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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층 단독주택 설계 비법과 인테리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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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싶은 집을 지었습니다." 건축가의 취향 200% 반영한 제주 1층 단독 주택

셜록현준

조회수 조회수 2.0M 좋아요 좋아요 31.7K 게시일 게시일

설명

#건축 #단독주택 #인테리어 #집 "제가 살고 싶은 집을 지었습니다." 구조부터 인테리어까지 건축가의 삶이 녹아든 제주 1층 단독 주택 HOMI designed by Hyunjoon Yoo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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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그래서 너가 만드는 공간은 어떤 것이 될 것 같니? 라고 물어 봤을 때 이게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저 자신을 잘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유현준이 어떤 사람이냐 그거를 보여줄 때 저는 HOMI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네 저는 지금 제주도 하예동에 와 있습니다 저희 왓슨님들의 댓글 중에서 제가 직접 설계한 작품들을 좀 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좀 있으셔서 마침 저희 사무실에서 최근에 완성된 작품이 있어서 그걸 한번 보려고 합니다 장소의 이름은 HOMI라는 곳인데요 뜻을 뭐 굳이 풀이한다면 Home Of My Inspiration 이라는 뜻입니다 뭐 알아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시죠 네 일단 저희가 제주도에다가 조그만한 집 제가 그냥 개인적으로 푹 쉬고 싶은 집을 상상하면서 디자인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선은 순환형 동선이에요 여러 번 제가 강조했지만 이렇게 한쪽을 들어와서 한 바퀴 돌고 나면 애플 사옥같이 이렇게 뺑뺑이를 계속 돌면서 계속해서 무한의 공간을 즐길 수가 있죠 사실은 이리로 들어와서 저렇게 돌아와서 침실로 간 다음에 다시 복도가 오게끔 디자인을 했었는데 이게 워낙 건폐율이 제한적인 그런 땅이었기 때문에 이쪽은 야외로 연결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루트가 들어옵니다 현관을 일단 들어오면 오른쪽 문을 열고 야외 수영장을 가로질러 가면 안방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동선이 하나 있고요 하나는 그냥 왼쪽에 부엌으로 올 수 있는 그런 동선입니다 이곳에 오면 기본적으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냉장고 여기 아래에 있고요 이게 진짜 쿨합니다 여기서 이제 음식을 할 때 여기서 많은 음식을 큰 음식을 할 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연기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후드를 여기 위에 달면 너무 미울 것 같아 가지고 이쪽으로 해서 음식하면 이 환기는 아래로 될 수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밥 먹는 식탁이기도 하지만 랩톱을 가지고 와서 일을 하거나 그러려는 용도로 만들었어요 이곳에 앉으시면 여기 창문이 하나 있거든요 이쪽 창문을 통해서 바로 옆에 귤 밭이 있는데 담장 너머로 귤 밭도 보이고 그런 경치가 있고요 정확하게 보셨어요 사실 제주도의 색깔은 우리가 제주도에 가면 풍경이 느낌이 좀 달라요 가장 큰 이유가 뭐냐면 여기는 현무암, 화산재 이런 것들로 만들어진 지반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톤이 어둡습니다 근데 그림을 그려 보신 분은 알겠지만 바닥을 약간 좀 어둡게 칠하면 그림이 무게감이 생기면서 되게 딱 차분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우리나라 시골에 갔을 때 풍경과 일본에 갈 때 풍경이 약간 느낌이 다른 것들이 있는데 그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는 황토로 돼 있고 일본은 약간 흙 색이 짙어요 화산재가 많으니까 그래서 제주도가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대부분이 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그런 지형이기 때문에 약간 그런 톤으로 만드는 게 제주도스럽다고 생각해요 그 와중에도 약간 짙은 녹색에 있는 나무들, 그다음에 이끼, 그런 것들이 되게 제주도스럽다고 생각해서 톤을 만들 때에도 기본적으로 거의 어두운 톤 중심으로 해서 블랙 톤과 화이트 톤 이 정도로만 저희가 해서 특별한 컬러를 잘 안 쓰려고 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 둘러보시면서 이 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쪽 벽을 거쳐서 여기가 이제 거실이고요 거실에 오시면 또 이런 데서 와 가지고 넷플릭스 보는 맛도 있습니다 TV가 아무래도 블랙 스크린이니까 이 담장 돌담에 묻어서 넣기 되게 좋았던 그런 거고요 사실 저희가 가장 고생을 했던 부분은 이 인테리어 마무리였어요 외부 담장이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나게 해야 되는데 이거를 이런 비정형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너무 판재를 붙이는 것 같은 느낌이 안 나게 해야 되거든요 돌이라고 하는 거가 울퉁불퉁 할 때 이 돌의 색깔과 느낌과 톱으로 잘라서 판판했을 때와는 완전히 느낌이 달라져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그 느낌이 나게 하려고 자연석을 구해다가 뒷면만 잘라서 붙이는 쪽으로 해서 만들어서 저희는 결과에 되게 만족을 합니다 그래서 되게 진짜 외부 담장이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디자인하는 대부분의 공간들을 보시면 사각형의 공간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게 가장 효율적으로 도심 내에서 공간을 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각형의 공간들은 다 일상의 공간에서 많이 체험을 하니까 저는 여기서는 좀 만들고 싶었던 거가 비정형의 공간들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우연한 만남들 같은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부러 