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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SNS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개인 계정의 최근 포스팅은 6년 전에 올린 고양이 영상이죠. 하지만 유튜브에는 주회씩 꼬박꼬박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은 브랜드에게 SNS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브랜드의 서사를 보여주기에 이만한 수단이 없거든요. 물론 웹사이트나 브러시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을 운영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신규 브랜드가 잠재 고객을 자산물로 유입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요. 그리고 브로슈어는 일단 구매가 이루어져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죠. 이는 이는 여러 배체를 통해 브랜드를 인지시킨 후 유입을 만들어내는 대형 브랜드들이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제가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할 당시 작업하던 방식으로 제 사업에 그대로 접목했다가 실패한 방식이기도 하죠. 브랜딩을 하고 싶지만 SNS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SNS보다 더 효율적인 툴을 제품 출시 전에 꼭 확보해 놔야 할 것입니다. 제품이 출시되고 나면 하나라도 더 파는 것에 급해져 브랜딩은 있게 되거든요. 사실 진짜 문제는 SNS 운영 자체도 성공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운영하는 채널 역시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고 성공을 할 수 있을지 확신도 없죠. 더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SNS 운영에 실패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소스가 부족한 스몰 브랜드에게 SNS 운영은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를 만들면서 관련 지식을 쌓거나 제작한 콘텐츠를 마케팅 소스로 활용하거나 콘텐츠를 통해 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오늘은 SNS를 성공적인 브랜딩 툴로 사용한 브랜드들을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함께 상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음식과 프리미엄이라는 키워드가 결합된 제품이 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여러분에게는 요리 경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실 건가요? 만약 저라면 조리사 작격증 하원에 등록해 이론을 일 동시에 식당에서 일을 하며 실무를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 음식과 관련된 SNS 계정을 키우며 트래픽을 모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무런 요리 지식도 없이 일단 SNS 계정부터 만들어 유명 셰프나 다른 음식 관련 계정의 콘텐츠를 리큐레이이션의 팔로어로 확보한 후 사업을 시작해 연매출 350억 이상의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핫소스게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브랜드 트러프의 이야기인데요. 아니 잠깐 마리 좋아 큐레이션이지 남의 콘텐츠를 이용해 브랜드 계정을 키운 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제 주변에는 브랜드 계정을 키우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 지쳐 사업을 포기한 경우가 있을 정도이죠. 그렇기 때문에 트러프가 큐레이션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트러프가 음식 관련 콘텐츠를 무작정 공유한 것이 아닌 고급스러운 음식이라는 컨셉에 맞는 콘텐츠를 큐레이이션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모을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죠. 트러프는 특히 사람들이 특이한 맛조 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적인 하수스와 고급 재료인 트러프를 결합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저는 트러프 성공의 핵심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과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인지한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러프는 SNS를 잘 활용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의 타겟은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죠. 트러프는 향수병을 연산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처진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하소스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럭셔리 식품으로 포지셔닝함으로써 특별한 내 주는 선물이나 나에게 주는 작은 사치라는 컨셉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만약 트러프가 대중을 타겟으로 제품을 판매했다면 타바스코의 그림자에 가려져 지금처럼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독특한 컨셉만 강조했다면 스리라차와의 경쟁에서 밀렸겠죠. 트러프의 목표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잠깐. 창업자는 요리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거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창업자인 니키안과 닉 아로니는 트러플를 창업하기 전에 각강 마케팅 업계와 패션업계에서 종사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역소 지역으로 들릴 수 있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성 없이 창업하는 것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정관념이 없어 외부도움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것과 완벽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시작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두 창업자는 요리 전문가들과 협업의 핫소스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매운 맛의 강도, 트러플 향의 세기 등 세부적인 요소들을 조정하며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즉 두 창업자는 요리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소비자들의 취향이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트러프의 경영 철학은 필요한 경우 적합한 조언과 도움을 받아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두 창업자는 모든 것을 직접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며 자신들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영상을 만들며 제삶에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따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배운 것은 위임의 중요성입니다. 