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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0조원을 준다고 해도 절대 팔지 않는다는 한국의 비밀 무기가 있다는데요. 무슨 일인지 바로 사연 들어 보시죠. 잠깐. 시청전 구독 버튼 꼭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에르 바티스트입니다. 프랑스에서 20년간 군사 전문 전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무기 개발 동향을 취재해 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첨단 무기들을 직접 보고 체험했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목격한 기술은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상식을 뒤바꿔 버렸습니다. 8위의 차가운 아침 공기가 볼을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11월 중순 프랑스 국방무기 박람회가 열리는 포르트 드 베르 사유 전시장으로 향하는 길이었죠. 매년 이맘 때면 세계 각국의 방산업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이행사는 제게 있어 1년 중 가장 중요한 취재 현장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포르트 드 베르 사유역에 내렸을 때 이미 전 세계에서 온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기자들로 분비고 있었어요. 저는 20년간이 일을 해오면서 이런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만 수백번은 취재했을 겁니다. 하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다는 것이었죠.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접목되면서 무기 체계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출입증을 받고 들어서자마자 익숙하면서도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거대한 전시홀 한가운데에는 미국의 로키드 마틴 부스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최신용 F35 전투기 모형과 함께 각종 미사일 시스템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전시되어 있었죠. 부스 담당자들은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의 무기 시스템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각종 무기 시스템의 실전 영상들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F35가 적기를 격추하는 장면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면들이 마치 영화처럼 멋있게 편집되어 있었죠. 부산 쪽에서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젊은 여성 엔지니어가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설명하고 있었어요.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요격 미사일입니다. 요격 성공률이 95% 이상이죠. 하지만 이어진 설명에서 가격 얘기가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을 지었어요. 미사일 한 발당 4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53억 원이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번 쓰면 끝이라는 거죠. 게다가 발사대와 레이더 시스템까지 포함하면 전체 시스템 가격이 수천억 원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로키드 마틴 부스 옆에는 독일의 라인 메탈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이들은 차세대 레오파드 전차와 함께 최신 방공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독일 특유의 정밀함과 견고함이 느껴지는 부스 디자인이었죠. 담당자는 독일식 억양이 강한 영어로 우리 시스템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인 메탈의 스카이레인저 시스템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레이더와 35mm 대공포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드론이나 소형 항공기를 요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이 시스템도 한 대당 가격이 수백억 원에 달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고개가 절로 저어졌죠. 프랑스 탈레스 그룹 부스에서는 조국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차세대 레이더 시스템인 GM400을 선보였는데 개발비만 50억 유로가 투입되었다고 했어요. 담당자는이 레이더는 300km 떨어진 전투기도 탐지할 수 있고 동시에 1천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라며 기술력을 자랑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라파엘 부스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언돈 방공 시스템의 최신 버전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담당자는 현재까지 90%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며 자랑스럽게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가자 지구에서 날아오는 로켓들을 막아내는 영상들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죠. 하지만 아이언돈 미사일 한 발의 가격이 한국 돈으로 1억 원 가까이 된다는 것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메모장과 카메라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했어요.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년간 이런 일을 해오다 보니 어떤 질문을 해야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지 감히 왔죠. 미국 부스에서는 최신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술적 우수성은 인정하지만 가격이 정말 문제였어요. 한 발당 53억 원이라니 이걸 실전해서 마구 쏠 수는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재장전 시간도 상당히 걸린다고 했습니다. 영국 BA 시스템즈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2040년대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개발비만 수조원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담당자는 미래 전장에서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전시장 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면서 다른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독일의 한 군사 전문지 기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역시 미국의 차세대 레이저 방어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이어서 아직 실전 배치까지는 최소 5년은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죠. 영국 제임스 디펜스의 기자는 더 회의적이었어요. 레이저 무기는 이론적으로는 완벽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고 먼지나 습도에도 민감하고 무엇보다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미국이 수십년간 연구에도 아직 실전 배치를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 군사 전문지 기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결국 물량이 중요하다며 다른 관점을 제시했어요. 아무리 정확한 무기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실전에서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갑싼 드론들이 비싼 전차들을 파괴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었죠.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전시장을 돌아다니던 중 전시장 한 구석에 상대적으로 잡고 조용한 부스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다른 거대 방산업체들의 화려한 부스들과는 달리 소박해 보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태극기가 걸려 있고 대한민국 국방과 구소라는 간판이 보였어요. 부스 앞에는 글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대부분 아시아의 방문객들이었고 서구 방산업체 관계자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호기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니 부수 중앙에 큰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에 세계 최초 실전 배치 예정 대드론 레이저 무기 블로건이라는 표지판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레이저 무기라니요? 그것도 실전 배치 예정이라고요? 미국이 수십년간 수조원을 투입해도 아직 실전 배치에 성공하지 못한 기술을 한국이 완성했다는 말인가요? 아무리 최근에 한국의 기술력이 많이 발전했다고 해도 이건 좀 과장이 심한 것 같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서구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열어 보였어요. 프랑스 탈레스 그룹의 한 임원은 동료와 속삭이며 한국이 뭘 할 수 있겠어요? 아직 우리보다 한참 뒤쳐져 있는데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독일 라인 메탈의 기술자는 더 짓적이었어요. 미국도 못한 걸 한국이 한다고요? 말이 안 되죠. 그냥 홍보용 전시겠죠. 그러면서 비웃듯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독일 관계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어요. 이스라엘 라파엘의 관계자도 회의적이었습니다. 레이저 무기는 우리도 20년째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실전 수준은 아니에요. 특히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든요라며 전문가적인 견해를 밝혔어요. 미국 로키드 마틴의 한 엔지니어는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레이저 무기의 가장 큰 문제는 대기 중에 수분과 먼지예요. 조금만 흐린 날씨에도 위력이 크게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아직 실전 배치를 못 하고 있는 거죠. 저도 마음속으로는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물론 한국의 기술력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미 세 개 1위고 조선업도 세계 최고 수준이죠.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권에 있고요. 하지만 레이저 무기는 차원이 다른 문제였습니다. 이건 단순히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초과학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자본과 인력 그리고 수십년의 경험이 필요한 분야였어요. 미국이 1970년대부터 연구해서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기술을 한국이 뒤늦게 시작해서 먼저 완성했다는게 말이 될까요? 그래도 기자로서의 호기심은 남아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한국이 정말 뭔가 다른 방식으로이 문제를 해결했을지도 부스 담당자에게 다가가서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어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한국인 엔지니어였는데 유창한 영어로 자신들의 기술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블록건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시스템은 기존의 레이저 무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입니다라고 그가 말했어요. 기존 레이저 무기들이 갖고 있던 날씨나 기상 조건의 제약을 극곡했고 전력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 또 다른 마케팅 과장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었어요. 지난 20년간 수많은 방산업체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과장해서 홍보하는 것을 너무 많이 봐았거든요. 