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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호텔 투자, 월세 걱정 끝? 현실은...

요즘 부동산 투자 이야기 많이 하잖아. 어떤 영상 댓글에 누가 "수지구청이랑 철산에 내 동상 세워야 된다"고 써놨더라. 그거 보고 빵 터졌지 뭐야. 나도 압구정이나 반포 추천할 줄 알았는데, 사실 그런 곳은 너무 비싸서 일반 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렵잖아. 그래서 오늘은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해.

왜 비싼 곳 말고 다른 곳을 추천할까?

  • 이미 너무 올랐어: 과천, 목동, 마포, 옥수 같은 곳들은 최근에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어. 강남이나 동작 쪽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 아니면 입주 물량이 많아서 아직 가격이 덜 오른 곳 위주로 봐야 해.
  • 비싸도 가성비는 있어: 물론 반포 같은 곳도 가성비 좋은 곳이 있긴 해. 근데 시작 금액이 40억, 50억 이러니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어렵지.

"투자금 1억, 월세 보장, 호텔 투자로 월세 걱정 끝!" 이거 진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다 거짓말이야. 화려하게 광고하는 분양형 호텔 투자는 대부분 실패로 끝나. 왜 그런지 구조적인 문제점을 한번 볼까?

분양형 호텔 투자, 왜 망할까?

  1. 구조 자체가 문제야:

    • 호텔을 짓고 객실 하나하나를 개인에게 팔아.
    • 투자자는 객실을 사서 임대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실제 수익에서 운영 업체한테 수수료를 떼고 남은 돈을 받는 식이야.
    • "월 100만원 수익 보장!" 이런 말에 혹해서 투자하지만, 대부분 처음 몇 달만 주고 그 뒤로는 돈이 안 나와.
    • 이유는 간단해. 처음 주는 돈이 실제 영업 수익이 아니라, 투자금 일부를 돌려주거나 건설사 돈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거든. 운영 수익이 안 나면 당연히 수익 보장도 끊기는 거지.
  2. 계약서의 함정:

    • "연수익률 7%, 10%, 15% 보장!" 이런 말에 속지 마. 계약서 자세히 보면 "운영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이런 문구가 꼭 있어.
    • 결국 호텔 운영이 잘 안 되면 수익은 거의 0에 가까워져. 심지어 관리비, 광고비, 청소비 명목으로 오히려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많아.
  3. 왜 운영 수익이 안 날까?

    • 입지가 별로야: 모델하우스나 지도상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닷가랑 멀거나 교통이 불편해서 관광객들이 잘 안 가는 곳에 지어진 호텔이 많아.
    • 경쟁이 너무 심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나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 운영사가 비전문가야: 전문 호텔 체인이 아니라 경험 없는 운영사가 맡아서 객실 점유율이 엄청 낮아.
    • 수익 투명성이 없어: 객실 가동률, 숙박료, 실제 고객 수 같은 정보를 투자자가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운영사가 마음대로 수익을 계산하고 운영비를 떼 가니까, 이걸 '깜깜이 투자'라고 부르기도 해.
    • 운영비가 너무 비싸: 일반 오피스텔이나 상가보다 관리비가 훨씬 높아. 청소, 직원 급여, 마케팅 등등 운영비가 수익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야.
  4. 분양가 자체가 부풀려져 있어:

    • 실제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비싸게 분양하는 경우도 많아.
    • 대부분 초기 분양만 하고 나면 건설사나 시행사는 손을 떼버려. 그 차익은 건설사, 시행사, 브로커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지.
    • 임대차 계약이나 수익 배분 구조도 복잡하고 불투명해서 투자자가 손해를 봐도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아.
  5. 팔 수도 없어:

    • 분양 호텔 객실은 주택이 아니라서 실수요도 없고 임대도 어려워.
    • 팔려고 내놔도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 실제로 매달 수익은커녕 관리비 폭탄에 시달리고, 객실을 팔려고 해도 수년째 묶여 있는 사람들이 많아. 건물 전체 공실률이 70~80% 넘는 호텔도 허다하고.

이거 사기 아니야?

법적으로는 '투자'라는 형식에 동의했기 때문에 명확한 사기 증거가 없으면 손해 배상을 받기 어려워. 소송을 해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이길 확률도 낮지. 게다가 분양형 호텔은 건축법상 숙박 시설이라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도 못 받고, 계약서만 있을 뿐 보증금이나 수익에 대한 강제력도 없어. 운영사가 갑자기 사라지면 소송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거야.

결론적으로, 분양형 호텔 투자는 투자자를 수익이 아니라 손해로 몰아가는 구조야. 수익 보장은 허상이고, 분양가는 부풀려져 있고, 운영은 제대로 안 되고, 오히려 관리비를 내야 하고, 팔리지도 않아. 이건 그냥 호텔 이름을 쓴 부동산 사기라고 봐도 무방해.

혹시 주변에서 호텔 투자 권유받는 사람이 있다면 제발 말려줘. 상가든 호텔이든 '수익 보장'이라는 말을 들으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해. 돈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거야. 우리 스스로 똑똑하게 판단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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