최근까지 저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잘하지만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하 데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영상을 만들면서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위임을 하지 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사업을 할 당시 어느 한 단계라도 제 손을 거쳐야 마음이 놓였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하려고 했으니 사업의 규모를 키울 수도 없었고 시스템마도 하지 못했던 것이었죠. 두 창업자는 제품 개발은 물론 신제품 기획도 고객에게 위임했습니다. 고급요리 콘텐츠를 큐레이이션하며 확보한 브랜드의 팬을 통해 잠재 고객이 어떤 종류의 소스에 관심이 있는지 또 어떤 맛과 향을 선호한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한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마요네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마요네즈처럼 독특한 소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요리를 즐기하지 않는 저로서는이 소스를 어떻게 사용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일반적인 소스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보니 선뜻 손이 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죠. 트러프는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제한하며 라선 소스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저는 특히 소스류는 주로 간식에 사용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레시피의 카테고리를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세분화의 활용법을 제한한 점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 이를 통해 트러프는 자신들의 소스를 보조적인 양념이 아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고객들은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방법을 발견하며 트러프의 소스를 일상적인 요리에 더 자주 활용하게 된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은 소비도 증가와 고객 충성도 향상으로 이어졌고 트러프가 프리미엄 소스 시장에 확고한 입질를 다릴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국내의 트러프가 정식 수입이 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그럴 수 있습니다. 현재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거든요. 제가 주로 해외 선물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다 보니 해당 아이템이 국내에서도 통화할 것냐는 질문을 자주 받고는 하는데요. 저는 아이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판매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해외에서 성공한 아이템을 들어오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 성공한 방법도 함께 들려와야 되는 것이죠. 아, 물론 그 과정에서 현지와는 필수고요. 트러프의 성공 요인은 SNS를 활용해 제품 출시전부터 잠재 고객과 라포를 형성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낯선 소스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큰 역할을 했죠. 아쉽지만 트러프 코리아는 미국에서 성공한 제품을 가져왔을뿐 성공 방법을 가져오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두 개정은 얼핏 보면 비슷해 볼 수 있지만 토넷매너가 비슷할뿐 콘텐츠의 핵심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트러프는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요리에 자신들의 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트러프가 제작한 타코, 라멘, 불리도 등의 핫소스를 뿌려먹는 콘텐츠는 우리나라의 식문화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어 트러프 소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우리에게 핫 소스 자체는 굉장히 익숙하지만 대부분 피자를 먹을 때 맛을 추가하는 정도로 사용할뿐 활용도가 높은 소스는 아닙니다. 저는 평소에 모든 소스를 굉장히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살면서 핫소스를 병제로 구매해 본 적이 없을 정도이죠. 아니, 잠깐. 같은 핫소스인 쓰리라차 소스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거 아니냐고요? 쓰리라차 소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다이어트 또는 쓰리라차 다카슴세처럼 명확한 활용 방법이 떠오르지 않나요? 아쉽게도 트러프는 국내에서 명확한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전소미, 한해, 구준협 등 유명인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냉장고를 부탁해와 냉터뷰와 같은 프로그램에도 제품을 노출시키며 공격적으로 마케팅했지만 핫소스를 구매해 본 적 없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보는 그래서 뭐라는 물음표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맛있다. 매콤마다라는 멘토로는 나손 소스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명확한 가이들이 제공받지 못한 것이죠. 단순히 유명한 사람이 아닌 성시경이나 김품처럼 요리사는 아니지만 요리를 잘한 사람들과 협업해 트러프를 활용한 손쉬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트러프는 땡땡이다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트러프의 성공 스토리를 세 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유명 셰프나 다른 음식 관련 계정의 컨텐츠를 큐리에이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 두 번째 브랜드의 팬들을 통해 잠재 고객이 어떤 맛과 향을 선호한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프리미엄 하소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와 고정관념을 깨는 활용 방법 제한을 통해 핫소스를 보조적인 양념이 아닌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오늘은 명확한 타겟과 차별화된 포지션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마 아소스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구축한 브랜드 트러프의 성공 스토리를 팔헤쳐 보았습니다. 