TV는 여기 있지만 소파는 45도로 틀어놓고 이걸 볼 수도 있고 앞에 정원을 볼 수도 있고 두 가지를 다 동시에 볼 수 있는 그런 구도로 만들었고요 셜록현준 오래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이 코너 창문이잖아요 그래서 코너 창문에 프레임 없이 만들려고 노력을 했고 이 슬라브 바닥이 두 개의 콘크리트 슬라브 사이에 있는 집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슬라브 바닥이 바깥으로 연장돼 나가서 데크가 만들어지는 이런 구성을 띠려고 했어요 그래서 안에 있는 콘크리트 슬라브는 외부를 향해서 나가고 바깥에 있는 나무 그림자는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그래서 외부와 내부가 더 교합하는 형태를 띠게 하려고 디자인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바닥을 저희가 밝은 톤으로 했던 이유는 당연히 그냥 콘크리트이기도 하지만 이 그림자를 조금 더 잘 보이게 하고 싶었던 거예요 우리가 화선지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잖아요 근데 그림을 그리면 블랙 앤 화이트로도 우리는 충분히 자연을 담아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나무 그림자들이 사실은 이 밝은 색톤의 콘크리트 화선지에 그리는 그림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선명하게 그림자가 떨어졌다가 어떤 때 구름이 끼면 흐려집니다 그때 그때마다 자연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죠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좋은 건축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의 미세한 변화, 느린 변화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 회색톤의 바닥 같은 것들이 이 자연의 변화들을 그대로 여기다 담아내는 화선지가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 보시면 이렇게 들어와서 120도 턴을 해야지만 다른 데로 가게 돼 있어요 들어올 때는 사실 이쪽을 통해서 자연을 보면서 오지만 120도 정도 턴을 하면 그다음에 처음 보이는 것이 샤워실이 먼저 보입니다 오른쪽에 수영장이 보이죠 이쪽으로 세면대가 있는데 이 세면대에도 햇빛이 들어오고 그림자가 지고 세수를 하거나 이를 닦을 때 항상 정원을 보면서 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요 사실을 저희가 좀 돈 좀 쓴 곳이 여기입니다 스마트 글라스라는 걸 썼는데요 제가 꿈 꾸는 게 이런 거거든요 아침에 옷을 다 벗고 물을 몸에 맞으면서 뭔가 자연을 볼 수 있는 데서 있고 싶다 그게 저의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에 저희가 투명한 이런 걸로 설치했는데 이건 또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난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 그런 분을 위해서 저희가 해결한 방법은 스마트 글라스라는 거가 있어요 건축에서는 전기가 흐르면 투명해지고 켜면 불투명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좀 안정감 있게 샤워하고 싶다 그러면 이걸 켜서 얘를 완벽하게 불투명하게 만들고 그러고 나서 샤워를 하셔도 되고 혹은 켜서 밝은 상태에서 할 수도 있는 그런 구성입니다 이쪽으로 오시면 우리 집에서 가장 프라이빗 해야 되는 그러한 화장실이 여기 놓여져 있습니다 뭐 저 같은 사람은 그냥 혼자 와서 그냥 투명하게 써도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주의인데 이제 뭐 너무나 여기서 뭐 못하겠다 하면 이런 데는 약간 나중에 필름지 같은 거를 그라데이션 있게 바르면 되겠죠 제가 또 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천창에 자연 채광이 들어오고 하늘을 볼 수 있는 데서 볼 일을 볼 수 있는 그런 화장실을 제가 꿈꿨거든요 그래서 여기 보면 천창이 뚫려 있어요 햇빛도 떨어지고 빛이 위에서 떨어지는 공간이 되게 성스러운 공간이잖아요 화장실은 성스러운 공간인 거죠 가장 원초적인 공간이면서 그래서 이곳에서 자연 채광을 보면서 볼일을 볼 수 있게 돼 있고 여기서 몇 걸음 들어오시면 자쿠지가 있어요 사실 원했던 거는 저희가 이 자쿠지에서 목욕을 하다가 수영장으로 곧장 뛰어들 수 있는 둘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면 했어요 그래서 목욕을 할 때에도 문을 열면 보시는 것처럼 여기에 딱 목욕을 하다가 그러다가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그런 생각을 하고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런 창문이 있고요 여기 보시면 조그마한 창문을 밑에 뚫어놓은 이유는 뭐냐면 여기서 자쿠지에 있다가 시야가 밑에 내려가 있으니까 밑에 창문을 통해서 안방 앞에 있는 정원을 볼 수 있게끔 디자인이 되어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에 옷장이 하나 있고요 수건이나 이런 것들을 넣어 놓을 수 있는 장이 있고 안으로 들어오시면 제일 이 공간에서 화장실보다 더 은밀해야 될 공간이겠죠 그게 이 침실입니다 이쪽에 오시면 내가 공부하거나 뭐 일을 하거나 할 때는 책상에서 할 수도 있고 화장대로 쓸 수도 있겠죠 여기가 사실은 제일 저는 Favorite Spot이라고 해야 되나요? 여기에 딱 있으면 이 정원이 제일 길어요 그래서 이쪽 긴 정원을 통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돌담과 하늘과 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이런 자연만 볼 수 있는데 아마 정원을 만들 때도 여기에 돈 제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있고 저희가 보시면 구도가 이렇게 4분의 1 원으로 되어 있는데 45도로 침대가 놓여져 있죠 그래서 이 집의 특징은 소파에 앉았을 때나 침대에 누웠을 때나 두 방향으로 항상 볼 수 있게 해놓은 거예요 시선이 모이는 곳, 그런 데가 권력을 가지는 공간이잖아요 침실이 가장 그런 공간이 되어야 되니까 여기에 누워 있으면 모든 방향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저 입구도 볼 수 있고, 부엌도 볼 수 있고, 오른쪽 공간, 한라산, 귤 밭 다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보시면 천창을 쭉 뚫어서 햇빛이 이쪽으로 뒤쪽 돌담으로 떨어져서 헤드보드라고 하는 공간에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햇빛이 움직이는 것들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니까 여기에 그려지는 그런 공간들이 달라지는 거고 아주 매끄러운 빛이 