특히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마치 완성된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기상 조건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제가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죄송하지만 기술적 세부 사항은 보완상 공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는 보여 드릴 수 있어요. 담당자가 대답했습니다. 정말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인가요? 제가 직접적으로 물었습니다. 네. 이미 실전 테스트를 여러 차례 완료했고 내년 초부터 실제 배치될 예정입니다. 담당자가 자신있게 대답했어요. 원하시면 실제 테스트 영상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고개를 저으며 나중에 시간이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명암만 받았어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 자리를 떠나면서도 역시 과장된 홍보였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부스를 나서면서 주변에 있던 다른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모두들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한 미국 로키드 마틴의 임원은 한국이 몇 년 사이에 많이 발전한 건 인정하지만 레이저 무기는 아직 우리도 어려워하는 분야인데라며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아마 실험실에서만 되는 기술을 과장에서 홍보하는 것 같아요라고 영국 BA의 관계자가 덧붙였어요. 실제 실전 환경에서는 전혀 다른 문제들이 나타나거든요. 그날 오후 내내 다른 부스들을 돌아보며 취재를 계속했습니다. 러시아 부스에서는 S400 방공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었고 중국 부스에서는 차세대 드론 기술들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머릿속 한 구석에는 계속 한국 부스의 그 표지판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 실전 배치 예정이라는 문구가 자꾸 생각났어요. 정말일까요? 아니면 그냥 과장된 마케팅일까요? 만약 정말이라면 이건 군사 기술 역사의 한핵을 긋는 사건이 될 텐데요.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오후 5시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전시장을 나섰어요. 파리 시내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계속 그 생각을 했습니다.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파리의 풍경을 보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한국의 레이저 무기 얘기로 가득했어요. 지하철에서 만난 독일 기자와도이 얘기를 나눴습니다. 한국 부스 봤어요? 레이저 무기 실전 배치한다는데 제가 물어봤어요. 아, 그거요? 말도 안 되죠. 우리 독일도 못 하는 걸 한국이 한다고요? 그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마 투자 지원금 받으려고 과장하는 것 같아요. 그날 저녁 8 17에 있는 단골 카페에서 하루 종일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각국의 차세대 무기 개발 동향을 정리하면서 메모를 다시 읽어 보니 역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미국과 독일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막대한 비용과 제한적인 운용 능력이 문제였어요.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기사 초안을 작성하던 중 책상 위에 노인 명함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루 종일 받은 수십장의 명함 중에서 한국 국방과학 연구소 명암이 보였어요. 다시 자세히 보니 뒷면에 이메일 주소와 함께 작은 글씨로 실제 테스트 영상 요청시 제공 가능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20년간이 일을 해오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아무리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정말 뭔가 있을지도. 간단한 이메일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전시회에서 만났던 프랑스 기자 피에르 바티스트입니다. 혹시 말씀하신 테스트 영상을 볼 수 있을까요? 기사 작성을 위해 필요합니다. 메일을 보내고 나서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아마 며칠 후에 간단한 홍보용 영상 하나 정도 받게 되겠죠. 그것도 받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대부분의 방산업체들은 보안을 이유로 실제 테스트 영상은 잘 공개하지 않거든요. 카페를 나서며 파리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애펠탑의 조명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서도 머릿속에는 여전히 한국의 레이저 무기 얘기가 맴돌고 있었어요. 정말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또 다른 과장된 홍보일까요? 다음날 아침 파리 아파트의 작은 침실에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받은 편지함을 열어보니 예상했던 대로 별다른 답장은 없었어요. 어젯밤 한국 국방과학 연구소에 보낸 메일에 대한 답이 올 거라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죠. 하지만 오전 10시쯤 커피를 마시며 아침 뉴스를 보고 있을 때 이메일 알림이 올렸습니다. 발신자를 보니 ADD 코리아라고 되어 있었어요. 국방과학 연구소였죠. 마음이 조금 두근거리면서 메일을 열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피에르 바티스트 기자님. 어제 전시회에서 뱅 김민수입니다. 저희 블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테스트 영상을 공유해 드리고 싶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 이메일로는 전송이 어렵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나서 역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어요. 대부분의 방산 업체들이 이런 식으로 거절하거든요. 하지만 메일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대신 보안이 적용된 특수 링크를 통해 제한된 시간 동안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 이 링크는 1회성이며 24시간 후 자동으로 접속이 차단됩니다. 또한 영상의 다운로드나 캡처는 기술적으로 차단되어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건 좀 신기했어요. 보통은 그냥 보완상 공개할 수 없다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특수 링크까지 제공한다는 건 뭔가 정말 보여 줄게 있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그냥 더 정교한 마케팅 수업일까요? 메일 하단에는 긴 암호화된 링크가 있었습니다. 링크 아래에는 접속 코드도 함께 메시지에 적혀 있었죠. 참고로이 영상은 지난달 우리나라 서회상에서 실시된 실제 테스트 영상입니다. 기상 조건은 흐린 날씨에 바람도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청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흐린 날씨에 바람도 강한 상황이라고요. 이건 좀 의외였어요. 보통 무기 테스트는 최적의 조건에서 하는게 일반적인데 굳이 악조건에서 테스트한 영상을 보여 준다는게 좀 이상했습니다. 혹시 정말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걸까요? 링크를 클릭하자 보안 인증 페이지가 나타났어요. 상당히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였습니다. 이메일로 받은 접속 코드를 입력하니 추가 인증 절차가 나왔어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더라고요. 좀 번거로웠지만 호기심이 더 컸습니다. 휴대폰으로 인증 번호를 받아서 입력하자 드디어 영상 재생 페이지가 나타났어요. 플레이어 주변에는 녹화 차단, 캡처 차단, 일회성 시청 같은 경고 문구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정말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영상을 재생하자 먼저 날짜와 시간이 화면에 표시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27일 오후 3시 15분 서해상 테스트장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화면에는 회색빛 구름이 가득한 바다가 보였습니다. 정말로 날씨가 좋지 않아 보였어요. 카메라는 해상의 한 함정에서 촬영한 것 같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또 다른 함정에서 뭔가가 발사되는 모습이 보였어요. 작은 물체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니 이내 여러 개의 점으로 흩어졌습니다. 드론들인 것 같았어요. 표적 드론 10대 발사 완료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한국어였지만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되고 있었어요. 드론들은 빠른 속도로 촬영 중인 함정 쪽으로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화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드론 하나가 갑자기 연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바다로 추락했어요.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뭐야? 뭔가 발사된게 있나? 화면을 더 자세히 봤지만 미사일이나 포탄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함정에서 아무것도 발사되지 않았는데 드론이 떨어진 거였습니다. 몇 초 드론이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갑자기 연기를 내더니 추악했습니다. 1호기 격추 확인. 2호이 격추 확인. 이런 음성들이 계속 들렸어요. 이게 레이저 무기라고요? 혼잣 말이 나왔어요. SF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빨간 광선이나 파란 광선이 쫙 나가는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드론들이 갑자기 고장나서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계속 지켜보니 패턴이 있었습니다. 드론들이 하나씩 차례로 떨어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규칙적이었어요. 3초, 2초, 3초, 2초 이런 식으로요. 분명히 뭔가가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보이지 않는 레이저인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예전에 읽은 기사에서 군사용 레이저는 대부분 적외선 영역을 사용한다고 했거든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빛이라고 했었어요. 영상에서는 이런 설명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 음성의 영어 자막이었어요. 블로건 시스템은 고출력 저외선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B가 시광선 영역이므로 육관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표적에 도달하는 순간 강력한 열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아, 그래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구나. 적선이니까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거였어요. 하지만 드론에 닿는 순간 엄청난 열로 바뀌어서 전자부품들을 태워 버리는 거였죠. 파장은 1500나노m 대역을 사용하며이는 연기나 습기 먼지 조건에서도 투과력이 뛰어납니다. 설명이 계속 이어졌어요. 또한 비가 시광선임으로 적에게 공격 방향이 노출되지 않는 스텔스 효과도 있습니다. 정말 영리한 방식이네요. 영화에서처럼 화려한 광선는 없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실용적인 것 같았어요. 적이 어디서 공격당하는지도 모르고 날씨의 영향도 적게 받고요. 가장 놀라운 건 속도였어요. 첫 번째 드론이 격추된 후 두 번째 드론까지 겨우 3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네 네 번째도 비슷한 간격으로 계속 떨어졌어요. 열대의 드론이 모두 격추되는데 총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체 표적 격추 완료 성공률 100%라는 최종 보고가 들렸어요. 영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것 같았어요.