은 또다시 즉시 순종했어. 심지어 호위병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용감하게 수레 옆으로 달려갔지. 빌립은 내시가 이사야서 53장을 읽는 것을 듣고,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어. 내시는 복음을 듣고 세례를 요청했고, 빌립은 즉시 세례를 베풀었지.

세례를 베풀고 올라오는 순간, 성령님은 빌립을 다른 곳으로 이끄셨어. 빌립은 내시와 헤어지면서도 슬퍼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복음이 한 영혼과 만났을 때 얻어지는 기쁨이 그 어떤 것보다 크기 때문이야.

왜 즉시 순종해야 할까?

빌립의 즉시 순종은 성격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반응이었어. 최적의 타이밍은 하나님이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지. 광야에서, 그것도 에디오피아 내시를, 그것도 이사야서를 읽고 있는 그 순간에 만날 확률은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훨씬 낮아.

만약 빌립이 조금이라도 지체했거나 머뭇거렸다면, 하나님의 카이로스는 어그러졌을 거야. 타이밍을 놓친 순종은 더 이상 순종이 아니야.

세상에서는 똑똑한 사람들보다 대담하고 빠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는 거지. 신앙의 결단 앞에서도 마찬가지야. 우리는 자꾸만 순종하지 못할 이유를 찾지만,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즉시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러 간 것처럼, 베드로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즉시 순종해야 해. 이해보다 신뢰를,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지.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 삶의 가장 정확한 시간을 아시는 분이야. 우리가 즉시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타이밍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가셔. 복음이 한 영혼과 만나는 순간,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우리에게 임할 거야.

다가오는 2025년, 우리 주변의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을 초대해서 이 기쁨을 함께 누리자. 우리가 빌립처럼 즉시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실 거야.

우리 모두 즉시 순종하여 하나님의 때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