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케라폭시가 뭐냐하면ㆍ타일러에게 케라폭시란??
케라폭시, 아무나 하면 안 된다고? 🤔
케라폭시가 뭐냐면?
타일 사이사이에 있는 틈(메지)을 채우는 재료야. 보통 시멘트 계열 메지를 많이 쓰는데, 이건 곰팡이가 잘 생기고 때도 잘 타잖아? 그걸 보완하려고 나온 게 에폭시 계열 재료인데, 케라폭시는 이탈리아 마페이 회사에서 만든 줄눈제 이름 중 하나야.
왜 아무나 하면 안 된다는 말이 나왔을까?
이건 타일 기술자 입장에서 보면 좀 다른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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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기술은 원래 어려워!
타일 기술자가 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 수많은 공법, 접착제 종류, 현장 상황을 다 익혀야 하거든. 1~2년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 그래서 타일 기술자들은 보통 메지 넣기나 뒷정리 같은 쉬운 일부터 배우기 시작해. -
케라폭시는 타일 기술에 비하면 쉬운 편이야.
타일 기술자들은 이미 접착제 섞는 것처럼 에폭시 계열 재료를 다루는 데 익숙해. 케라폭시는 타일 기술에 비하면 난이도가 훨씬 낮다고 생각하는 거지. 마치 자동차 기술자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말이야. -
하지만 요즘엔 달라졌어.
최근에는 타일 기술자가 아닌 사람들도 케라폭시 시공을 많이 하고 있어. 퇴직하신 분, 청소 업체, 다른 일을 하다가 이직하신 분들도 교육받고 쉽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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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하면 안 된다는 말은 틀린 건 아니야.
케라폭시 시공도 숙련된 사람이 해야 더 깔끔하고 오래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해.
타일 기술에 비하면 훨씬 배우기 쉽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노력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어.
지금은 케라폭시 시공 시장이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아서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앞으로는 실력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시장이 될 거라고 예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