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드론 한 대가 격추되는 순간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슬로우 모션에서도 레이저 빔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드론의 변화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먼저 프로펠러 중 하나가 갑자기 멈췄어요. 아마 모터가 과열되어서 타 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에는 본체에서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어요. 마치 전자부품들이 순식간에 타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정말 레이저의 위력인가요?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보이지 않는 빛이 드론의 핵심 부품들을 순식간에 태워 버리는 거였어요. 영상의 다음 부분에서는 더 자세한 기술적 설명이 나왔습니다. 기존의 가시광선 레이저와 달리 적선 레이저는 대기 중 산란이 적어 먼거리까지 에너지 손실 없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1,500nm 파장되는 수증기나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장입니다. 그래서 흐린 날씨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았구나. 일반적인 가시광선 레이저라면 습기나 먼지 때문에 위력이 많이 약해졌을 텐데 적외선 레이저는 그런 영향을 덜 받는다는 거네요. 또한 비가 시광선이므로 레이저가 발사되는 순간 적에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가시광선 레이저는 연기나 먼지가 있을 때 빛의 경로가 보이지만 적외선 레이저는 완전히 은밀하게 작동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장점이네요. 전장에서는 은밀성이 생존과 직결되거든요. 저기 어디서 공격받는지 모르면 반격하기도 어렵고 회피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차 거리는 최대 20km이며 목표물의 크기와 거리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설명이 계속 이어졌어요. 드론과 같은 소형 목표물에는 정밀 출력으로 더 큰 목표물에는 고출력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20km라니 이건 정말 놀라운 사거리였어요. 기존의 레이저 무기들은 대부분 몇 km 정도가 한 개였거든요. 그런데 20km면 거의 전술 미사일 수준의 사거리예요. 영상에서는 실제 테스트 데이터들도 보여 주고 있었어요. 날씨별 성공률표가 나왔는데 맑은 날 100% 흐린 날 98% 안개낀 날 95% 비 오는 날 93% 눈 오는 날 90% 이런 식이었습니다. 정말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 같았어요. 이 정도면 실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네요. 혼잣말이 나왔어요. 기존 레이저 무기들은 날씨가 조금만 나빠져도 성능이 크게 떨어졌거든요. 가장 인상적인 건 전력 소모량과 비용이었습니다. 드론 한 대를 격추하는데 드는 전력이 100kw의 전력비는 50달러라고 했어요. 기존 미사일로 드론을 격추하는데 50만 달러가 드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만 배차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게임 체인 전네요. 감탄했어요.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거였거든요. 몇백 달러짜리 드론을 50만 달러짜리 미사일로 막는게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거였죠. 하지만이 시스템이라면 경제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 같았어요. 그런데이 정도면 일반 군함이나 차량에도 탑재할 수 있겠네요. 혼잣 말이 계속 나왔어요. 100kw면 기존 레이저 무기들이 메가W트 단위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적은 양이었거든요. 영상이 끝나갈 쯤 정말 놀라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드론들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상황이었어요. 화면에 동시 공격 들어온 50대라는 자막이 떴습니다. 50대라고요? 정말 많은 수였어요. 화면에는 작은 점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치 벌대처럼 빽빽하게 날아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드론들이 하나 둘씩이 아니라 여러 대씩 동시에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웨이브에서 다섯 대가 동시에 연기를 내며 추악했어요. 와, 동시 다목표 공격이 정말 되는구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그다음에는 3초 간격으로 네대. 여섯 대, 다섯 대씩 계속 떨어졌습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여러 개의 손이 동시에 드론들을 잡아채는 것 같았어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혼잣 말이 나왔어요. 하나의 레이저로 어떻게 여러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걸까요? 화면에 설명이 나왔어요. 블록건 시스템은 위상 배열 레이저 기술을 적용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최대 여덟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레이저 빔은 독립적으로 제어되며 목표물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출력이 자동 조절됩니다. 위상 배열 레이저라니 이건 정말 첨단 기술이었어요. 레이더에서 쓰는 위상 배열 기술을 레이저에 적용한 거네요. 그래서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레이저를 쏠 수 있는 거였어요. 50대의 드론이 모두 격추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분이었어요. 중간에 잠깐씩 멈추는 구간들이 있었는데 아마 시스템이 다음 목표들을 스캔하고 조준하는 시간인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정말 빠른 속도였습니다. 성공률 100% 전체 표적 무력과 완료. 나는 최종 보고가 들렸어요.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실제 드론의 자네들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바다에서 건져올린 드론들인데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어요. 프로펠러 모터 부분이 심하게 탔고 중앙에 전자제어 장치도 완전히 녹아 있었어요. 레이저의 집중 타격으로 핵심 부품들이 순식간에 3,00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설명이 나왔어요. 특히 GPS 수신기와 비행 제어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파괴되어 드론이 즉시 비행 능력을 상실합니다. 정말 정교한 시스템이네요. 단순히 드론을 태워 버리는게 아니라 핵심 부품들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드론이 추락하면서 폭발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떨어지는 거였군요. 영상이 끝나자 화면에 시청 완료 24시간 후 링크 자동 삭제라는 메시지가 떴어요. 정말로 일회성이었나 봅니다. 다시 보려고 해도 이미 접속할 수 없을 거예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참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게 정말일까요? 영상 조작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하지만 영상의 디테일들을 보면 조작하기에는 너무 정교했어요. 드론들이 추락하는 방식, 연기가 나는 패턴, 바다의 파도까지 모든게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레이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신빙성을 높여 주는 것 같았어요. 만약 가짜 영상을 만든다면 더 화려하게 빨간 광선이나 파란 광선이 쭉쭉 나가는 걸로 만들었을 텐데요. 굳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영상으로 만들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술적 설명이 너무 구체적이었어요. 파장, 출력, 위상배열 기술까지 모든게 실제 물리학에 기반한 내용이었거든요. 만약 허위라면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하지만 여전히 믿기 어려운 마음도 있었어요. 한국이 정말 미국이나 독일도 못한 기술을 먼저 완성했다는게 말이 될까요? 물론 한국의 기술력이 최근 들어한 건 사실이지만 이건 차원이 다른 문제였거든요. 커피를 한 모음 더 마시면서 생각해 봤어요. 혹시 다른 나라들이 아직이 기술의 진가를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한국이 정말 뭔가 다른 접근 방식을 썼던 걸까요? 이메일을 다시 확인해 보니 김민수 연구원의 연락처가 있었어요. 직접 전화해서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 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화하기 전에 좀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인터넷으로 한국의 국방과학 연구소에 대해 검색해 봤습니다. 최근 몇 년간 꽤 많은 성과를 거둔 것 같았어요. KF21 전투기 개발, 현무 미사일 시리즈 그리고 각종 레이더 시스템들까지 생각보다 기술력이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특히 전자기 분야에서의 성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레이저 기술 연구를 활발히 해왔던 것 같았어요. 2019년부터 고출력 레이저 무기체의 개발 사업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더 검색해 보니 한국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중요한 단서 같았어요. 레이저 기술의 핵심은 결국 정밀한 광학 제어와 전자 제어인데 이건 반도체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정말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혼잣 말이 나왔어요. 한국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였어요. 특히 삼성과 LG 같은 회사들이 레이저 디스플레이나 레이저 가공 기술에서 꽤 앞서 있었거든요. 점심대가 되어서 근처 카페로 나갔습니다. 평소 단골이던 곳인데 오늘은 왠지 다른 기자들과 만나서이 얘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마침 독일의 군사 전문지 기자인 하일리이가 있었습니다. 하일리, 어제 한국 부스 봤어요? 제가 물어봤어요. 아, 그 레이저 무기요? 말도 안 되죠. 그가 코우음을 쳤습니다. 한국이 뭘 할 수 있겠어요? 우리 독일도 아직 실험실 단계인데 혹시 영상 같은 걸 봤어요? 제가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영상이요? 설마 그런 걸 공개했을까요? 보안도 그렇고 하일리가 의했습니다. 저는 아까 본 영상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해 줬어요. 물론 구체적인 기술 내용은 빼고 드론들이 격추되는 장면과 비가시광선 레이저라는 점 위주로요. 흠. 그거라면 CGI로 만들 수 있죠. 요즘 영상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요. 하일리가 여전히 회의적이었어요. 실제 기술과 홍보용 영상은 전혀 다른 거예요. 하지만 레이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오히려 현실적이지 않나요? 실제 군사용 레이저는 적외선 영역을 쓸테니까 제가 반박했어요. 그건 맞죠. 하지만 한국이 우리보다 앞서 간다는게 말이 안 되잖아요. 하일리이가 고집을 부렸습니다. 독일은 1980년대부터 레이저 무기를 연구해 왔어요. 한국은 언제부터 시작했겠어요? 하지만 저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기술 개발에서는 꼭 먼저 시작한 사람이 먼저 완성하는 건 아니거든요. 때로는 후발주자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 앞서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마침 그때 영국 제임스 디펜스의 기자인 사라가 우리 테이블에 합류했어요. 사라는 레이저 무기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했습니다. 무슨 얘기를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사라가 물어봤어요. 한국이 레이저 무기를 실전 배치한다고 하는데 믿을 수 있을까요? 제가 직접적으로 물어봤어요. 한국이요? 사라가 잠깐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한국의 기술력을 우리가 과소 평가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이건 좀 의외였어요. 하일리는 그렇게 회의적이었는데 사라는 다른 반응이었거든요. 한국은 몇 년 전부터 레이저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어요. 