떨어지는 것보다 일부러 저희가 인테리어를 돌담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빛이 위에서 떨어지면 그림자가 훨씬 더 거칠게 지면서 제주도의 돌담의 느낌을 훨씬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저기 책꽂이 조그마한 거 당연히 제가 쓴 책을 놔야겠죠 여기가 아무래도 안방이니까 아침에 딱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장면이 될 텐데 이 마당으로 나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원래는 사실은 여기를 숲으로 쫙 만들어서 차벽을 하려고 했는데 건물을 딱 앉혀놓고 보니까 한라산이 너무 예쁜 거예요 여기가 귤 밭 너머로 한라산이 촥 보이고 나무 한 그루가 저 뒤에 딱 있어요 너무 멋있어가지고 이거를 다시 나무를 걷어냈었어요 그랬다가 나중에 뒤쪽에서 혹시 보는 시선이 있을 수 있어가지고 다시 나무를 심어가지고 차폐를 했거든요 내가 이걸 디자인하고 지으면서 제가 느낀 바가 뭐가 있냐면 제가 ENTP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INTJ더라고ㅎㅎㅎ 내가 진짜 혼자 있고 조용하고 약간 짱 박혀있고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인 거예요 이곳에 오면 사실 이 안에 작은 우주 같은 걸 만들고 싶었던 거예요 사실 이 집은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가장 포인트는 사실 저녁입니다 그래서 여기 오셨던 몇몇 분들 얘기는 아 여기 낮보다 밤이 더 좋다 그런 말씀을 다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따가 와서 그것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티하우스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친구한테 집 소개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자기 집 여기의 포인트는 이 티하우스는 일부러 땅으로 더 묻었습니다 우리가 아까 거의 지면 높이에서 자연을 봤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땅하고 좀 더 교합이 일어나고 섞이고 하는 느낌을 가지려고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집은 보시는 것처럼 바깥을 우리가 이렇게 앉아서 땅을 완전히 가깝게 내려다볼 수 있는 그러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여기서 티도 좀 마시고 귤도 까먹고 그런 느낌으로 만든 겁니다 손님이 오시면 여기는 침대는 없고요 요를 깔고서 주무실 수 있어요 제가 이제 많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연하고 사람이 있으면 왜 제가 잠수교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물에 가깝게 따라서 걸어가다가 위로 잠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땅이라고 하는 게 있다면 그거를 대부분 다 위에서 우린 경험하는데 반쯤 내려와 가지고 얘를 땅과 조금 더 인게이지될 수 있는 그러한 느낌이 나게 하는 거고 특히 이 이끼 같은 경우에는 그 측면에서 봤을 때 높이 차이나 이런 것들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체험할 수 있는 그런 티하우스를 만들었다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크게 이 집은 세 파트로 나눠지는데요 본체 부분이 있고 티하우스 부분이 있고 사실은 공식적으로 쓰이는 공간은 아니지만 옥상에서 보는 뷰가 되게 좋습니다 그쪽으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여기가 또 한 포인트에요 여기서 이렇게 딱 햇빛 쬐기 제일 좋은 공간이긴 하죠 사실 야자수는 우리나라 나무는 아닌데 제주도에 심긴 야자수 이런 걸 보면 되게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에 정원에 있는 야자수들을 쫙 볼 수 있는 이 풍경도 되게 좋고요 사실은 가장 전망이 좋은 데는 이 안에서는 되게 숨겨져 있는 시크릿 가든에서 우리가 생활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면 완전히 반대로 위로 가면 오픈된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옥상을 관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인데 그곳을 좀 우리가 제대로 쓰려면 관리자들의 동선이니까 이거는 올라가시면요 저기 한라산이 보이죠 한라산 경치 보기 되게 좋은 곳이에요 지금은 약간 백록담가에 구름이 좀 끼어 있는데 날씨 좋은 날 오면 깨끗하게 보이고 앞에 보시는 것처럼 수평선도 보이고 아래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죠 사실 여기가 3층까지 지을 수 있는 데거든요 대부분은 다 그냥 돈 생각하면 3층짜리 지어가지고 아파트로 만들어 팔겠지만 사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뭐냐면 나머지 공간들을 쓸 수가 없는 거예요 얘가 고층으로 올라가면 아까 보셨던 그 자연 정원의 느낌이 안 나는 거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 빌딩은 좀 낮게 한 층짜리로 만들고 햇빛이 정원으로 더 많이 들어와서 이 정원들을 극대화해서 즐길 수 있게 하고 그러면서 전망이 있는 풍경들은 어느 정도는 옥상에서만 잠깐 즐기는 걸로 포기를 한 건데 저는 그래도 그게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은 바닥은 다 이끼로 되어 있고 나무들이 좀 심어져 있는 공간입니다 나중에 좀 시간이 지나면 나무를 조금 더 많이 심어 가지고 진짜 약간 밀림 같은 걸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좀 있는 공간이에요 이 나무가 사실은 이 집에서 제일 근사한 나무거든요 그래서 거실 앞에 세워놓은 나무고 이 수종이 뭔지는 저도 잊어먹었네요 조경을 하시는 분하고 같이 의논을 하면서 디자인을 했는데 제일 근사한 나무를 여기에 배치를 하셨어요 아! 지금 마침 타이머에 맞춰서 지금 이게 스프링클러를 저희가 이끼를 키워야 되기 때문에 때가 되면 저렇게 물이 나와가지고 물을 주고 그다음에 꺼지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프링클러와는 좀 다른 스타일이죠 안개식으로 미스트가 나오는 방식이고요 이 정원이 아까 안방에서 봤던 그 정원입니다 보시면 중요한 포인트가 여기에 돌담이 햇빛을 받고 거친 느낌이 나는 돌담이 있는데 안쪽에 보시면 지금 침실 뒤쪽도 햇빛을 똑같이 받잖아요 저기에도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이 돌담이 안에도 연속되는 느낌이 더 나게끔 그렇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은 깊이 1.

