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쉽게! 신박한 육아법으로 행복한 시간 만들기

우리 딸 장난감, 왜 계속 사줄까?

솔직히 말하면, 우리 딸 장난감 계속 사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처음에는 아기가 누워만 있으니까 모빌이 최고였는데, 아빠도 나이가 있는지라 모빌만 보고 있자니 좀 지루하더라고. 그래서 겨울에 맞는 장난감들을 사주기 시작했지.

근데 이게 진짜 좋은 점이 뭐냐면, 딸내미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장난감이 딸내미랑 놀아주는 느낌이랄까? 덕분에 나는 밥도 먹고 집안일도 할 수 있었어. 마치 든든한 육아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았지.

여기서 내 잔머리가 발동했어. 좀 더 효율 좋은 육아템을 사기 시작한 거야.

• 아기 병풍: 이거 진짜 물건이야. 사방에 볼 게 많아서 딸내미가 정신없이 둘러보느라 바쁘고, TV 같은 미디어도 차단되니까 일석이조지. 다만 아직 세이펜을 못 사서 내가 직접 음성 지원해주고 있어. (아빠, 나중에 쫓겨나도 난 몰라!)

• 딸내미가 좋아하는 장난감: 우리 딸이 물을 엄청 좋아하거든. 그래서 물놀이 장난감을 사줬는데, 이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야. 첫 번째 이유는 당연히 딸내미가 좋아하니까고, 두 번째 이유는 이걸로 딸내미랑 놀아주는 척하면서 나도 편하게 TV를 볼 수 있다는 거지. 너무 좋아!

혹시 나처럼 심박한 육아템 알고 있는 사람 있으면 댓글로 공유 좀 해줘! 우리 모두를 위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