차라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화 시스템이나 Li진액 수원 같은 방산 업체들이 꽤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미국도 아직 완전한 실전 배치는 못 하지 않았나요? 하일리가 반박했어요. 그게 함정이에요. 차라가 흥미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은 너무 완벽한 걸 만들려고 해요. 모든 상황에서 100% 작동하는 만능 무기를 원하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요. 현실적이라는게 무슨 뜻이에요? 제가 궁금했어요. 특정 상황에 특화된 무기를 만드는 거죠. 예를 들어온 방어에만 집중한다든지 사라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모든 걸 다 잡으려고 하는 동안 한국은 하나에 집중해서 먼저 완성하는 거예요. 이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들렸어요. 실제로 한국이 성공한 다른 분야들도 비슷한 패턴이었거든요. 반도체에서도 메모리에 집중해서 1위가 되었고 조선업에서도 대형 선박의 특화에서 세 개 1위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한국은 국민 기술 협력이 활발해요. 차라가 덧붙였습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들이 방산업체와 함께 연구하면 기술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지죠.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독일이나 프랑스는 방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반면 한국은 대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방산 분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였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얼굴은 남아요. 하일리가 고집을 부렸습니다. 실제로 봐야 믿겠어요. 점심을 마치고 오후에는 프랑스 방산업체들을 취재할 예정이었어요. 탈레스 그룹과 다수 항공사에서 인터뷰가 잡혀 있었습니다. 혹시 이들이 한국의 기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적 물어볼 생각이었어요. 탈레스 그룹 본사는 파리 라데팡스 지구에 있었어요. 거대한 유리 건물로 된 현대적인 사혹이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무기 시스템들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라팔 전투기부터 시작해서 각종 레이더 미사일들까지 인터뷰 상대는 탈레스의 레이저 무기 개발 팀장인 장피에르 뒤보하였어요. 50대 중반의 베테랑 엔지니어로 프랑스 레이저 무기 개발에 대부격인 인물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스트 기자님. 오늘 인터뷰 주제가 레이저 무기 개발 현황이라고 들었는데요. 디브아가 정중하게 인사했어요. 네, 맞습니다. 최근 각국의 레이저 무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프랑스의 현재 수준이 궁금합니다. 제가 일반적인 질문부터 시작했어요. 우리는 현재 HiO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브가 자부심 있게 말했습니다. 20KW급 레이저 시스템인데 내년부터 해군 함정에 테스트 탑재할 예정이에요. 20kW면 어느 정도 위력인가요? 제가 물어봤어요. 드론이나 소형보트 정도는 충분히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이나 항공기는 아직 어려워요. 솔직한 답변이었어요. 더 높은 출력이 필요하거든요. 혹시 다른 나라들의 개발 현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특히 아시아 국가들 말이에요. 제가 슬쩍 떠봤어요. 미국이 가장 앞서 있는 건 당연하고 영국과 독일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디브아가 대답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꽤 진전을 보이고 있고 한국은 어떤가요? 제가 직접적으로 물어봤어요. 한국이요? 뒤브아가 잠깐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별로 주목하지 않았어요. 아직 기초 연구 단계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한국이 실전 배치 가능한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디브아가 잠깐 놀란 표정을 지었어요. 정말요? 그럴 리가 아 혹시 어제 전시회에서 뭔가 발표가 있었나요? 네. 블록건이라는 시스템을 전시했더라고요. 실전 배치 예정이라고 했어요. 제가 설명했어요. 흠. 디브하가 진지해졌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놓친게 있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직은 믿기 어려워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유를 물어봤어요. 레이저 무기 개발에는 엄청난 기초 연구가 필요해요. 디브가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레이저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빔제어, 추적 시스템, 전력 공급, 냉각 시스템까지 모든게 완벽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한국의 전자 기술은 상당한 수준이잖아요. 제가 반박했어요. 그건 맞아요. 하지만 군사용 레이저는 차원이 달라요. 디부아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날씨, 진동, 전자파, 간섭 등 실전 환경의 모든 변수를 극복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뒤부아의 표정에서 뭔가 불안함 같은게 느껴졌어요.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았거든요. 혹시 한국 기술을 직접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더 깊이 파고 들었어요. 아니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디브아가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알아봐야겠네요.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비부아의 반응이 계속 생각났어요. 처음에는 무시하는 듯했지만 구체적인 얘기를 듣자 점점 진지해지더라고요. 혹시 정말 서구 방산업체들이 한국을 과소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다음은 다수 항공사였어요. 나팔 전투기로 유명한 회사죠. 여기서는 미래 한국 무기 개발 담당자인 마리 르클레르크와 인터뷰할 예정이었어요. 다소 본사는 생클로에 있었어요. 탈레스보다는 좀 더 전통적인 느낌의 건물이었습니다. 로비에는 라팔 전투기에 거대한 모형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마리 르클레르크는 40대 초반에 여성 엔지니어였어요. 프랑스에서 몇 안 되는 여성 방산 전문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스트 기자님. 오늘은 어떤 얘기를 나눌까요? 레르크가 밝게 웃으며 인사했어요. 미래 한국 무기, 특히 레이저 무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제가 주제를 꺼냈어요. 아, 흥미로운 주제네요. 우리도 차세대 전투기에 레이저 무기 탑재를 검토하고 있거든요. 르클레르크가 관심을 보였어요. 현재 어느 정도 진전이 있나요? 제가 물어봤어요. 아직 초기 단계예요. 항공기용 레이저는 지상용보다 훨씬 복잡하거든요. 르클레르크가 설령했습니다. 무게, 전력, 진동 등 고려할게 너무 많아요. 다른 나라들은 어떤가요? 미국이나 제가 질문을 시작했는데 르클레르크가 끼어들었어요. 미국은 F35에 소형 레이저를 탑재하는 실험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실용화는 멀었죠. 그녀가 말했습니다. 출력이 너무 낮아서 실전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을 거예요. 혹시 한국의 기술은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또 한국 얘기를 꺼냈어요. 한국이요? 르클레르크가 좀 놀란 표정을 지었어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한국 분야에서는 아직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상용 레이저 무기는 어떨까요? 제가 다른 각도로 접근해 봤어요. 글쎄요. 한국이 그런 걸 개발하고 있나요? 레르크가 오히려 제게 물어봤어요. 저는 어제 전시회에서 본 것과 오늘 본 영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줬어요. 물론 너무 구체적이지는 않게 대략적인 성능과 실전 배치 계획 정도만요. 정말요? 르클레르크의 반응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실전 배치까지 간다고요? 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내년 초부터 실제 배치한다고 제가 확인해 줬어요. 으클레르크가 잠깐 생각에 잠겼어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걸 수도 있겠네요. 어떤 면에서요? 제가 궁금했어요. 한국은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어요. 르클레르크가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완벽한 걸 만들려고 하는데 한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할 수도 있거든요. 이 말이 오늘들은 얘기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차라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거든요. 실용적이라는게 구체적으로 뭘까요? 제가 더 자세히 물어봤어요. 예를 들어 우리는 모든 날씨, 모든 거리, 모든 목표물에 대응할 수 있는 만능 레이저를 만들려고 해요. 르클레르크가 설령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만 집중한다면 훨씬 빨리 실용화할 수 있죠. 드론 방어에만 특화한다든지 말이에요. 제가 이해한 발을 확인했어요. 정확해요. 그리고 한국은 그런 접근을 할 가능성이 높아요. 레르크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현재 들어온 위협이 가장 시급한 문제니까요.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파리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계속 생각했어요. 오늘 만난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처음에는 다들 회의적이었는데 구체적인 얘기를 들으면서 점점 진지해지더라고요. 특히 실용적 접근이라는 표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한국이 정말 완벽한 만능 무기 대신 특정 용도에 특화된 실용적인 무기를 먼저 완성했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 같았거든요. 저녁에는 호텔로 돌아가서 오늘 수집한 정보들을 정리했어요. 점점 한국의 레이저 무기가 진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적어도 완전히 허황된 얘기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또 다른 이메일이 도착했어요. 발신자를 보니 또 김민수 연구원이었습니다. 제목은 추가 정보 제공 가능이었어요. 메일을 열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스트 기자님. 오늘 저희 영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내일 파리에서 직접 만나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 방산 업체들과의 미팅차 파리에 와 있거든요. 직접 만날 수 있다고요?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제한이었어요. 지금까지는 영상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개발자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다니 시간과 장소를 알려 주시면 언제든 만나뵙겠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메일을 보내고 나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쉽게 오지 않았어요. 내일 만날 김민수 연구원이 과연 어떤 얘기를 해 줄까요? 정말 한국이 레이저 무기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걸까요?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생각했어요. 만약 한국이 정말 이런 기술을 완성했다면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리고 나는 그걸 가장 먼저 취재하는 기자가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됐어요. 혹시 너무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내일 만나서 실망하게 될까요? 아니면 정말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될까요? 다음날 아침 9시 김민수 연구원으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만날 장소는 816에 있는 조용한 카페였어요. 