2m 정도 되는 수영장이에요 그래서 여기서 자유형 할 건 아니니까 여기서 잠깐 풍덩 거리고 놀다가 이리로 나와서 잔디밭에서 밥도 먹고 이런 개념으로 만들었고요 수영장에 떠다니는 나뭇가지를 정화시키는 장치들도 다 있고 물을 정화하는 장치도 두 가지가 다 들어가 있는 상태고요 제 로망 중에 하나가 수영장 바로 옆에 잔디밭이 있는 그런 거거든요 수영장 옆에 이끼 정원이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 이게 돼 있고 그리고 이 공간은 사실은 완전히 땡볕 야외일 수는 없으니까 지붕을 만드는 셈 치고 그다음에 우리 현관에서 곧장 안방 유닛으로 건너가는 여기 복도로 쓰이기 위해서도 비가 오는 데도 우산 없이 다닐 수 있게끔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이쪽에서 보시면 이렇게 삼각형의 하늘 정원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구성이 나오는 거죠 그리고 거실 쪽에 큰 창문을 열고 이 큰 창문을 열면 사실은 완전히 다 통하게 되는 그런 구성을 띠고 있어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서 창문을 열어볼까요 사실 저희가 기대했던 거는 거실에서 좀 놀다가 일로 첨벙 뛰어들고 그다음에 다시 저기 가서 김밥 먹고 약간 그러한 걸 상상하면서 디자인했습니다 아마 왓슨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좁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은 되게 미로처럼 꼬불꼬불하게 해서 이 공간이 한 번에 파악이 안 되게 할 때 그럴 때 이 집이 되게 넓어 보인다 그래서 아주 그거를 극대화시켜서 적용한 게 이 HOMI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서 들어온 다음에 도대체 몇 번을 꺾는지 생각해보세요 한 번 꺾고 두 번 꺾고 세 번 꺾고 네 번 꺾고 계속 계속 꺾으면서 다니고 내가 지나온 길을 어느 포인트에서 되돌아보고 이런 장치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 공간을 한 번에 딱 파악하기에는 좀 어렵고 만약에 이게 다해서 40평이거든요 40평을 만약에 하나의 직사각형 평면도로 만들었다면 한눈으로 봤을 때는 넓어 보이는 집일 수 있겠지만 사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집인 거예요 대신에 40평을 쪼개서 퍼즐들을 만들고 거기에 중간중간에 자연의 정원들을 집어넣고 그다음에 나머지는 사실 인간이 하는 건 거기까지고 나머지는 거의 다 자연이 완성한다고 볼 수 있죠 햇빛과 각도에 따라서 나무 그림자가 안으로 치고 들어오고 이런 등등의 변화들을 계속해서 받아낼 수 있는 플랫폼 같은 건축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낮에는 이 정도로 찍고 밤에 한 번 더 와서 이 집의 진면목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집 우리가 가서 둘러봤죠? 이 HOMI를 저희가 디자인할 때에는 디자인 컨셉이 따로 있습니다 제주도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서 땅이 점점 점점 바다 쪽으로 낮아지게 되는 경사진 땅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한 구조이기 때문에 기울어진 땅에서 항상 낮은 쪽을 바라보면서 서있게 되거나 앉아있게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그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제주도에 가게 되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바다 쪽을 보게 되고 바다를 보면 수평선이 보이죠 그게 어떻게 보면 제주도 풍경의 큰 특징 중에 하나다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지리적인 특징이라면 건축적인 특징은 돌담이 되게 많다는 거죠 제주도에서 아무래도 농사를 지어야 되다 보니까 땅을 개간을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화산 지대에 많은 이런 현무암 같은 것들을 걷어 내야 되고 걷어 내서 옆에 쌓다 보니까 그게 돌담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붑니다 그래서 땅이 수분을 머금고 있기가 되게 어려워요 바람이 계속 부는 그런 지역에서는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쪽 남미의 건조한 지대에서는 농사할 때 이렇게 돌 같은 걸 뿌려놓기도 해요 돌이 주는 그림자 때문에 수분이 증발하는 걸 막기 위해서 물론 거기에 많은 말과 같은 동물들이 오는 걸 막을 수도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제주도에 가면 제일 많이 보이는 풍경이 수평선과 같은 그런 풍경과 돌담, 그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HOMI라는 걸 디자인할 때에는 이 두 가지 이미지, 수평선의 이미지, 수평적인 이미지하고 돌담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집을 만들어야겠다 그게 형태적인 컨셉입니다 근데 우리가 뭔가를 디자인할 때에는 형태만 흉내낸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뭔가 진짜 공간감에서 주는 컨셉이 따로 있어야 되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수평선과 돌담은 그냥 외관상에서의 이미지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HOMI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접점을 좀 늘리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첫 번째로 했던 것이 건물을 단층으로 지은 겁니다 저도 서울 도심에서 주로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고밀화된 고층 건물들만 있는 그런 도시 환경에 살게 되죠 그렇게 4층, 12층 이런 건물들에 둘러싸여 살게 되면 땅을 밟고 있을 때에는 하늘이 많이 안 보이고 