저는 커리어가 정말 중군난방입니다. 남들이 한 방향으로 커리어를 싸우며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때 저는 당장 재밌어 보이는 일들을 쫓았습니다.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바꿀 만한 큰 성공을 한 것도 아닙니다. 저는 여행 에세이를 쓰고 반료용품을 유통하고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했습니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큰 틀에서 대중에게 무언가 판매하는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템은 다르지만 소매를 하며 느낀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사전 마케팅의 중요성입니다. 스몰 브랜드를 운영한 입장에서 가장 바쁜 순간은 제품을 출시하기 직전일 것입니다. 동시에 기대가 가장 큰 순간이기도 하죠.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열심히 만든 제품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팀원과 지인이 전부이고 제품을 잘 만드는 것과 잘 판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 마케팅이 중요한 것입니다. 혹시 뭐야 그냥 두고두고 판매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유행이나 개절성, 유통기한 등의 이유로 모든 제품에는 팔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팔리지 않는 제품을 쌓아두고 일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경험이 아니죠. 그런데 여기 마땅한 유통초도 없는 신규 브랜드가 인지도도 없는 신제품을 출시해 72시간만 완판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창업 4년 만에 브랜드 매각에도 성공했죠. 바로 전통적인 아시아 요리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브랜딩으로 미국 MZ 세대 입맛을 사로잡은 브랜드 옴솜의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옴솜은 어떻게 현지와도 하지 않은 전통 아시아 소스로 타지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계신 분들은 오늘 영상을 끝까지 봐 주세요. 사전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옴은 아시아 음식이 저렴하고 빠른 배달 음식으로 치부된다는 사실의 문제를 느낀 베트남계 미국인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창업자인 반네사와 킨팜 자매는 베트남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부모 밑에서 자한 이민자 2세대인데요. 그들은 아시아 음식이 미국에서 단순화되거나 외국된 방식으로 소비된다는 사실의 불만을 품고 아시아 음식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전달하는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두 창업자 모두 전문적으로 요리를 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제조가 생각보다 쉽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무언가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실 때는 경쟁사 제품 패키지에 쓰여 있는 제조사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최소 수량과 비용, 인허가 내용 등 제조에 관련된 사항을 상세하게 알 수 있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면 개발을 외부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도 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의 퀄리티는 상향 평준다 되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브랜드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옴솜은이를 현명하게 활용한 사례입니다. 요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던 두 창업자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 셰프와 협업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의 지을 높이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신뢰도로 높여 정통성을 강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영상에 달리는 부정적인 댓글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사업이다이고 두 번째는 기술 없이 마케팅과 스토리텔링만으로 성공한 아이템이다. 인데요. 스몰 브랜드가 제조 공장을 직접 소유하고 자체 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제품을 잘 만드는 것과 잘 판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 공장들은 뛰어난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보다는 브랜드 사이 제조를 위탁받는 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누구나 엄송과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스몰 브랜드는 제품 자체의 품질뿐만 아니라 고유한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그 제품이 전달하는 감정과 같이 경험도 함께 구매하기 때문인데요. 옴소문은 아시아 음식의 전통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소스를 파는 것을 넘어 문화적 전체성을 전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제품 출시 전부터 개발 과정과 창업 스토리, 미션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의 팬을 확보했고이 팬들이 옴소을 신제품 출시 72시간 만에 완판시키는 브랜드로 만든 것이죠. 저는 브랜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스토리와 비주얼 아이덴티티티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일을 했습니다. 당시 저에게 브랜딩이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의미했죠. 