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이 식사만? 고깃집 사장님이 토로한 속마음 공개!

울산 고깃집 사장님, 술 안 마시면 오지 말라고? 😮

얼마 전에 울산에 있는 한 고깃집 사장님이 "술 안 마시는 손님은 오지 마세요"라고 SNS에 글을 올려서 난리가 났었어.

무슨 일이 있었냐면?

어떤 손님이 그 고깃집에 갔다가 사장님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기분이 상해서 그걸 캡처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거야.

사장님은 뭐라고 했냐면?

"소주 여섯 병 팔았다. 내가 술 마시려고 이거(고깃집) 하는 거 아니다. 고기 구워서 밥만 먹고 가는 거 보려고 하는 거 아니다. 진짜 힘들다. 식사하러 여기까지 대체 왜 오냐. 생맥주 한 잔하러 오실 거면 돌아가세요."

이런 식으로 말한 거지. 이걸 듣는 사람들은 "술 안 마시는 손님은 우리 가게에 도움이 안 된다"는 말로 들렸나 봐.

왜 술이 중요하냐면?

고깃집에서 술, 특히 소주는 마진이 엄청 많이 남는대. 도매가로 사 와서 파는 가격은 2~3배 이상 비싸게 팔 수 있거든. 그래서 고깃집 사장님들한테는 술이 중요한 수익원인 거지.

사장님은 더 속상하다고 했어.

"여기 술집이니 고기 드실 거면 오지 마세요. 사장 입장에서는 속상하다."라고 다시 한번 말했어.

근데 이 고깃집, 가격은 엄청 싸대!

차돌박이가 6,900원, 삼겹살이 4,000원 이런 식으로 다른 데보다 훨씬 싸게 팔고 있대.

사람들 반응은 어땠냐면?

• 사장님 편든 사람: "가격이 이렇게 싼데, 술 팔려고 고기 가격을 이렇게 정한 것 같다. 욕하려다가 참았다."
• 사장님 비판한 사람: "가게 운영 방침을 미리 적어 놨어야지. 손님은 뭘 사 먹을지 선택하는 건데, 안 팔리면 사장님이 방법을 바꿔야지. 본인이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의견이 갈렸어.

결론적으로, 사장님은 술을 많이 팔고 싶었는데, 밥만 먹고 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속상했던 모양이야.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굳이 술을 안 마시고 싶을 수도 있는데, 그런 손님까지 거부하는 듯한 태도가 문제가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