1층까지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회 마을 같은 데 가시게 되면 우리가 느끼는 것과 좀 다른 컨디션을 느끼는 이유가 단층짜리 건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요 단층으로 되어 있으면 마당이 하늘이 많이 보이고 햇볕도 많이 들어오게 되죠 그래서 외부 공간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외부 공간이 아닙니다 똑같은 10평짜리 외부 공간이 있더라도 그게 주변에 1층짜리 건물이 있느냐, 2층짜리 건물이냐, 3층짜리 건물이냐에 따라서 햇빛이 들어오는 양이 다르고 하늘이 보이는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제 그 HOMI가 있는 하예동 땅은 사실 3층까지 높이 지을 수 있는 땅인데도 저희는 그래서 일부러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떤 공간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자연을 많이 접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무조건 단층으로 지어야 된다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러면 마당을 만들 때 어떻게 만들 것이냐 200평짜리 땅에 20%이면 40평의 땅을 건물을 놓을 수가 있는 건데요 그렇게 되면 40평 건물을 앉히고 나면 나머지 160평의 마당이 나오게 되는 거죠 근데 이걸 직사각형으로 만들게 되면 큰 마당이 하나가 나오고 직사각형 건물 하나가 나오는 그런 구조가 됩니다 만약에 이거를 건물 40평짜리를 가운데로 가지고 오면 앞뒤 마당으로 나눠지게 되는 거죠 두 개의 마당을 가지게 되는 현상이 생겨요 근데 만약에 이거를 지그재그로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그재그로 하게 되면 표면적이 늘어나게 되죠 그러면은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과 바깥에 있는 마당, 자연이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그런 구성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예요 마치 우리가 일자로 되어 있는 해안선보다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돼서 여러 가지 꼬불꼬불하게 되어 있을 때 해안선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과 똑같은 효과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저희는 1층짜리 건물을 지을 때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었어요 그렇게 되면 표면적을 늘려서 실내 공간에 있더라도 외부 자연과 만나는 접점을 좀 늘리자 근데 그때 모양을 어떤 모양으로 할 것이냐 고민했는데 그냥 지그재그로 한 이유는 뭐냐면 지그재그로 하게 되면 그 면의 유리창의 면들이 각기 다른 앵글을 가지게 되죠 그러면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면은 남향, 어떤 면은 동남향, 어디는 남서향, 어디는 북서향, 북동향, 서향 이런 식으로 창문의 앵글이 다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보는 방향도 달라지고 당연히 해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거쳐서 서쪽으로 질 때 그때그때마다 마당의 빛의 퀄리티가 달라질 텐데 그 풍경과 빛의 다른 모습들, 색깔들을 그 창문은 다르게 앵글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더 나아가서 저희가 원했던 거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주택에 들어가서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만나게 되는데 주택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의 행동을 담아내는 그릇이죠 거기엔 여러 가지 행동들이 있습니다 잠도 자고 밥도 해 먹어야 되고 거실에서 쉴 수도 있고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기도 하고 샤워를 하기도 하고 욕조에 몸을 담그기도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행동들을 하게 되죠 근데 그 행동들을 일반적으로 우리는 뭉뚱그려서 평면을 짭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에 우리가 잠을 자는 침실이 있고 공부하는 데도 같은 데죠 거실에서 TV를 보는 건 나눠져 있고 그 옆에 보통 식탁이 놓여져 있게 되죠 그리고 화장실에 가면 변기가 있고 옆에 세면대가 있고 샤워장과 욕실을 같이 쓰는 그런 것이 하나의 화장실이라는 유닛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근데 저는 여기서 이 각각의 하나하나의 집 안에서 일어나는 행동들을 어떻게든지 자연과 만나고 특별한 행동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부엌 공간, 거실, 그리고 세면대, 샤워하는 곳, 욕조, 변기, 침실, 그 다음에 티하우스, 이렇게 한 8가지 정도의 다양한 기능들을 하게 되는데 그런 행위들을 다 다른 공간으로 쪼개서 놓은 거예요 그리고 각각 다른 가로, 세로의 어떤 비율을 가지게 되고 앵글도 각기 다르게 되죠 예를 들어서 화장실이라고 하는 게 하나의 공간이 아니고요 그 안에 세면대는 남쪽에 있는 좁고 긴 어떤 정원을 바라보면서 이를 닦을 수 있게 해놓고 변기는 천창으로 하늘을 볼 수 있게 해놓고 욕조에서는 또 몸을 담근 상태에서 수영장 물하고 같은 레벨에서 그 물을 보면서 바라보는 물과 내가 몸을 담고 있는 물은 또 다르죠 뭐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다양하게 그 행동들을 각각 다른 포지션과 로케이션에 배치해서 자연과 다른 모양으로 접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네 그리고 결국에는 이 모든 행동들은 땅하고 어떻게 만나느냐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물을 