그리고 브랜드의 철학이란 미사욕으로 가득찬 있어 보이는 말에 불과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브랜딩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통해 저를 브랜딩할 생각이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브랜딩이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스몰 브랜드 성공원인을 분석했다가 먹방을 하고 또 어느 날은 IT 기기를 리뷰했다면 제가 만든 영상을 지금처럼 흥미 있게 봐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브랜딩이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옴솜은 지겨오리만큼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아시아 문화를 반영화 독특한 디자인과 문구를 사용해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를 통해 각 소스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요리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각 요리에 당긴 문화적 맥락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죠. 솔직히 저는 이렇게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제품이 쌓여 있는 매대에서 소비자의 눈길를 사로잡을 순 있으나 필요도가 높아 결과적으로 금방 질리기 쉬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 대담하고 강렬한 색상은 아시아 시장의 화려한 색감과 활기찬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이 또한 브랜드의 정책성을 전달한 요소 중 하나인 것이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의 기호와 요구를 충족시키려 할수록 결과물이 평범해져 누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간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 음식은 대중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유의 맛과 향을 희석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현재화라고 할 수 있지만 옴소은이를 아시아 음식이 매력과 정체성을 잃게 된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옴소은 더 이상 희석된 맛은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그간 단순화되었던 아시아 음식의 깊고 복잡한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아시아 음식이 희석된 막과 향으로 판매된 데는 다 이유가 있을 텐데 솜은 무슨 배장으로 현지화를 역행했냐고요? 옴솜은 아시아 음식의 깊고 복잡한 풍미를 강조한 대신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며 현재화를 제정이했습니다. 옴소메의 타겟은 제대로 된 아시아 요리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지화된 맛이 아닌 아시아 음식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입니다. 옴솜은 이러한 니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나라 요리에 필요한 양념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아 소비자가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단순화했습니다. 그리고 옴솜의 이러한 제품들은 집에서 레스토랑 품질의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즉 움소의 성공은 일관된 브랜드의 철학이 명확한 고객층을 만들었고 명확한 고객층이 개성강 제품 개발로 이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옴소은 창업 4년 만에 엑시대 성공했습니다. 이제 어떤 회사가 브랜드를 인수했는지 짐작이 가시지 않나요? 맞습니다. 옴은 아시아 요리 문화를 세 개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품 기업에 인수되었습니다. 두 회사의 미션과 비전이 일치했기 때문에 거래가 빠르게 성사될 수 있었고이 역시 명확한 브랜드의 철학 극본이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옴의 성공 스토리를 세 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미국에서 아시아 음식이 단순화되어 소비된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베트남계 미국이니 아시아 유리의 진정한 막과 문화를 전달하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두 번째 제품 출시 전부터 개발 과정과 창업 스토리, 브랜드 미션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의 팬을 확보했고 그 결과 출시 72시간 만에 신제품을 완판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일관된 브랜드의 철학과 명확한 고객층 그리고 개선강 제품 덕분에 창업 4년 만에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 오늘은 전통적인 아시아 요리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브랜딩으로 미국 MZ 세대 입맛을 사로잡은 브랜드 옴의 성공 스토리를 파헤이쳐 보았습니다.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의미인데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스티브 잡스나 일론머스크처럼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전물로 보일 수 있지만 작은 불편을 기회로 만드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선착순 경쟁입니다. 이러한 기회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죠. 혹시 모래 주머니를 사용하며 불편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디자인이 촌스럽다고 생각은 해 보았지만 이게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촌스러운 모래 주머니를 감각적인 피트니스 아이템으로 바꿔 1년에 300억 이상을 벌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운동과 패션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발라의 이야기인데요. 뭐야? 예쁜 모래 주머니가 왜 필요한 건데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발라의 제품은 특별한 이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레깅스나 바람마귀 같은 애슬레저 룩이 유행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동안 운동 기구들은 왜 하나같이 무체색의 투박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는지 반문이 들게 되죠. 기존 운동 기구들은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실용적인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내구성과 비용 대비 효율성은 높을 수 있으나 운동을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제품이었는데요. 특히 요가를 하는 사람들은 체중감량이나 근력 향상보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 디자인적 요소를 더 중시한다고 합니다. 요가 강사로 활동하던 나탈리 할로웨이는 기존 운동 기구들이 요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니즈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운동 기구를 기능적인 도구가 아닌 일상의 일부로 만들었습니다. 발라가 운동과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디자인 역심과 감성적인 브랜드 전략 덕분이었습니다. 