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강림교회 2025년 7월 13일 감동 설교 한눈에 보기!

두려움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은 출애굽기 4장 말씀을 가지고 '두려움을 살아가는 자들에게'라는 제목으로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야. 살면서 걱정하고 염려할 때가 많잖아? 신앙 안에서 어떻게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 하시는지 알아볼 거야.

모세도 두려웠어

성경에 나오는 모세도 엄청난 인물인데,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고 엄청 두려워했어.

• "사람들이 내 말을 안 들으면 어떡하죠?" (출애굽기 4:1)
• "저는 말주변이 없어요. 입이 둔하고 혀가 무딘 사람이에요." (출애굽기 4:10)

모세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사명을 피하려고 했지. 그런데 놀랍게도 모세는 나중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담대하게 이집트로 향하게 돼. (출애굽기 4:20)

모세는 어떻게 두려움을 이겨냈을까?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모세에게 세 가지를 알려주셨어.

1.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셨어.

   • 지팡이가 뱀이 되고 뱀이 지팡이가 되는 기적: 이건 모세 손에 있는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이 진짜라는 걸 보여주는 거야. 심지어 이집트를 상징하는 뱀을 마음대로 다루는 권능을 보여주신 거지. (출애굽기 4:2-4)
   • 손이 나병에 걸렸다가 낫는 기적: 이건 우리의 생명과 건강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걸 알려주는 거야. (출애굽기 4:6-7)
   • 나일강 물이 피가 되는 기적: 이집트 사람들이 숭배하는 나일강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건, 자연의 거대함과 생명의 능력이 모두 하나님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 (출애굽기 4:9)

   결론적으로,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려면 우리 자신이나 문제를 보는 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해. 하나님을 알면 세상의 어려움이 작아 보일 거야.

   "육신은 죽여도 그다음에는 그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를 내가 보여주겠다. 죽인 다음에 지옥에 던질 권세를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누가복음 12:4-5)

   마땅히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하면 세상이 두렵지 않게 돼.

2. 연약한 우리를 사용하신다는 걸 알려주셨어.
   모세가 계속 "저는 말도 잘 못해요"라고 하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
   >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일을 만들고 듣지 못하는 일을 만들며 누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거나 못보는 사람이 되게 하느냐? 바로 나 주가 아니더냐?" (출애굽기 4:11)

   하나님은 말 못하는 사람, 듣지 못하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도 귀하게 만드셨고, 그들도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야. 우리도 연약할 때가 있잖아? 건강이 안 좋거나, 돈이 없거나, 관계가 힘들 때도 하나님 안에서 충분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거지. 왜냐하면 우리 능력으로 사는 게 아니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과 함께 가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신대.

3. 함께할 동역자를 보내주신다는 걸 알려주셨어.
   모세가 계속 다른 사람을 보내달라고 하자, 하나님은 모세의 형 아론을 보내주셨어. (출애굽기 4:14)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함께할 사람, 동료,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보내주셔. 만약 그런 사람이 없어도 괜찮아.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 찾아오시기 때문이야. 우리 교회 공동체도 서로를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영적 우정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어.

마무리하며

우리가 살면서 두려울 때가 많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연약함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에게 동역자를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가자. 그러면 어떤 어려움도 용기 있고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