놓을 때에는요 그냥 땅 위에 지을 수도 있고 필로티를 만들어가지고 위에 띄울 수도 있고 뭐 땅에 묻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들이 있죠 그래서 이 집에는, 이 HOMI에는 한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컨디션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땅하고 같은 레벨로 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플레이트가 거실에서 회색으로 되어 있는 게 바깥쪽 데크까지 연결되는데 그게 거의 마당과 같은 레벨로 만들어져 있죠 대부분의 행위들은 땅하고 같은 지면에서 이루어지게 만들었고요 그런 다음에 또 하나 특징적인 게 티하우스는 땅에서 조금 묻었어요 그래서 땅에 묻어서 땅을 내가 조금 더 낮은 시선에서 밀접하게 조우가 된 그런 컨디션을 만든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땅으로 들어간 공간이 티하우스만 있는 게 아니고 수영장이 또 하나 있죠 수영장도 땅으로 파서 넣고 물을 땅과 비슷한 레벨로 맞춰 놓으면 내가 수영장 안에 몸을 담갔을 때에는 땅 속에 들어간 느낌도 나면서 동시에 물에 들어간 느낌도 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상에 올라가게 되면 땅과 완전히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그 옥상에서는 다른 레벨에서 그러니까 땅보다 한 4m 올라간 높이에서 마당을 볼 수도 있고 먼 바다와 경치를 볼 수 있고 한라산을 볼 수 있는 그렇게 땅하고의 관계가 한 4단계 정도로 나눠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그렇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네 HOMI의 저녁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집은 제대로 느끼려면 저녁이 더 좋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낮 동안에는 유리가 우리가 보통 투명하다고 느끼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반사시키거든요 그래서 반사시키다 보니까 저희가 공간에 여러 가지 중첩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실제로 극대화 돼서 보이지는 않는데 저녁 시간에 불을 켜게 되면 마당이 조명들을 받아 가지고 저런 나무와 돌들이 더 강조돼서 보이고 그리고 저희는 이 유리창은 훨씬 더 투명하게 투과돼서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 모든 공간들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가 더 극단적으로 보입니다 조명 설계를 할 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광원을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보시면 특별한 곳을 빼고는 예를 들어서 자쿠지나 이 링의 직선이 있는 이런 조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조명들이 다 광원이 잘 안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아까 들어오는 입구에서 조명들은 거친 표면을 극대화해서 느낄 수 있게끔 밑에서부터 위를 쏘는 그런 조명을 했고요 곳곳에도 그런 조명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돌담을 더 강조하는 조명이 되어 있고 두 번째는 나무들이 있는데 그 나무들 밑에 수목등이라고 해서 나무를 조명하는 것들이 들어가 있죠 보통 그런 조명들은 다 밑에서 위를 쏘는 조명으로 돼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해가 위에서 밑을 비추니까 대부분의 것들이 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그림자를 만들었다면 밤에는 반대로 밑에서 위로 조명을 쏴서 거꾸로 된 그림자를 느끼게 해주는 거죠 이곳에서 보시면 들어오자마자 아까 낮에는 잘 안 보였던 공간인데 이 앵글에서 자쿠지가 보이고 안방도 보이죠 그래서 안방의 침대 하부에 저렇게 조명을 넣어가지고 그렇게 좀 약간 조명이 밑에 있는 걸 저는 선호합니다 그래야지 좀 차분해지고 눈이 피곤하지 않은 것 같아요 낮 내내 공중에 떠가지고 저를 위에서부터 내리쬐는 그런 다운 라이트에 하루 종일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는 대부분이면 광원들이 밑에 있는 그리고 마찬가지로 빛의 색깔도 다 노란색으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주광에 비슷한 낮에 빛에 비슷하게 밝은 빛으로 하면 눈이 피로하기 때문에 조도는 낮추고 그리고 색깔은 노란색 톤으로 저희가 만들려고 했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게스트하우스도 저렇게 불을 켜 놓으면 노란색 톤으로 돼서 안이 보이게 되죠 그래서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조명들을 다 여기서 조정할 수가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컨트롤 할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별동에 불을 좀 끄고 싶다 그럼 다 끌 수가 있고요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다가 저쪽이 좀 빛이 좀 보였으면 좋겠네 그러면 이제 불을 켜면 되는 거죠 내가 이 핸드폰 안에 컨트롤러가 다 있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빛을 조정해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거죠 내가 조금 더 여기 집중하고 싶다 그러면 여기 스탠드만 켜고 저런 것들을 주변에 어둡게 하고 제가 셜록현준에서도 여러 번 얘기했듯이 공간을 쉽게 바꾸는 거가 스탠드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근데 바깥은 좀 밝은 게 보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켜고 이러고 있는 거죠 보시면 되게 많은 공간들이 이렇게 지그재그로 가게 되면서 어느 포인트에서 겹치게 되는데 그게 제일 잘 보이는 데가 안방이거든요 안방으로 한번 가보시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팟입니다 이곳에서 이러고 있으면 쭉 저쪽에 부엌에 있는 위에 있는 펜던트 등까지 쭉 보이잖아요 그리고 여기서도 이쪽으로도 보이고 되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마련되는 거죠 네! 