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걸음! 통화량 이해하고 재테크 성공 비밀 공개
돈이 왜 늘어날까? 🤔
어릴 땐 어른이 되고 싶었지? 학교 안 가고 시험 안 봐도 되니까! 근데 어른이 돼도 공부할 게 산더미야. 특히 경제랑 금융!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거잖아. 그래서 오늘은 어른들을 위한 두 번째 교과서처럼 경제랑 금융 이야기를 쉽게 풀어줄게.
돈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
우리나라에 풀려 있는 돈이 10년마다 두 배씩 늘어난다는 거 알아? 2024년 여름 기준으로 약 5,500조 원인데, 10년 전에는 절반인 2,700조 원, 20년 전에는 또 절반인 1,500조 원이었어. 앞으로 10년 뒤면 1경 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거지!
만약 내 재산이 10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나지 않으면, 우리나라 부자 순위에서 뒤처지는 거야. 그래서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지. 투자를 잘해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온 거야.
돈은 어디서 나올까? 💧
돈이 계속 늘어나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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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은행은 우리가 돈을 맡기면 그걸로 대출을 해줘. 근데 신기한 건, 은행이 대출해 줄 때 꼭 우리가 맡긴 돈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거야. 그냥 대출해 줄 자격이 되면 통장에 숫자를 찍어주는 방식이지. 그래서 대출이 나갈 때마다 돈이 새로 생겨나는 것처럼 늘어나는 거야. 마치 작은 마을에 큰아들이 1억 원을 예금했는데, 둘째 아들이 1억 원을 대출받고, 셋째 아들도 1억 원을 대출받으면 마을에 3억 원이 되는 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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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정부는 돈이 필요할 때 국채라는 걸 발행해서 돈을 빌려. 은행은 이 국채를 담보로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지. 이때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서 주는 건데, 이게 바로 돈이 늘어나는 두 번째 수도꼭지야. 시중에 돈이 너무 많으면 한국은행이 돈을 다시 거둬들이기도 하지만, 돈이 부족하면 이렇게 돈을 풀어주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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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달러가 들어오면, 이걸 원화로 바꿔야 해. 이때 우리나라에 없던 돈이 풀려나오는 거지. 예를 들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거나,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 물건을 팔아 달러를 벌어오면 그래. 물론 외국인이 다시 돈을 가지고 나가면 그만큼 돈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외국에서 돈이 들어올 때마다 우리나라 돈의 양이 늘어날 수 있는 거야.
돈이 늘어나는 건 좋은 걸까? 🤔
돈의 양이 늘어나는 건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재화와 상품을 원활하게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거야. 돈이 늘어나지 않으면 경제 활동 자체가 멈춰버리고,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줄이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결국 돈 없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져.
돈이 늘어나면 물가가 오르는 부작용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이 많아져서 소비가 늘어나고, 돈을 벌 기회도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해. 비싸 보이는 빙수도 잘 팔리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팔면 돈을 벌기 쉬워지는 거지.
물론 돈의 양이 늘어나는 만큼 생산하는 재화의 가치도 함께 늘어나야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어. 미국처럼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는 나라는 돈을 찍어내도 돈의 가치 하락 속도가 완만해지는 것처럼 말이야.
앞으로도 돈은 계속 늘어날까? 🚀
은행 대출, 정부 지출, 외국 자본 유입…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앞으로도 돈의 양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그래서 10년에 두 배 정도 돈의 양이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투자하는 자산도 1년에 약 7% 정도는 올라야 내 재산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다음 시간에는 이렇게 늘어나는 돈의 양에 맞춰서 우리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