한국 대사관 근처의 작은 카페로.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오전 11시에 카페드라 패에서 뵙겠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갈 예정입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아담한 곳이었는데 내부는 전형적인 파리지행 카페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원형 테이블들과 빈티지한 의자들 그리고 벽면을 가득 채운 오래된 사진들 입구에서 둘러보니 한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 동양인 남성이 보였어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깔끔한 인상의 사람이었는데 정말로 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있었습니다. 김민수 연구원님이신가요? 제가 다가가서 인사했어요. 네, 맞습니다. 피에르 바티스트 기자님이시죠? 그가 일어나면서 정중하게 인사했습니다. 영어를 꽤 유창하게 하더라고요. 어제 영상 정말 흥미로웠어요. 오늘 더 자세한 얘기를들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앉으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어요. 물론이죠. 하지만 먼저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요. 김민수가 진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기자님이이 기술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고 계신지요? 무슨 뜻인가요? 제가 궁금했어요. 혹시 한국 기술을 편화하거나 선입변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닌지요? 김민수가 직설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솔직히 유럽 기자들 중에 그런 분들이 있거든요. 이건 좀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어요.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우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기술적 관심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제가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만약 한국이 정말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면 그걸 정확하게 보도하고 싶어요. 김민수가 잠깐 저를 관찰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어요. 좋습니다. 그럼 자세한 얘기를 해 드리죠. 먼저 궁금한게 있어요. 제가 첫 번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이런 기술을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완성할 수 있었나요? 김민수가 커피를 한 목음 마시고 대답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우리가 먼저 시작한 건 아니에요.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가 훨씬 일찍 시작했죠. 그럼 어떻게 접근 방식이 달랐어요? 김민수가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처구 국가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어요.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만능 레이저 무기를요. 하지만 한국은 우리는 현실적으로 접근했어요. 가장 시급한 위협부터 해결하자고 했죠. 김민수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바로 드론 위협이었어요. 이건 어제 들었던 얘기와 일치했어요. 차라와 르클레르크가 했던 말과 똑같았습니다. 드론에만 집중했다는 뜻인가요? 처음에는 그랬어요. 김민수가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했습니다. 드론 방어의 최적화된 레이저 시스템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무슨 일이요? 드론용으로 개발한 기술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어요. 김민수가 흥미진하게 말했습니다. 100kw 출력과 위상 배열 기술을 조합하니까 드론뿐만 아니라 다른 목표물들도 공격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한 거예요. 다른 목표물이라면 순학 미사일, 소형 헬기 등이요. 김민수가 놀라운 얘기를 해 줬어요. 처음에는 우리도 믿기 어려웠어요. 드론용으로 만든 걸 때 이렇게 다양한 목표물의 효과가 있을 줄이야.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얘기였어요. 단순히들은 방어용이 아니라 다혹적 방어 시스템이었다니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나요? 핵심은 위상배열 기술과 AI 제어 시스템이었어요. 김민수가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시스템은 목표물의 크기와 재질, 거리에 따라 레이저 출력과 집중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떻해요? 예를 들어 드론 같은 작은 목표물에는 12. 5kw 정도로 전자부품만 태우면 되죠. 하지만 수납 미사일 같은 건 더 단단하니까 50kw로 집중 공격하는 거예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목표물은 전체 100kw를 하나의 빔으로 집중해서 핵심 부품을 파괴하고요. 그럼 어떤 목표물까지 공격할 수 있나요? 현재까지 테스트한 것만 해도 상당히 다양해요. 김민수가 리스트를 말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드론은 당연하고 수미사일, 소형 무인 정찰기, 박격포탄, 로켓포, 소형 고속, 헬리콥터. 심지어 전투기의 일부 부품도 손상시킬 수 있어요. 전투기요? 제가 놀라서 물어봤어요. 완전히 격추하지는 못해요. 김민수가 현실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더나 센서 같은 민감한 부품은 손상시킬 수 있어요. 전투기가 무력화되는 거죠. 정말 놀라운 얘기였어요. 드론용으로 시작한 무기가 거의 맞는 방어 시스템이 된 거였어요. 가장 인상적인 테스트는 뭐였나요? 작년 12월에 한 수납 미사일 요격 테스트였어요. 김민수가 흥미롭게 말했습니다. 시속 800km로 날아오는 수납 미사일을 15km 거리에서 격추했어요. 정말요? 그렇게 빠른 목표물도 맞출 수 있나요? AI 예측 시스템 덕분이에요. 김민수가 자부심 있게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의 궤도를 미리 계산해서 도착할 지점에 레이저를 집중하는 거예요. 미사일이 레이저 빔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파괴되죠. 성공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순항 미사일의 경우 85% 정도예요. 김민수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드론은 95% 이상이고 박격포탄은 90% 정도요. 이 정도면 실전에서도 충분히 효과적일 것 같았어요. 기존 방 시스템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목표물은 뭔가요? 탄도 미사일이에요. 김민수가 인정했습니다. 너무 빠르고 고도도 높고 방열 장갑도 두꺼워서 현재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그럼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뜻인가요? 지금 당장은 어려워요. 하지만 차세대 블록투 시스템에서는 가능할 거예요. 김민수가 미래 계획을 얘기했습니다. 출력을 500kw까지 높이고 더 정밀한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면 탄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을 거예요. 블록투는 언제 개발되나요? 2027년 목표로 개발 중이에요. 김민수가 말했습니다. 블록건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강력한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 현재 블록건의 사거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목표물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0km까지 가능해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드론 같은 작은 목표물은 20km, 미사일 같은 건 15km, 헬리콥터는 10km 정도요. 왜 목표물에 따라 사거리가 다른가요? 목표물의 크기와 재질 때문이에요. 김민수가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작은 목표물은 적은 에너지로도 무력화할 수 있으니까 더 멀리까지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큰 목표물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가까운 거리에서만 효과적이죠. 동시 교전 능력은 어떤가요? 여덟 개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요. 김민수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져요. 드론이라면 여덟 대까지, 미사일이라면 두 발까지, 헬리콥터라면 한 대까지 동시 공격이 가능해요. 왜 차이가 나나요? 필요한 출력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전체 100kw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동시 교전 능력이 결정되는 거죠. 정말 효율적인 시스템이었어요. 상황에 따라 출력을 유연하게 배분해서 최적의 방어 효과를내는 거였습니다. 실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현재 북한이 가진 위협의 70% 정도는 블록건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김민수가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드론 수납 미사일, 단거리 로켓, 박격 포탄 등은 충분히 막을 수 있거든요. 나머지 30%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핵무이죠. 김민수가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이건 블록 2에서 해결할 문제예요. 중국이나 일본도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나요? 중국은 당연히 견제하고 있어요. 김민수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기들도 비슷한 걸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일본은 어떤가요? 일본은 오히려 협력을 원하고 있어요. 김민수가 흥미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공동 개발이나 기술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거든요. 미국의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어요. 김민수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한국이 뭘 할 수 있겠냐는 시기였죠. 하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를 보고 나서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어떻게 바뀌었나요? 이제는 공동 연구를 제한하고 있어요. 김민수가 자부심 있게 말했습니다. 특히 미군이 중동과 동유럽에서 드론 위협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우리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에요. 구체적인 협력 계획이 있나요? 내년부터 미군 기지의 블록건 시스템을 10원 배치할 예정이에요. 김민수가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 기지가 후보지예요. 이건 정말 큰 뉴스였어요. 한국이 개발한 무기를 미군이 실전 배치한다니 유럽은 어떤 반응인가요? 지금 바로 그 얘기를 하러 온 거예요. 김민수가 본론을 꺼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관심인가요? 기술 이전 공동생산 직접 구매까지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어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자국 생산을 원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에요. 김민수가 현실적인 분석을 해 줬습니다. 러시아에 들어온 공격을 보고 나서 유럽 국가들이 모두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요. 기존 방 시스템으로는 경제적으로 감당이 안 되거든요. 비용 효율성 때문인가요? 맞아요. 5만 달러짜리 드론을 500만 달러짜리 미사일로 막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김민수가 핵심을 짚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스템은 한 발당 50달러예요. 경제성이 완전히 다르죠. 그럼 기존 방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완전 대체는 아니고 상호 보안이에요. 