오늘 저희 HOMI를 다 둘러봤는데요 이 HOMI의 시작은 수평선과 제주도의 담장으로 건축을 했을 때 어떻게 나올 것인가 그거를 이제 저희가 만들어 보고 싶은 프로젝트였고요 이 주변에 되게 많은 복잡한 그런 어떻게 보면 제주도의 상황들이 있는데 그 안에서 이 집이 어려운 돈이 많이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이 주변에 제주도 돌담으로 쌓는 것과 이 내부벽 이걸로도 다른 어떠한 프로젝트보다도 좀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일단 컸고 조경도 예상보다는 예산이 많이 들어간 그런 상태이고요 하다 보니까 여기 좀 나무 더 심어야 될 것 같아 조금 더 비밀스러운 느낌이 나려면 조금 더 울창해야 될 것 같아 그러면서 계속 추가가 되는 거죠 그다음에 거기다가 에어컨이 보통 일반적으로 천정형 에어컨을 달면 제일 편안한데 그 천정형 에어컨을 다는 순간 뭔가 깨끗한 콘크리트 벽체 느낌이 안 나잖아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에어컨이 다 숨겨져 있습니다 많은 설비들이 엄청나게 빡빡하게 들어가 있고 되게 시공하시는 분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 그러는 순간 돈이 많이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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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끝도 없죠? 돈 많이 들어간 디테일들을 얘기를 하면 여기는 하예동이라고 하는 동네인데요 앞에 걸어서 한 5분 정도만 걸어 나가면 제주도 바다로 갈 수 있고 이게 지역 이름으로는 논짓물이라고 불러요 논짓물이라고 하는 데가 가깝게 있는데 거기에 이제 약간 그 포르투갈의 제가 좋아하는 알바로 시자 수영장 같이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사실은 제가 이 동네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그 수영장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알바로 시자 수영장을 연상케 하면서 여기 수영장이 딱 있어 가지고 여기가 뭔가 난개발도 좀 안 돼 있고 그 당시에는 거의 건물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제가 마음에 들었고 그러면서도 저는 도시를 떠나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 당시에 옆에 중문단지가 확장돼서 오는 그런 타운도 하나 만들어지고 그래서 되게 조용하면서도 동시에 바다도 느낄 수 있고 그렇다고 도시와는 떨어지지 않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Home OF MY inspiration 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곳에서 충전할 수 있고, 쉴 수 있고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주로 했기 때문에 저하고 제일 가까운 사람들 한 명, 두 명, 뭐 이 정도에 다해서 최대한 이 집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저는 네 명일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본체는 사실은 두 명을 위해서 설계된 겁니다 맥시멈 혼자 오든지 아니면 두 명이 와서 커플이 지내는 게 사실 메인 타겟으로 생각을 하면서 설계를 했고요 사실 아직은 결정을 못 했습니다 이거를 맨 처음에 할 때에는 저희가 펜션으로 운영을 해서 제가 만든 공간들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시작을 했는데 그게 운영한다는 게 사실은 제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업체에서 대행을 해주겠다고 하는 데는 있고요 그래서 그렇게 운영을 할지 아니면 이거를 매각을 해서 그냥 또 다른 이런 재미난 프로젝트를 또 한번 다른 걸 한번 해볼지 그거는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입니다 네, 많은 분들이 제 이 셜록현준을 사랑해 주셔서 많은 왓슨분들이 계신데 그동안의 많은 댓글들에서 당신이 설계한 공간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그런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제가 많은 것들에 대해서 잘한 점, 못한 점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하면서 궁극적으로 그래서 네가 만드는 공간은 어떠한 것이 될 것 같니? 라고 물어봤을 때 이게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제가 건축을 테크닉으로 생각했을 때에도 이런 게 나왔겠지만 저 자신을 잘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공간은 사람을 반영하는 마치 거울과도 같은 거라고 제가 누누이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래서 유현준이 어떤 사람이냐, 그거를 보여줄 때 어떠한 공간이냐 그러면 저는 HOMI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가 또 프로젝트를 한다면 이거와는 좀 다른 컨텍스트에서 다른 식으로 또 만들겠죠 여러분들에게 저를 더 소개할 수 있어서 되게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상 정리

