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노아 『태어난 게 범죄』, 추가 인쇄 요청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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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 노아의 자서전, '태어난 게 범죄' 요약
이 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코미디언 트래버 노아의 자서전이야. 트래버 노아는 1984년, 인종 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극심했던 남아공에서 태어났어.
왜 '태어난 게 범죄'일까?
- 엄격한 인종 분리: 당시 남아공에서는 백인과 비백인(흑인, 유색인 등)이 성관계를 갖거나 결혼하는 것이 불법이었어.
- 트래버 노아의 탄생: 트래버 노아는 스위스계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법적으로는 '불법'적인 존재였던 거지. 그래서 책 제목이 '태어난 게 범죄'가 된 거야.
- 어머니의 노력: 어머니는 트래버 노아가 세상에 알려지면 위험해질까 봐 집 안에만 가둬 키우면서도, 백인 아이들처럼 교육받기를 바랐어.
남아공의 복잡한 인종 문제
- 다양한 인종: 남아공에는 원래 코이산족이 살고 있었는데, 백인 식민주의자들이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서 흑인 노예들을 데려오면서 다양한 인종이 섞이게 됐어.
- '유색인'이라는 분류: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유색인'으로 따로 분류하고 차별했어. 유색인들은 흑인보다는 우월하다고 생각했지만, 백인만큼의 대우는 받지 못했지.
- 모호한 인종 구분: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에서는 머리카락, 피부색, 말투 등으로 인종을 구분했어. 심지어 연필을 머리카락에 꽂아보고 떨어지면 백인, 안 떨어지면 유색인으로 판정하는 황당한 일도 있었대.
- 인종 간 증오: 이런 정책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증오와 불신이 깊어졌어. 유색인들은 흑인들을, 백인들은 유색인들을 경계하며 살았지.
트래버 노아의 경험
- 어디서든 이방인: 트래버 노아는 백인 지역, 흑인 지역, 유색인 지역을 옮겨 다니며 살았는데, 어디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찾기 어려웠대. 그래서 항상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해.
- 문화적 충돌: 백인 문화에 적응하려는 흑인이나 흑인 문화에 빠진 백인 모두 다른 집단으로부터 비난받는 상황을 겪었어.
- '히틀러'라는 이름: 남아공 흑인 사회에서는 '히틀러'라는 이름이 흔했는데, 이는 백인들이 식민지배를 하면서 유럽식 이름을 강요했기 때문이야. 트래버 노아의 친구 이름도 히틀러였는데, 유대인 학교에서 공연할 때 이 이름 때문에 큰 오해를 사기도 했어.
- 웃음 속에 담긴 아픔: 트래버 노아는 이런 아프고 끔찍한 경험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안에 담긴 인종차별의 잔인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은 남아공의 복잡한 인종차별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의 따뜻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트래버 노아라는 사람 자체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줘. 비록 지금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면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경험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