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맘다니 당선! "이민자들의 도시 뉴욕,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뉴욕 시장 선거, 누가 될까?
다음 주면 뉴욕 시장 선거 결과가 나와! 이번 선거는 정말 흥미진진한데, 왜냐하면 뉴욕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 정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야.
1. 뉴욕은 원래 민주당 텃밭
뉴욕은 미국 민주당 지지율이 엄청 높은 곳이야. 오바마, 바이든 같은 민주당 후보들이 거의 70% 이상 지지를 받을 정도지. 그래서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면 사실상 시장 당선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야.
2. 34세 청년, 마단이의 돌풍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후보는 바로 조란 마단이야. 34살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두 배 인상, 임대료 동결 같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 마단이의 공약:
- 최저임금 두 배 인상 (현재 16.5달러 -> 30달러 이상)
- 임대료 동결 (뉴욕 전체 임대 매물의 40%까지)
- 무료 교육, 무료 버스 (부자 증세를 통해 마련)
- 저가 주택 공급 확대
마단이는 스스로를 민주 사회주의자라고 밝히고 있어. 이런 성향 때문에 월스트리트의 유대인 부자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
3. 트럼프와의 극명한 대립
마단이는 트럼프와 완전히 반대되는 인물이야. 트럼프가 백인, 고령, 부자, 감세, 기독교, 친유대 성향이라면, 마단이는 인도계, 청년, 자수성가, 증세, 민주당, 무슬림, 반유대 성향을 가지고 있지. 이렇게 정반대인 인물이 자본주의 심장인 뉴욕의 시장이 될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는 마단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어.
- 트럼프의 마단이 견제:
- 마단이의 불법 체류 의혹 제기
- 마단이를 '공산주의 광신자'라고 비난
4. 공화당 후보의 낮은 경쟁력
공화당에서는 커티스 슬리아가 후보로 나왔지만, 경쟁력이 매우 낮아.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5. 쿠오모의 무소속 출마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했던 앤드류 쿠오모를 다시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어. 쿠오모는 결국 민주당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정했지.
- 쿠오모의 선거 전략:
- "마단이가 이기면 트럼프가 뉴욕을 장악할 것이다. 트럼프가 싫으면 나를 뽑아라."
- 마단이의 정책은 '혼돈'이며, 자신은 '진정한 민주당 후보'라고 주장
6. 현 시장 아담스의 무소속 출마
현 뉴욕 시장인 에릭 아담스도 부패 혐의로 기소되어 민주당 경선에 나오지 못했지만, 혐의가 기각되자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을 선언했어. 그는 자신을 기소한 것이 바이든 정부의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쿠오모를 지지하고 마단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지.
7. 혼돈의 뉴욕 시장 선거
결국 뉴욕 시장 선거는 마단이 (민주당), 쿠오모 (무소속), 아담스 (무소속), 슬리아 (공화당) 이렇게 네 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혼돈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 현재 여론조사:
- 마단이: 43%
- 쿠오모: 28%
- 슬리아: 10%
- 아담스: 7%
마단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쿠오모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려워.
8. 단일화 시도와 그 결과
트럼프는 마단이를 이기기 위해 쿠오모와 아담스에게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아담스는 결국 쿠오모를 지지하며 사퇴했어. 하지만 공화당 후보인 슬리아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
9. 누가 이길까?
현재로서는 마단이가 유리하지만, 쿠오모의 무소속 출마와 아담스의 지지 선언으로 인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워졌어. 다음 주, 뉴욕 시민들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야. 과연 누가 뉴욕의 심장을 이끌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