영상 정리

1. 이 집은 유현준의 자기 표현 공간이에요.

2. 제주도 하예동에 위치해 있어요.

3. HOMI는 Home Of My Inspiration의 약자입니다.

4. 집은 푹 쉬고 싶은 마음으로 디자인했어요.

5. 순환형 동선이 특징입니다.

6. 여러 번 돌면서 공간을 즐길 수 있어요.

7. 야외 연결된 수영장이 있어요.

8. 부엌과 식사 공간은 환기와 실용성을 고려했어요.

9. 제주 풍경과 톤을 반영했어요.

10. 어두운 톤과 자연 소재를 주로 사용했어요.

11. 거실에는 블랙 스크린 TV와 자연석 담장이 있어요.

12.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를 했어요.

13. 슬라브 바닥과 코너 창문이 포인트입니다.

14. 자연 그림자가 그림처럼 드리워지도록 설계했어요.

15. 집 내부는 다양한 행동 공간으로 나뉘어요.

16. 행동별로 자연과 접하는 포인트를 만들었어요.

17. 땅과의 관계를 3단계로 나누었어요.

18. 낮, 밤, 옥상에서 집을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19. 저녁에는 조명이 자연스럽게 빛나죠.

20. 조명은 눈에 보이지 않게 설계했어요.

21. 집은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어 자연과 더 가까워졌어요.

22. 내부 공간도 자연과 만나도록 배치했어요.

23. 집은 단층으로 자연과의 접점을 높였어요.

24. 마당과 수영장, 옥상까지 자연과 연결돼 있어요.

25. 자연 풍경과 돌담이 집의 핵심 이미지입니다.

26. 제주도 풍경과 지형을 반영했어요.

27.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 싶었어요.

28.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을 목표로 했어요.

29. 자연 채광과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했어요.

30. 밤에는 조명이 집과 자연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31. 집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어요.

32. 이 집은 저의 삶과 철학을 담았어요.

33. 앞으로도 다른 컨셉으로 새로운 집을 만들 계획입니다.

34. 이 공간은 저 자신을 보여주는 거울 같아요.

35. 집을 통해 제 성격과 감성을 드러내고 싶었어요.

36. 많은 분들이 이 집을 보고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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