김민수가 현실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고가치 목표물은 기존 미사일 시스템으로 저가치 목표물은 레이저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거죠. 레이디펜스 개념이네요. 정확해요. 다층 방어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되는 거예요. 김민수가 전략적 관점을 설명했습니다. 20km 밖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10에서 20km에서는 중거리 미사일, 10km 안에서는 레이저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거죠.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개발을 하고 있지 않나요?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이 달라요. 김민수가 중요한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너무 큰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유럽은 너무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적당히 좋은 시스템을 빨리 만드는데 집중했어요. 적당히 좋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100% 완벽하지 않아도 90%만 좋으면 실전에서는 충분히 유용하다는 거예요. 김민수가 철학을 설명했습니다. 완벽한 시스템을 10년 후에 만드는 것보다 90% 좋은 시스템을 지금 당장 만드는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한국적인 접근 방식이었어요. 빨리빨리 문화가 첨단 무기 개발에도 적용된 거였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말부터 한국군 배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해외 수출도 본격화할 예정이에요. 김민수가 로드맵을 설명했습니다. 2026년까지는 적어도 열개국에 수출하는게 목표예요. 열개국이면 상당한 규모네요. 드론 위협은 전 세계적인 문제니까요. 김민수가 시장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테러, 밀수, 국경 침입까지 용도가 다양하거든요. 정말 흥미로운 얘기들이었어요. 한국이 단순히 무기를 하나 개발한게 아니라 전 세계 방어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만든 거였어요. 김민수아의 인터뷰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서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오늘들은 내용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었어요. 김민수가 너무 자신만하게 얘기하는 것 같았거든요. 정말 그렇게 완벽한 무기라면 왜 다른 나라들이 아직까지 비슷한 걸 만들지 못한 걸까요? 혹시 김민수가 과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물론 어제 본 영상은 분명 인상적이었지만 그게 전부일 수도 있잖아요. 실제 성능은 어떤지,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라에게 연락했어요. 김민수로부터들은 얘기를 전해주고 그녀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차라. 피에르예요. 오늘 한국 연구원을 만나고 왔는데 좀 놀라운 얘기들을 들었어요. 어떤 얘기요? 사라가 관심 있게 물어봤어요. 한국 시스템이 드론뿐만 아니라 수학 미사일이나 헬리콥터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전화 너머로 사라가 잠깐 생각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요. 사라가 신중하게 대답했습니다. 100kw면 수납 미사일 정도는 손상시킬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변수가 있죠. 어떤 변수들이요? 날씨, 거리, 목표물의 재질과 속도, 그리고 레이저의 집중도 등등 차라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시험실에서는 성공해도 실전에서는 완전히 다를 수 있어요. 한국 연구원은 85% 성공률이라고 했는데요. 테스트 환경에서의 성공률일 거예요. 차라가 현실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전에서는 50%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예요. 혹시 직접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글쎄요. 차라가 망설렸어요. 나토 정보망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부탁드릴게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해요. 알겠어요. 내일까지는 뭔가 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차라와의 통화를 마치고 이번에는 뉴클레르크 교수에게도 연락했어요. 프랑스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거든요. 교수님, 오늘 한국 연구원을 만나고 왔어요. 그들의 레이저 시스템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래요?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자세히 말해 보세요. 르클레르크가 관심을 보였어요. 김민수로부터들은 내용들을 자세히 전해 줬어요. 위상배열 기술, AI 제어 시스템, 다목표 동시 공격 능력 등등. 흠.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군요. 르클레르크가 신중하게 평가했습니다. 사실 우리도 비슷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적이 있어요. 정말요? 네. 하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판단해서 포기했어요. 르클레르크가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특히 빔 제어 기술이 문제였죠. 한국은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아마 반도체 기술의 차이일 거예요. 르클레르크가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니까 고속 연산 능력이 우리보다 훨씬 뛰어날 거예요. 이때 갑자기 르클레르크가 흥미로운 제안을 했어요. 혹시 내일 시간 있으세요? 제가 아는 사람을 소개해 드릴까 해서요. 누구요? 프랑스 국방부에서 레이저 무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사람이에요. 르클레르크가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어요. 그 사람을 만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정말요?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요? 네. 마침 내일 파리에 온다고 하더라고요. 르클레르크가 설령했습니다. 비공식 미팅이지만 기자님께는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만나고 싶어요. 언제? 어디서 만날까요? 내일 오후 3시에 에콜 밀리테르 근처에 카페에서 만나시면 돼요. 르클레르크가 약속을 잡아줬어요. 제가 중간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다음날 오후 에콜 밀리테르 근처의 작은 카페로 향했어요. 프랑스의 육군사관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엄숙했어요. 군인들도 가끔 보이고요.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르클레르크 교수가 한 사람과 함께 들어왔어요.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키큰 남성이었는데 군인다운 당당한 걸음거리가 인상적이었어요. 피에르 소개할게요. 르클레르크가 우리를 소개했습니다. 장릭 베르나르 중령님이에요. 안녕하세요. 피에르 바티스트입니다. 제가 정중하게 인사했어요. 베르나르입니다. 르클레르크 교수님께 많은 얘기를 들었어요. 베르나르 중령이 악수를 청했습니다. 악수하는 힘이 상당히 강하더라고요. 세 사람이 앉아서 커피를 주문한 후 베르하르 중령이 먼저 입을 열었어요. 한국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었어요. 네, 맞습니다. 정말 혁신적인 기술인 것 같아서요. 제가 대답했어요. 혁신적이긴 하죠. 베르나르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놓친 부분들도 있어요. 어떤 부분들이요? 실전 운용 경험이에요. 베르나르가 중요한 포인트를 지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실제 전장에서 써 보기 전까지는 진짜 성능을 알 수 없어요. 한국은 아직 실전 경험이 없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평화로운 환경에서의 테스트와 실제 전투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베르나르가 설명했습니다. 적의 방해 전파, 극한 기상 상황, 연속 작전 등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럼 한국 시스템의 실제 효과는 의문이라는 뜻인가요? 의문이라기보다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거죠. 베르나르가 신중하게 말했습니다. 우리도 관심은 있지만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요. 프랑스에서 테스트해 볼 계획이 있나요? 비공식적으로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베르나르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한국측에서 시연을 해 준다면 진지하게 검토해 볼 용이가 있어요. 이때 베르나르가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어요. 사실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건 드론 때 공격에 대한 대응이에요. 드론 때 공격이요? 네. 수십대의 드론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상황 말이죠. 베르나르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전술이에요. 한국 시스템으로 대응 가능한가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요. 여덟 개까지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베르나르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왜요? 드론들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서로 다른 고도로 서로 다른 속도로 접근한다면 베르나르가 복잡한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AI가 과연 그 모든 변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요? 정말 좋은 지적이었어요. 시험실에서의 통제된 환경과 실제 전장은 완전히 다르겠죠. 그런 상황을 테스트해 본 적은 없나요?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고난도 테스트는 하지 않은 것 같아요. 베르나르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테스트를 제안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테스트를 원하시나요? 30대의 드론을 동시에 날려서 다양한 각도에서 공격해 보는 거예요. 베르나르가 설명했습니다. 그중에는 김한용 드론도 섰고 재밍도 걸어보고요. 정말 까다로운 테스트네요. 실전이 그런 거니까요. 베르나르가 현실적으로 말했습니다. 적은 절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격해 주지 않아요. 이때 베르나르가 또 다른 관심사를 얘기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특히 관심 있는 건 이동성이에요. 이동성이요. 한국 시스템이 고정형인지 이동형인지가 중요해요. 베르나르가 설명했습니다. 고정형이라면 용도가 제한적이거든요. 어떻게 제한적인가요? 저기 위치를 파악하면 우회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공격할 수 있어요. 베르나르가 전술적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동형이라면 훨씬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죠. 한국 시스템은 어떤 타입인가요?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아마 반이동형일 거예요. 베르나르가 추측했습니다. 완전히 고정은 아니지만 자주포처럼 빠르게 이동하지도 못하는 그런 타임 말이죠. 그럼 실용성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요? 문제라기보다는 용도가 한정된다는 거죠. 베르나르가 설명했습니다. 주요 시설이나 기지 방어용으로는 좋지만 전선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베르나르가 계속해서 현실적인 우려들을 제기했어요. 또 다른 문제는 전력 공급이에요. 전력 공급이 왜 문제인가요? 100kw는 상당한 전력이에요. 베르나르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일반 발전기로는 안 되고 대형 발전 시설이 필요해요. 배터리로는 안 되나요? 30분 정도만 지속된다고 하던데 실전에서는 턱없이 부족해요. 베르나르가 지적했습니다. 최소 4시간은 연속 작전이 가능해야 실용적이죠. 다른 기술적 문제들은 없나요? 레이저의 특성상 날씨에 취약해요. 베르나르가 또 다른 약점을 지적했습니다. 