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탈레브 핵심 이론 완벽 해부! 당신이 몰랐던 진실 공개
비트코인, 정말 계속 오를까? 나심 탈래부의 주장과 반박
오늘은 비트코인이 정말 계속 오를 수 있을지, 나심 탈래부라는 사람이 제시한 흥미로운 주장을 가지고 이야기해 볼게.
나심 탈래부의 비트코인 분류법
탈래부는 자산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눴어.
- 배당을 주는 유가증권 (주식 등): 회사가 돈을 벌면 우리에게도 나눠주는 거지.
- 귀금속 (금 등): 배당은 안 주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가치 있다고 여겨져 왔고 산업적으로도 쓰이는 자산이야.
- 법정화폐 (현금 등):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쓰는 돈이지. 미래에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어.
비트코인은 어디에 속할까?
탈래부는 비트코인이 이 세 가지 자산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않는다고 말해. 비트코인은 배당도 안 주고, 금처럼 산업적으로 쓰이지도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는 딱 하나, 가격이 계속 오를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거야.
비트코인 채굴,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문제는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거야. 바로 채굴 시스템 말이지. 금은 그냥 금고에 보관하면 되지만, 비트코인은 채굴이라는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을 거쳐야 해.
하루에 300억 원이 필요하다고?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에 900개 정도가 새로 만들어져.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라고 가정하면, 이 900개를 사줄 사람이 있어야 해.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팔아서 전기세도 내고, 기계도 고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거든.
그러니까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유지하려면, 매일 2천 7백만 달러 (약 300억 원)의 돈이 외부에서 계속 유입되어야 한다는 거야. 이 돈이 바로 채굴에 쓰이는 전기세 등으로 가는 거지. 네가 비트코인을 살 때마다, 누군가의 전기세가 나간다고 생각하면 돼.
비트코인, 언젠가는 멈출 거야
그런데 비트코인 가격이 영원히 오를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거야. 언젠가는 가격 상승이 멈추겠지. 탈래부는 이걸 "장벽"이라고 불러.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은 배당도 없고, 거래 수단으로서의 가치도 크지 않아. 금처럼 산업적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비트코인을 계속 가지고 있을까?
결국 비트코인은 악순환에 빠지게 돼.
-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 투자자들이 떠나.
- 외부 자금 유입이 줄어드니 채굴자들이 돈을 벌기 어려워져.
-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아야 하니 가격이 더 떨어져.
- 가격이 떨어지니 채굴자들이 도산하고 시스템이 약해져.
- 시스템이 약해지니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지고...
결국 탈래부는 비트코인이 0원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세상은 이상적이지 않아!
여기서 내 생각이 좀 달라. 탈래부의 논리는 분명 합리적이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거든.
- 전쟁이나 재난 상황: 전쟁이 나면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싶을 거야. 이때 국경을 넘을 때 돈을 빼앗기거나, 송금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도 있어.
- 남는 전기 활용: 전기를 그냥 버리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비록 가격이 떨어질 걸 알더라도 말이지.
즉,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이상적이지 않은 세상에서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려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야.
탈래부가 말한 "장벽"에 도달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끈" 역할을 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에서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수단 말이야.
결론: 비트코인의 미래는?
탈래부의 논리는 비트코인이 가진 단점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세상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가진 특별한 가치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
결국 비트코인의 미래는 "영원히 오를 것인가" 아니면 "0원이 될 것인가"라는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결정될 거야. 하지만 나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싶어. 왜냐하면 세상은 아직 이상적이지 않으니까.
다음 주에는 더 흥미로운 칼럼으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