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약이 리튬? 오로트산 리튬 만들기!

알츠하이머병, 리튬이 희망이 될까?

알츠하이머병, 왜 무서울까?

• 나이가 들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처럼 뇌나 신경 관련 병이 더 무서워지고 있어.
• 원인은 조금씩 밝혀지고 있지만, 병을 완전히 고치는 건 아직 어려워.
•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생각하는 능력, 판단력 같은 뇌 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야. 치매 환자의 60~80%가 알츠하이머병 때문이지.

알츠하이머병, 뇌에서 무슨 일이?

•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뭉쳐서 '플라크'라는 덩어리를 만들고, '타우'라는 단백질이 엉켜서 신경 세포끼리 연결을 방해해. 결국 신경 세포가 죽어가면서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는 거야.
• 오랫동안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지 정확히 몰랐는데,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치는 데 몇몇 금속 이온이 큰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어.

금속 이온과 알츠하이머병의 관계

• 철, 구리, 아연, 알루미늄: 이 금속 이온들은 뇌에 산화 스트레스를 주거나 균형을 깨뜨려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치게 만들어.
• 철: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으면 독성이 돼. 특히 '펜톤 반응'이라는 걸 일으켜서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게 뇌 세포를 손상시키고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치는 걸 더 빠르게 해.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에서는 철이 정상보다 많아.
• 구리: 이것도 뇌 기능에 꼭 필요한 미량 원소인데, 균형이 깨지면 알츠하이머병에 나쁜 영향을 줘. 구리 이온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강하게 결합해서 단백질 구조를 바꿔 응집 속도를 빠르게 하고 플라크 형성을 촉진해. 구리 이온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하면 활성산소를 만들기도 해.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한계는?

• 지금까지 나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들은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보다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
• 아세틸콜린 에스터레이즈 억제제 (타크린, 도네페질 등):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부족해. 이 약들은 아세틸콜린이 빨리 분해되는 걸 막아서 신경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해줘. (신경가스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돼.)
• NMDA 수용체 길항제 (메만틴):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글루타메이트'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너무 많아져서 신경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메만틴은 이 글루타메이트가 작용하는 NMD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막아서 과도한 자극을 줄여줘. (마약류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어.)
• 아두카누맙 (아두헬름):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줄이는 최초의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효과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결국 개발이 중단됐어.

새로운 가능성: 리튬!

• 리튬, 어디에 쓰일까? 리튬은 배터리의 핵심 원소로 유명하지만, 예전부터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 치료제로도 쓰였어. 감정을 안정시키고 자살 충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
• 리튬의 놀라운 효과:
  • 뇌 기능 보호: 뇌의 회백질, 편도체, 해마 등 중요한 부위와 신경 기능을 보호해줘.
  • 항산화 및 세포 보호: 세포 수준에서 항산화 기능을 높이고 세포 생존을 도와.
  • 암세포 억제: 암세포의 성장과 이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 알츠하이머병과 리튬의 관계:
  • 인지 기능이 떨어질수록 뇌에서 리튬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리튬이 훨씬 적어.
  •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에도 리튬이 많이 쌓여서 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튬이 더 부족해지는 거지.
  • 동물 실험 결과, 리튬이 부족하면 아밀로이드 베타가 더 많이 뭉치고 타우 단백질도 더 많이 인산화되는 것을 확인했어.

어떤 리튬이 효과적일까? 오로트산 리튬!

• 모든 리튬 보충제가 효과적인 건 아니야. 오로트산 리튬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
• 오로트산 리튬은 탄산 리튬 같은 다른 리튬 염보다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에 덜 쌓이고, 뇌에서 리튬 농도를 더 잘 유지시켜줘.
• 동물 실험에서 오로트산 리튬은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생성을 크게 줄이고, 인산화된 타우 단백질 축적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어.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은 철이나 구리 같은 금속 이온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치는 것과 관련이 있고, 병이 심해질수록 뇌에서 리튬이 부족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리튬은 원래도 뇌 기능과 여러 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원소인데, 특히 오로트산 리튬 형태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된 거야.

물론 아직은 동물 실험 단계이고 사람에게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오로트산 리튬은 보충제로도 구매할 수 있어. 만약 비상 상황이라면, 리튬 배터리를 분해해서 우유와 반응시켜 오로트산 리튬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어. (하지만 이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절대 따라 하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