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불안과 걱정, 박서희 정신과의사가 알려주는 극복 비법!
걱정은 이제 그만! 긍정 파워 UP! 회복 탄력성 키우는 법
요즘 사는 게 힘들지? 10대는 공부, 진로 때문에, 20-30대는 취업, 결혼 때문에, 40-50대는 육아, 돈 때문에, 60대 이상은 노후, 자식, 건강 걱정까지… 끝이 없어. 하지만 걱정만 하고 살 순 없잖아? 그래서 오늘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힘을 키우는 방법, 바로 회복 탄력성에 대해 알려줄게!
회복 탄력성이 뭐냐고?
회복 탄력성은 마치 고무공 같아. 시련이나 고난이 와도 와장창 깨지지 않고 탱탱하게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이지. 유리공처럼 쉽게 깨져버리는 게 아니라 말이야.
타고나는 거냐고? 맞아, 타고나는 사람도 있어. 3명 중 1명 정도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나다고 해. 하지만 걱정 마! 근육처럼 운동하면 키울 수 있거든.
내 회복 탄력성 레벨은?
먼저 내 회복 탄력성 점수를 알아볼까? 인터넷에 '회복 탄력성 검사'라고 치면 성인은 53문항, 청소년은 18문항으로 된 검사를 할 수 있어.
- 200점 이상: 꽤 괜찮아!
- 220점: 와, 3명 중 1명! 정말 튼튼한 회복 탄력성을 가졌네!
- 190점: 나쁘진 않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어.
- 170점 이하: 유리 멘탈! 회복 탄력성을 열심히 길러야 해.
내가 직접 해봤는데 3개월 전보다 193점에서 202점으로 올랐어! 내가 오늘 알려줄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했기 때문이지. 신기하지?
긍정 파워 UP! 회복 탄력성 키우는 꿀팁 4가지
1. 활짝 웃어봐! (진짜 웃음!)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 과학적으로도 맞아! 근데 그냥 썩소 말고, 눈웃음을 쳐야 해. 해부학자 디셀이 발견한 눈웃음 근육을 함께 쓰는 웃음이 진짜 웃음이거든.
30년간 141명의 졸업자를 추적 연구한 결과, 눈웃음을 자주 짓는 사람들이 소득도 높고, 행복 만족도도 높고, 부부 관계도 원활하고, 병원 가는 횟수도 적었대!
왜냐고? 우리가 웃으면 뇌가 "나 지금 기분 최고야!"라고 착각하게 되거든. 그러니 지금 당장 거울 보고 활짝 웃는 연습을 해보자!
2. 긍정적인 이야기 만들기 (스토리텔링)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에 대한 나의 생각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해. 이걸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이야기 지어내기야.
예를 들어, 튜브 타고 있는데 고무보트가 쾅 쳤다고 해봐. 처음엔 화가 나겠지만, 알고 보니 바람에 실려 온 빈 보트였다면? '아, 바람 때문이었구나' 생각하면 화가 안 나지.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 나의 생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걸 긍정적으로 바꿔보는 연습을 해봐.
쉬운 방법: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이렇게 세 가지를 떠올려봐.
- "나만 그런 거 아니야." (다른 사람도 똑같이 겪을 수 있어.)
- "이번에만 유독 그런 거야." (항상 그런 건 아니야.)
- "나는 다른 분야에서는 잘해." (못하는 부분만 보지 말고 잘하는 걸 떠올려봐.)
처음엔 억지로라도 이렇게 생각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긍정적인 생각이 저절로 떠오를 거야.
3. 강점에 집중해! (약점 보완은 NO!)
"약점을 보완해서 완벽해져야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지 마! 대신 내 강점을 더 발전시키고 발휘하는 데 집중해봐.
인터넷에서 '강점 테스트'를 해보면 누구나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어.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거지.
예를 들어 나는 사회성,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 유머, 리더십, 인내심이 강점이라고 나왔어.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이 이런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이지. 유튜브에서 드립 치는 것도 유머 강점을 활용하는 거야!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활용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했어. 그러니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4. 감사하는 마음 갖기 (감사 일기!)
"감사하는 마음 갖기"가 뻔하다고? 하지만 이게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야!
심장과 뇌는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화가 나거나 불안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처럼 말이야. 실제로 다혈질인 사람들이 심장병에 더 많이 걸린다는 통계도 있어.
반대로, 심장 박동수가 천천히 뛰는 사람일수록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잘 느낀다고 해. 명상이나 요가도 심장 박동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웬만한 명상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심박수를 갖게 된대! 심지어 마음이 편안할 때 나오는 알파파 뇌파도 나온다는 사실!
어떻게 감사하냐고? 아주 간단해. 잠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 중 감사한 일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거야.
- "오늘 운전하는데 양보해 준 아반떼 차주분께 감사해요."
- "점심시간마다 커피 주시는 병원장님께 감사해요."
- "제 모습 예쁘게 담아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해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고 잠들면, 감사하는 마음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더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야.
오늘은 시련을 잘 극복하는 힘,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실천하기도 쉽지? 나도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더라고!
그러니 나를 믿고 오늘부터 함께 해보자! 다음 시간에도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돌아올게.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