안개나비. 눈이 오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어느 정도로요? 50% 이상 떨어질 수도 있어요. 베르나르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안개가 끼면 거의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고 했나요? 특별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아요. 베르나르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냥 날씨가 좋을 때만 사용한다는 식으로 들렸어요. 이런 얘기들을 들으니 한국 시스템이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물론 혁신적인 기술이긴 하지만 실전 운용에는 여러 제약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뭔가요? 비용 효율성 때문이에요. 베르나르가 핵심을 짚었습니다. 한 발당 50달러면 정말 혁신적인 가격이거든요. 기존 미사일과 비교하면 패트리어트 미사일 한 발이 400만 달러예요. 베르나르가 놀라운 비교를 해 줬어요. 8만 배 차이 나죠. 정말 엄청난 차이네요. 그래서 일부 제약이 있어도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어요. 베르나르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니까요. 실제로 도입한다면 어떤 용도로 쓸 계획인가요? 일차적으로는 주요 군사 기지 방어용이에요. 베르나르가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공군 기지, 해군 기지, 중요한 레이더 기지 같은 곳 말이죠. 민간 시설 보호에도 쓸 수 있지 않나요? 가능하죠. 원자력 발전소, 공항, 정부청사 같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을 거예요. 베르나르가 동의했습니다. 특히 공항은 드론 침입이 심각한 문제거든요. 샤를드골 공항 같은 곳에도 그런 곳에 설치하면 효과적일 거예요. 베르나르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드론 때문에 공항이 폐쇄되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시간이 흘러해가지기 시작했어요. 베르나르 중년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기술의 장단점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마무리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국 기술이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베르나르가 잠깐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어요. 실전 검증이에요.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실제로 써 보기 전까지는 신뢰하기 어려워요. 어떤 방식의 실정 검증이 필요할까요? 이상적으로는 분쟁 지역에서 실제로 운용해 보는 거죠. 베르나르가 현실적으로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같은 곳에서 러시아 드론을 실제로 막아보는 거예요. 그런 기회가 있을까요? 한국이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예요. 베르나르가 의미심장하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어떤 도움이든 환영할 테니까요. 정말 흥미로운 제한이었어요. 한국이 실제 전장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검증할 기회가 있다는 거였죠. 만약 그런 실전 테스트가 성공한다면 그때는 정말 게임 체인저가 될 거예요. 베르나르가 확신의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전 세계 방산업계가 주목할 거고 한국은 새로운 강좌로 떠오를 거예요. 베르나르 중년과 헤어지면서 내일은 또 다른 각도에서이 문제를 살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방산업계 내부자의 시각이 궁금했거든요. 과연 기존 방산업체들은 한국의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다음날 아침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낯선 남자가 다가왔어요.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동양인이었는데 갑비싼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피에르 바티스트 기자님이시죠. 그가 유창한 영어로 말을 걸었습니다. 제 소개를 드리죠. 왕회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를 어떻게 아시는지. 아, 한국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에 대해 취재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왕회이가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저도 방산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거든요.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아시아와 유럽 간의 방산 기술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왕회이가 명함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 볼까요? 명함을 받아보니 Europ우팅이라는 회사명이 적혀 있었어요. 하지만 뭔가 어색했습니다. 디자인도 어설프고 회사 정보도 부실해 보였어요. 여기서 얘기하기엔 좀 그렇고 왕회이가 주변을 슬쩍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근처에 조용한 곳이 있을까요? 순간 경계심이 들었어요. 왜 굳이 따로 만나자고 하는 걸까? 하지만 호기심도 있었고 혹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따라가기로 했어요.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작은 카페에서 왕의와 마주 앉았어요. 그는 주변을 한 번 더 살피고 나서야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의 기술이 정말 인상적이죠. 왕의가 대화의 물을 습니다. 네. 확실히 혁신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첨단 기술들은 항상 복잡한 문제들을 동반하죠. 왕회이가 의미심장하게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적인 기술 경쟁 측면에서요. 어떤 의미인가요?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이 모두 이런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거든요. 왕회이가 설명했습니다.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요? 왕웨이가 잠깐 망설리더니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한국 같은 작은 나라가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기는 어렵잖아요. 결국은 큰 파트너가 필요할 텐데. 어떤 파트너 말씀이신가요? 글쎄요. 여러 옵션이 있겠죠. 왕회이가 애매하게 말했습니다. 중국 같은 나라도 한국과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중국이요? 네.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을 갖고 있으니까요. 왕회이가 설명했습니다. 한국 기술과 중국 시장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거예요. 이때부터 왕회의 의도가 점점 더 명확해졌어요. 그는 중국과 한국의 협력을 부축이려는 것 같았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 기술자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들었어요. 왕회이가 계속 말했습니다. 상당히 좋은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하고요. 좋은 조건이라면 연구 환경, 처후 그런 것들 말이죠. 왕회의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둘러댔습니다. 혹시 한국 연구진들과 접촉할 기회가 있으시면 그런 옵션들도 있다는 걸 알려 주시면 어떨까요?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람이 정말 단순한 컨설턴트일까? 혹시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닐까? 저는 그냥 기자일 뿐이에요. 제가 선을 그었습니다. 기술자들에게 특정한 제안을 전달하는 역할은 하지 않아요. 아, 물론이죠. 그냥 일반적인 얘기였어요. 왕회이가 급히 말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혹시 취재 과정에서 흥미로운 정보들을 얻게 되시면 저희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도움 말씀이신가요? 더 깊이 있는 분석이나 해석 같은 것들 말이죠. 왕회이가 말했습니다. 저희는이 분야에서 오해 일해 왔거든요. 이때 왕회이가 노트북을 꺼내더니 몇 가지 자료를 보여 줬어요. 예를 들어 이런 분석들 말이에요. 그가 화면을 돌려서 보여 줬습니다. 한국 기술의 장단점, 경쟁국들의 대응 전략 같은 것들이죠. 자료를 보니 상당히 전문적이고 상세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이런 정보를 어떻게 얻었을까? 이런 정보들은 어디서 구하신 건가요? 여러 루트가 있죠. 왕회이가 애매하게 대답했습니다. 공개된 자료들을 종합 분석하기도 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얻기도 하고요. 혹시 한국 내부 정보도 있나요? 왕회이가 잠깐 망설리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어요. 글쎄요. 뭐가 내부 정보이고 뭐가 공개 정보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점점 더 수상해졌어요. 이 사람은 분명히 단순한 컨설턴트가 아니었습니다. 혹시 중국 정부와 관련이 있으신가요? 제가 직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아, 그런 건 아니에요. 왕회이가 급히 부인했습니다. 저는 순수한 민간 업체에서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의 반응이 오히려 의심을 더했어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았거든요. 사실 저는 중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 않아요. 제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특히 기술 탈취나 산업 스파이 같은 문제들 때문에요. 왕회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어요. 그런 건 오해예요. 그가 변명하려 했습니다. 중국도 정당한 방법으로 협력을 추구하고 있어요. 홍콩, 신장, 대만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더 직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왕회이가 당황하는 기색이 영역했어요. 그런 정치적인 문제들은 제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 하지만 그런 문제들이 중국의 신뢰성과 무관하지 않잖아요. 제가 압박했습니다. 저는 정말 기술 협력에만 관심이 있어요. 왕회이가 방어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럼 왜 저에게 접근하신 건가요? 제가 핵심을 찔렀습니다. 제가 한국 기술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죠? 왕회이가 말문이 막혔어요. 잠깐 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냥 어깨에서 소문을 들었어요. 그가 어색하게 대답했습니다. 어떤 소문이요? 구체적으로요. 파리에서 한국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왕회이가 점점 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라 왕회이가 당황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확신했어요. 이 사람은 분명히 중국 정부와 관련된 사람이고 저를 통해 정보를 얻어내려고 접근한 거였습니다. 죄송하지만 더 이상 대화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제가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잠깐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왕회이가 급히 말렸습니다. 오해가 아니라 확신이에요. 제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중국의 기술 탈치나 산업 스파이 활동에 협력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왕회이의 얼굴이 순간 차갑게 변했어요. 친근했던 가면이 벗겨진 것 같았습니다. 기자님이 너무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네요. 그가 말했습니다. 편견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판단이에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중국의 그동안 행태를 보면 충분히 의심할 만하거든요. 그럼 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겠네요. 왕회이가 차갑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요. 