아마존에는 6,000개 이상의 모래 주머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통기성, 방수, 봉제 퀄리티 등 제품적인 차별성을 나열하고 있죠.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솔직히이 제품들 사이에서 큰 차별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모래 주머니를 사야 한다면 적당히 리뷰가 좋은 제품들 중 제일 저렴한 것을 구매했을 것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없는 스몰 브랜드에게 디자인은 가장 명확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 사이에서 디자인적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죠. 디자인은 자칫 전문가의 영역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제품을 탄탄히 기획한 후 시각적으로 예쁘게 표현하는 것은 외주를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즉 디자인의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방식인 것이죠. 발라의선 운동도 스타일리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MZ 세대의 여성 소비자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통기성이나 봉제의 퀄리티가 아닌 감성이죠. 반은 디자인적 변화를 통해 기존 운동기구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고작 디자인 하나 바꾼게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사업 초기 나이키는 러닝와 디자인을 룰루레모는 요가복 디자인을 혁신하며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었죠. 이러한 시그니처 제품들은 신규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발라는 뱅글스를 통해 운동 기구는 기능적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고 운동 기구도 감성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덕분에 운동을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고 완전히 새로운 소비자층의 니지를 충족시킬 수 있었죠. 반란은 전통적인 스포츠 매장이 아닌 백화점이나 고급 편집샵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유통 채널 다화를 넘어 운동 기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정이 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러한 유통 전략을 통해 반라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었죠. 최근에 업로드한 스몰 브랜드는 작은 시장을 타겟해야 한다는 영상에 작은 시장을 타겟한다면 어떻게 돈을 버냐는 댓글이 달렸었는데요. 스몰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은 일종의 미끼 상품과도 같습니다. 시장이 자꾸 수익성은 낮을 수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팬덤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예쁜 모래 주머니로 브랜드의 팬을 만든 반란은 요가매트, 폼론, 울병 등 수요층이 더 넓은 제품군으로 확장하며 수익성을 높혔습니다. 그리고 발라 사이즈라는 구독 콘텐츠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했죠. 발라 사이즈는 발라의 제품을 활용한 운동 컨텐츠를 제공하는 이종의 디지털 피트니스입니다. 근력 향상, 지방 연소, 유연성, 명상 등 운동의 목적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브랜드와 함께 운동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의 로얄티를 강화하고 발라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소비자의 삶에 침투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는 것은 제품 자체의 기능보다는 그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감정과 경험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삶의 방식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뜻하는데요. 반란은 운동 기구가 아닌 운동을 더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를 홍보하기보다는 운동하는 감성적인 순간에 공유하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발라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고 브랜드에 끌리도록 만들었죠. 발라의 컨텐츠 전략 핵심은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퍼포먼스 향상이나 운동 효과 극대화보다는 침대에서 스트레칭하거나 출근전 가벼운 홈트레일링을 하는 영상 등으로 일상에서 운동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로 브랜딩한 것이죠. 이를 이를 통해 나도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어라는 감정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즉 반란은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는 니즈와 운동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요소라는 원칙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살매실을 한층 올려주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발라의 제품들은 동일한 기능의 다른 제품들보다 최소 50% 이상 비쌉니다. 가격이 높으면 시소성이 생겨 소비자들은 더 가지고 싶어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낮으면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저렴한 대체품을 찾지만 가격이 높으면 브랜드의 가치를 구매하게 된다고 합니다. 반라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희소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전략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벤치마킹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해외의 스몰 브랜드를 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을 막론하고 미국이라 가능이라는 댓글이 꼭 달리고 있죠. 우리나라에도 발라와 유사한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모래 주머니보다 다섯 배 이상 비싸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운동기구 시장에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전략이 충분히 먹히는 것이죠. 브랜드 쇼핑몰과 SNS를 살펴본 결과 브랜딩 전략까지는 벤치마킹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브랜드 경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까지 벤치마킹했다면 더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요? 