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완성하는 아들 사회성 훈련법, 집에서 쉽게 따라해요!
우리 아이, 왜 친구랑 놀 때 자꾸 문제가 생길까? 🤔
우리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 때 자꾸 문제를 일으킨다고? 예를 들어,
-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고, 다른 친구들 놀이를 방해할 때
- 게임하다가 질 것 같으면 갑자기 규칙을 바꾸거나
- 친구를 때리거나 "너 바보다", "못생겼다" 같은 말을 할 때
이런 모습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혹시 우리 아이 승부욕이 엄청 강한가요? 지는 걸 너무 싫어해서 질 것 같으면 아예 안 하려고 하거나요?
승부욕 vs 잘못된 자기애 🙅♀️
사실 이건 승부욕 문제라기보다는 '잘못된 자기애' 문제일 수 있어요.
- 승부욕: 이기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고, 지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마음이에요. "나는 이길 수 있어!" 하면서 끈기 있게 부딪히는 거죠.
- 잘못된 자기애: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단 한 번이라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상처받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거죠.
이런 아이들은 이기기 위해서 친구를 비하하거나 편법을 쓰기도 해요.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것보다 어떻게든 이겨서 성취감을 얻으려고 하는 거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
이런 아이들을 도와주려면 '경험'이 중요해요. 특히 '졌을 때도 즐거운 경험'을 많이 쌓아주는 게 필요해요.
1. 엄마가 먼저 '싸움 놀이'를 걸어주세요! 🤼♂️
-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엄마가 다가가서 "나도 같이 놀래! 싸우자!" 하고 시비를 걸어보세요.
- 아이가 신나서 좋아하면, 일부러 좀 맞아주는 거예요. "으악!" 하고 과장되게 반응해주면 아이는 더 신나할 거예요.
- 그다음엔 엄마도 아이를 살짝 때리면서 "민준아, 엄마도 때렸어. 아야!" 하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아야!" 하고 반응해주면 정말 잘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해야 하냐고요?
남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몸으로 부딪히면서 힘 조절을 배워요. 친구랑 놀 때 "으악!" 하고 소리 지르고, "아야!" 하고 반응하는 이런 '리액션'이 사회생활의 기본이거든요.
- 아이가 엄마를 때릴 때 "으악!" 하고 반응해주면, 아이는 '내가 이렇게 해도 괜찮구나' 하고 안심해요.
- 그다음 엄마가 아이를 때릴 때 아이가 "아야!" 하고 반응해주면, '나도 이렇게 반응해도 되는구나' 하고 배우는 거죠.
2. '졌을 때도 괜찮아' 경험 쌓기 🏆
- 아이가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엄마도 같이 놀면서 일부러 져주는 거예요.
- 아이가 "내가 이겼다!" 하고 좋아하면, "와, 민준이 정말 잘한다! 엄마는 민준이한테 졌어. 그래도 재밌었어!" 하고 칭찬해주세요.
- 이렇게 '져도 아무 일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칭찬받을 수 있다'는 경험을 계속 쌓아주는 게 중요해요.
3. 보드게임으로 넘어가기 🎲
- 몸으로 놀면서 힘 조절과 리액션을 충분히 익혔다면, 이제 보드게임 같은 걸로 넘어가세요.
- 보드게임을 하면서도 지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때 훈육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거예요. 아이가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즉 욕구가 충족되고 편안한 상태일 때 가르쳐야 효과가 있어요.
오늘 집에 가셔서 꼭 해보세요!
- 아이에게 먼저 싸움 놀이를 걸어주세요.
- 아이가 이겼을 때 신나하는 모습을 받아주세요.
- 아이가 엄마를 때렸을 때, "아야!" 하고 반응하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우리 아이도 친구들과 더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 거예요! 6살 아이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하니, 힘내서 꼭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