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미국배당 다우존스, SCHD처럼 배당금 줄지 않고 계속 늘릴 수 있을까?
SCHD와 한국판 SCHD (미배당) 비교 분석
최근 SCHD라는 ETF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작년 하락장 때 혼자 못 올라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이제는 오히려 S&P 500이나 QQQ보다 주가 수익률이 더 좋다고 하네? 올해 수익률만 봐도 SCHD가 24%로 S&P 500 (12%)이나 QQQ (17%)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거기에 3%대 시가 배당률에 배당금도 꾸준히 늘어나니, 지금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ETF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
SCHD는 2011년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배당금이 줄어든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함을 자랑해. 물론 조금 오를 때도 있고, 하락장에서도 배당금은 꾸준히 늘어났으니 10년 넘게 이런 ETF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
SCHD 인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판 SCHD인 '미국 배당 다우존스' (미배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 미배당은 원조 SCHD와 다르게 월배당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지.
그런데 요즘 유튜브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야기가 자주 보여. "원조 SCHD는 배당 성장을 잘하고 있는데, 한국판 미배당은 배당 성장을 못 해서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믿음이 안 간다"는 거지. 은퇴 후 미배당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매달 배당금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계획인 나도 이 부분을 꼼꼼히 살펴봤어.
9월 배당금 감소, 걱정할 필요 없어!
얼마 전 9월 초에 타미당과 솔미당 배당금을 확인해 봤는데, 작년보다 배당금이 줄어든 걸 볼 수 있었어. 타미당은 30원, 솔미당은 27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4%, -16% 감소했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배당금을 보고 걱정했을 거야.
하지만 이건 전혀 걱정할 필요 없는 부분이야. 14년 넘게 배당 성장을 해온 SCHD도 분기별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때가 있고, 올해 6월 배당금도 작년 대비 3% 줄었어. 하지만 3월과 6월 배당금을 합치면 작년보다 오히려 성장했지.
나도 2022년부터 솔미당에 투자하면서 한 번도 빠짐없이 월배당을 받았는데, 한 달 배당금 기준으로 보면 올해 9월처럼 작년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금'이야. 2025년부터는 미국 ETF 배당금이 15% 원천징수된 금액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작년보다 배당금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어. 즉, 세금 때문에 배당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거지, 실제 배당 성장 자체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라는 거야.
실제로 타미당과 솔미당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배당금을 합쳐보면, 둘 다 2% 이상 성장했어. 월별 배당 성장률도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건 두 ETF가 같은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이라는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야.
미배당 9월 배당금 감소의 진짜 이유: 환율!
그렇다면 왜 9월 배당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을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가장 큰 변수는 바로 환율 하락이야.
국내 상장 미국 ETF는 달러로 받은 배당금을 원화로 바꿔서 지급하잖아. 그런데 요즘 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작년 8월 말보다 4% 정도 하락했어.
예를 들어, SCHD의 3월 배당금이 작년보다 3.3% 올랐다고 해도,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오히려 배당금이 1%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 즉, 작년과 똑같은 달러 배당금을 받아도 환율이 떨어지면 우리가 받는 원화 금액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지.
반대로 작년보다 환율이 많이 올랐다면, 미배당은 원조 SCHD보다 배당 성장을 훨씬 많이 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 이건 한국 자산운용사가 관리를 못 해서가 아니라, 환율 변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현상이야.
최근처럼 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배당의 배당 성장률은 당분간 계속 낮아 보일 확률이 높아. 물론 SCHD에 포함된 기업들의 배당금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아주 낮게 있지만, 지금은 환율 영향이 훨씬 크다고 봐야 해.
SCHD의 14년 연속 배당금 성장도 환율을 적용해서 보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와. 환율 변동 때문에 2017년에는 원화 기준으로 배당 성장이 꺾인 적도 있었지.
결론적으로, 미배당의 배당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건 환율 하락 때문이고, 배당률 자체가 줄어드는 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어.
미배당, 여전히 가성비 최고 조합!
은퇴 후 배당금 현금 흐름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판 SCHD인 미배당은 여전히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야. 나도 지금은 S&P 500이나 나스닥 ETF 중심으로 자산을 모으고 있지만, 목표 달성 후에는 미배당과 고배당 ETF로 포트폴리오를 바꿔서 현금 흐름을 늘릴 계획이야.
현재 절세 계좌에서 월평균 배당금이 35만 원 정도인데, 이걸 배당률 3%인 미배당으로 바꾸면 월평균 배당금이 76만 4천 원으로 크게 늘어나. 이미 15% 세금을 낸 금액이라 생활비에 큰 도움이 될 거야.
더 나아가 배당률 9%인 '코덱스 미국 배당 커버드 콜 액티브' (코믹커)로 바꾸면 월평균 배당금이 229만 원까지 늘어나서, 생활비 전부를 배당금으로 충당할 수도 있지.
개인적으로는 미배당 현금 흐름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게 꿈이지만, 그러려면 금융 자산이 10억 이상 필요할 거야. 그래서 '조커 카드'로 고배당 ETF 투자도 함께 고려하고 있어.
어떤 미배당을 사야 할까?
한국판 SCHD 4종 (타이거, 코덱스, 솔, 에이스) 중에서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기초 지수를 추종한다면 요즘은 어떤 걸 사도 크게 차이 없어.
굳이 고른다면, 기초 지수 추종률과 수익률이 좋은 ETF를 선택하면 돼. ETF 체크 사이트에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데, 나브 수익률이나 추적 오차 면에서 코덱스와 에이스가 좋은 편이야.
나는 솔미당과 코미당을 월정립 매수하고 있어. 한국판 SCHD는 매월 배당금 지급일이 다르기 때문에, 배당금을 자주 받기 위해 그룹 1 (솔미당, 타미당)에서 하나, 그룹 2 (코미당, 에미당)에서 하나씩 골라 매수하는 거지.
- 그룹 1: 가장 배당금을 빨리 주는 솔미당
- 그룹 2: 지표가 가장 좋은 코미당
이렇게 두 개를 매달 꾸준히 모아가면서, 나중에 미배당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꿀 때 흔들리지 않도록 미리 경험하고 있어.
지금 당장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 자산의 15% 내외로 꾸준히 모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자본주의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서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