발라의 뱅글스가 출시된지 7년이 지났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혁신적인 제품이었지만 이제 2,000원대의 중국상 카피 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뱅길스는 여전히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약 발라가 라이프스타일보다 제품 판매를 중시했다면 또는 브랜드를 구축하지 않고 가격과 성능을 중시했다면 2,000원짜리 대체품과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즉 발라의 성공 요인은 단순히 예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 결과입니다. 운동기구 시장뿐만 아니라 어떤 시장에서도 감성적인 차별화와 브랜드 경험 우측은 강력한 성공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파냐가 아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냐인 것이죠. 영상을 끝마치기에 앞서 발라의 성공 스토리를 세 줄로 역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능성과 내구성 위주로 제작되던 운동 기구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혁신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 두 번째 브랜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운동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로 브랜딩하고 소비자들이 발라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도록 만들었다. 세 번째 스포츠 매장이 아닌 백화접이나 고급 편집샵에서 판매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했고 소비자들이 기능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오늘은 모두가 당연시 여기 있는 사소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 브랜드 발라의 성공 스토리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0만 개 이상의 카페가 있습니다. 1년에 만 개 이상의 카페가 새로 생기고 사라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데요. 생존률을 보면 더 심각합니다. 3년 이상 살아남은 카페는 단 50%에 불과하죠. 이는 이는 미국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카페는 적당히 할 바에는 안 하는게 나은 사업입니다. 그런데 여기 애국 보수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사업을 시작해 1년에 5천억 이상을 벌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특수부대 출신의 태역군인이 설립한 브랜드 블랙라이프 커피의 이야기인데요. 혹시 애국 보수와 카페가 무슨 상관인 거야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오늘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브랜드의 컨셉과 타게팅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블랙라이프 커피는 특수부대 출신인 에반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그는 군인들에게 지급되는 적품질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게 싫어 해외 파병제에도 직접 로스팅한 블렌드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커피의 진심이었습니다. 에반에게 질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은 파병지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였고 부대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14년간 그린베에서 근무한 에바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저녁을 택하며 카페와 사격장, 총기 판매점을 결합한 독특한 공간을 구상했습니다. 특수부대에서의 경험을 접목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던 그에게 카페가 출점이 된 것이죠. 그리고 저녁 후에도 해외에 있는 특수부대 팀원들에게 커피를 보내주던 것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정실성이 되며 군인에 의한 군인을 위한 카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블랙라이플 커피의 타겟은 군인, 참정용사, 총기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제품인 저스트 블랙은 군복무실적 커피의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던 문화에서 유래한 것이었죠. 즉 블랙라이플 커피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군인 정신을 공유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군대 컨셉의 카페는 누구나 조금만 고민한다면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밀덕들이 어떤 커피를 선호하는지, 어떻게 커피를 소비하는지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된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믿고 있죠. 블랙라이플 커피가 동네에 특이한 카페를 벗어나 연매출 5천억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덕분이었습니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던 케이트는 온라인 판매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에바는 해외 파병 중에도 좋은 커피를 차는 군인이 많았고 자신이 직접 로스팅한 커피가 인기 있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에 대해 확신을 가졌습니다. 밀리터리 타임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군인들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전용사들은 더 강한 보수 성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 블랙라이플 커피는 보수적인 성향의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타겟해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커피라는 메시지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얻었고 댓글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수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즉 뾰족한 타게팅과 명확한 메시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증가했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로 피버하게 된 것이죠. 이 이 과정에서 블랙라이프 커피는 보수적인 애국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타겟을 넓혔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커피를 팔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하죠.