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까지 쫓아온 연예인, 번호 알려달라던 그 배우의 충격 정체!
하지영, 김혜수에게 밥 얻어먹고 18년째 챙김 받다!
버스 타러 가는데 어떤 연예인이 쫓아와서 번호 물어봤다는 이야기 들어봤어? 그게 바로 개그맨 하지영 이야기야.
하지영이 리포터 시절에 인터뷰하러 갔는데, 그날따라 진짜 힘든 일이 많았대. 화장실 가서 펑펑 울고 나왔는데도 인터뷰를 해야 했지.
인터뷰 중에 하지영이 무심코 "아, 집밥 먹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그걸 들은 배우가 "우리 집에 와요"라고 한 거야. 하지영은 깜짝 놀랐지만 감사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마쳤어.
인터뷰 끝나고 버스 타러 가는데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 거야. "지영 씨 핸드폰 번호 알려줘야 밥 먹으러 오죠"라면서 번호를 받아갔고, 진짜 집으로 초대해서 맛있는 집밥을 해줬대.
그 후로도 계속 이어졌어. 하지영이 연극을 시작하니까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보러 와주고, 연극 팀 전체가 먹을 수 있는 도시락도 보내줬대. 추석 때는 동생들이랑 고기 회식하라고 카드도 보내주고, 겨울에는 춥다고 코트도 사주고, 명절에는 건강 음식도 보내줬어.
하지영 엄마가 "서울 와서 내가 해준 밥보다 너를 더 많이 챙겼으니 효도는 그분에게 하는 걸로 하자"라고 말할 정도였다니까?
그렇게 하지영을 18년 동안 한결같이 챙겨준 그 배우의 정체는 바로 김혜수였던 거야! 김혜수는 무명 배우들 이름이랑 전화번호까지 적어놓고 좋은 작품 나오면 추천도 해주는 정말 따뜻한 배우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