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폰트, 제품, 로고, 패키지 등 고민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그런데 타겟과 컨셉이 명확하다면 브랜딩은 쉬워집니다. 블랙라이프 커피는 군대 문화를 기반으로 강력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습니다. 군대 관련 문양, 군대 스타일 폰트, 총기문화를 반영한 제품명 등을 활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죠. 뿐만 뿐만 아니라 애국보라는 정체성과 밀리터리 문화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강화했습니다. 덕분에 보수적인 애국주의자들을 자연스럽게 소비자로 만들 수 있었고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닌 애국 보수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기업가가 정치색을 밝히는 것은 브랜드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몰 브랜드가 정치색을 밝히는 것은 공통의 적을 만으로써 팬층을 더욱 확고의하는 요소가 되는데요. 즉 대형 브랜드와 달리 스몰 브랜드에게는 정치색이 오히려 차별화 포인트가 되는 것이죠. 스타벅스는 오랫동안 다양성과 포용성 등 진보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진보적인 소비자 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보수층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반 남민 반인민 행정 명령을 비판하며 5년간 남민 만 명을 고용하겠다라고 발표한 것이 논란이 되어 보수층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버리기도 했죠. 블랙라이플 커피는 스타벅스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우리는 남민이 아닌 참전 종사 만 명을 고용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블랙라이프 커피는 스타벅스와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정치적 사회적 가치를 부각시켜 맛이나 가격이 아닌 가치관에 따라 커피를 소비할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닌 일관성이죠. 블랙라이플 커피는 강하고 직설적인 브랜드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모든 콘텐츠와 마케팅에 일관되게 반영하며 보수증이 열광하는 커피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블랙라이플 커피는 10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자체를 홍보하기보다는 총기 관련 유머, 군복무 경험담, 전쟁 영화에 대한 군인의 리액션 등 타기층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팬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명 보수 인플루언서들가 협업하며 보수적 가치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있었죠. 혹시 보수는 돈이 된다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보수적 소비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령과 일치하는 브랜드에 강한 로아티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적 가치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반영해 브랜드의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한다고 하는데요. 한번 실내를 구축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면 가격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덜민감해 장기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특징 역시 있다고 합니다. 블랙라이플 커피는 자신들의 제품의 소비자들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만으로써 오랜 기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저는 스몰 브랜드의 성공을 제품이 아닌 브랜딩과 마케팅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루는 브랜드들이 제품적인 차별성 없이 가격만 비싸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소비제는 기술과 설비를 가지고 있는 공장과의 계약을 통해 제작됩니다. 모두들 제품적인 차별성을 어필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카피가 가능합니다. 제품 자체가 브랜드의 유일한 경쟁력이 된다면 제품을 카피에 저렴하게 파는 대기업이나 편란한 마케팅을 하는 후발주자에게 시장을 빼앗길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로카 티셔츠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스들이 착용하면서 군대문화를 경험하지 않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됐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대 문화가 아닌 단순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로카 티셔츠를 구매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제품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유행 역시 오래 가지 못했죠. 반면 블랙라이플 커피의 소비자들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품을 소비합니다. 따라서 우류는 액세사리 심지어 총기 관련 장비로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애국 보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즉 스몰 브랜드가 집중해야 할 것은 모든 자원을 투자해 만든 최고의 제품이 아닌 어떤 제품이 나와도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강력한 브랜드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블랙라이프 커피의 성공 스토리를 세 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커피에 깊이 빠져 있던 특소부대 출신의 태역 군인이 군인과 참종용사 그리고 총기 소유자들을 타겟해 군인 정신을 공유하는 독특한 카페를 만들었다. 두 번째 보수적 애국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타겟을 확장하며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닌 애국보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세 번째, 강력한 정체성과 밀리터리 문화를 방영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하고 커피를 넘어 우륜 액세서리 총기 관련 장비까지 브랜드를 확장했다. 오늘은 명확한 컨셉과 타게팅으로 애국 보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블랙라이플 커피의 성공 스토리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긴 영상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