왕회이와 헤어진 후 기분이 찜찜했어요. 이런 사람들이 한국 기술자들에게도 접근하고 있을 텐데 과연 한국 정부는 이런 위협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을까? 오후에는 탈레스의 클레어 디보와 이사와의 정식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어요. 탈레스 본사의 모던한 회의실에서 그녀를 만났을 때 클레어는 평소보다 더 진지한 표정이었습니다. 한국 기술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충격이 상상 이상이에요. 클레어가 바로 핵심을 짚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충격인가요? 우선 투자자들의 반응부터 심각해요. 클레어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방국 미사일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평균 12% 하락했어요. 그 정도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나요? 당연하죠. 한국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방 시스템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테니까요. 클레어가 분석했습니다. 특히 패트리어트 같은 고가 미사일 시스템은 큰 타격을 받을 거예요. 탈레스는 어떤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나요? 클레어가 잠깐 망설리더니 신중하게 대답했어요. 크게 세 가지 방향을 검토하고 있어요. 자체 개발, 한국과의 협력, 그리고 제3의 파트너와의 연합이요. 제3의 파트너라면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클레어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여러 옵션을 열어두고 있어요. 한국과의 직접 협력은 어떤 상황인가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클레어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왜 어려운가요? 한국 정부의 기술 보호 정책이 워낙 엄격하거든요. 클레어가 설명했습니다.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들인가요? 관련 연구원들의 해외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요. 클레어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외국 기업이나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도 모두 보고하도록 하고 있고요. 그런 조치들이 효과적인요?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아요. 우리가 한국 측과 접촉을 시도해도 매우 조심스러워하거든요. 클레어가 경험담을 들려줬습니다. 이때 클레어가 중요한 정보를 하나 더 알려줬어요. 사실 한국 정부가 그렇게 경계하는 이유가 있어요. 어떤 이유인가요? 이미 여러 차례 불법적인 접근 시도들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클레어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요? 클레어가 잠깐 망설리더니 대답했어요. 정확한 국가는 모르지만 아시아의 어떤 대국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중국을 말하는 것 같았지만 클레어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국이 더욱 조심스러워하는 거군요. 맞아요. 그들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만 협력하고 싶어 하거든요. 클레어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유럽 기업들이 신뢰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것 같아요. 클레어가 현실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 줘야 하고요. 어떤 진정성 말씀이신가요? 단순히 기술만 가져가려는게 아니라 정말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원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해요. 클레어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해요? 우리의 기술이나 시장도 한국에 개방할 용이가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하죠. 클레어가 말했습니다.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상호 교환이라는 걸 입증해야 해요. 대화가 계속되면서 유럽 방산업계의 위기 의식이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났어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너무 안주했던 것 같아요. 클레어가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기존 기술에만 의존하면서 혁신을 소홀리 했거든요. 이제라도 변화하면 늦지 않지 않나요? 물론이죠. 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클레어가 급박함을 토로했습니다. 한국이 이미 5년 앞서 있는 상황에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만약 따라잡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죠. 클레어가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이미 몇몇 고객들이 한국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거든요. 어떤 고객들인가요? 중동이나 동남아 국가들이요. 클레어가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들은 성능 대비 가격을 중시하는데 한국 시스템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거든요. 유럽은 경쟁력이 없나요?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앞서 있는 부분이 많아요. 클레어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용 효율성에서는 한국을 따라잡기 어려워요. 클레어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오늘 하루 동안 경험한 일들을 되돌아봤어요. 왕회이 같은 수상한 인물의 접근부터 유럽 방산업계의 위기 의식까지. 한국의 기술 혁신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특히 중국의 은밀한 접근 시도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왜 그렇게 엄격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이해가 됐어요. 내일은 드디어 한국의 실제 테스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어요.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보안 조치들을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실제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파리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며칠간의 취재 내용들을 정리해 봤어요. 유럽 방산업계의 충격, 중국의 은밀한 접근 시도, 그리고 한국 정부의 강력한 기술 보호 의지까지 모든 것이 한국의 레이저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지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가장 중요한 것을 보지 못했어요. 바로 실제 기술의 모습이었죠. 김민수 박사가 약속한 테스트 현장 방문이 드디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 시간 오후 2시였어요. 공항에서 하나여로 스페이스의 젊은 연구원이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피에르 님. 저는 박태혁이라고 합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연구원이 정중하게 인사했어요. 김민수 박사님께서 공항까지 모시라고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멀리까지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테스트 현장은 창원에 있어요. 태역이 설명했습니다. 하나에어로 스페이스 창원 사업장 내 전용 시설이거든요. 고속 철도로 이동할 예정이에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창원 중앙역까지 가는 길에 태역이 하나여로 스페이스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해 줬어요. 사실 저희가 레이저 무기 개발을 시작한 건 2018년부터예요. 태역이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국방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시작했거든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요? 2017년 북한 드론 침투 사건이 결정적이었어요. 태역이 설명했습니다. 기존 방공망으로는 소형 드론을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게 드러났거든요. 그래서 레이저 기술을 선택한 건가요? 네. 비용 효율성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태역이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미사일로 드론을 잡으면 한 발에 수십만 달러가 들지만 레이저는 한 발에 몇 달러면 돼요. 창원 중앙역에 도착해서 다시 차로 갈아타고 하나에어로 스페이스 창원 사업장으로 향했어요. 사업장에 들어서기 전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보안이 매우 엄격해요. 태역이 당부했습니다. 핸드폰도 사물함에 보관하셔야 하고 서약서도 작성해 주셔야 해요. 서약서에는 촬영 금지, 기술 정보 유출 금지, 위치 공개 금지 등의 조항들이 상세히 적혀 있었어요. 생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최근에 보안이 더 강화됐어요. 태역이 설명했습니다. 몇 차례 외부에서 불법적인 정보 수집 시도가 있었거든요. 어떤 시도들이었나요? 드론을 이용한 공중 촬영, 가짜 신분의 방문자, 사이버 공격 등등 태역이 구체적으로 나열했습니다. 특히 중국 쪽에서 집요하게 시도하고 있어요. 하나에어로 스페이스의 레이저 시설은 사업장 내 별도의 보안 구역에 있었어요. 또 다른 검문소를 통과한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설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규모에 압도됐어요. 실내 테스트장에는 30kw급 레이저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고 각종 측정 장비들이 빼곡히 배치되어 있었어요. 천장에는 내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드론들이 다양한 경로로 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김민수 박사가 시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많은 걸 보고 오셨죠. 김민수가 반갑게 인사했어요. 이제 우리의 실제 기술을 보여 드릴 차례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오늘은 30kw 시스템으로 시현할 예정이에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실제 배치되는 100kw 시스템의 축소 버전이지만 핵심 기술은 동일해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하나에어로 스페이스의 기술 수준에 놀랐어요. 레이저 발생기부터 빔제 제어 시스템 냉각 장치까지 모든 것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어디였나요? 고출력 레이저의 열 관리였어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30kw도 엄청난 열이 발생하는데 100kw는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하나의 항공우주 기술을 응용했어요. 김민수가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로켓 엔진 냉각 기술을 레이저에 적용한 거죠. 테스트 준비가 시작됐어요. 연구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표적용 드론들도 준비됐습니다. 오늘은 어떤 테스트를 보여 주실 건가요? 연속 다목표 요격 시원이에요. 김민수가 말했습니다. 다섯 대의 드론을 10초 안에 모두 격추하는 걸 보여 드릴게요. 관제실에서 테스트를 관찰할 수 있었어요. 대형 모니터에는 레이저 시스템의 상태, 표적 드론들의 위치, 그리고 교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됐습니다. 블록건 레이저 방어책에 가동 준비 완료. 관제실에서 보고가 나왔어요. 블로건이라는게 정식 명칭인가요? 네. 국방부에서 부여한 공식 명칭이에요. 태역이 설명했습니다. 블록투는 100kw 버전이고요. 표적 드론 오기 발진 준비 완료. 첫 번째 드론이 출발했어요. 초형 쿼드부터 형태로 빠른 속도로 지그제그 비행을 했습니다. 레이더 포착 화면에 드론의 위치가 표시되기 시작했어요. 동시에 레이저 시스템이 자동으로 조준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표적 레이저 조준 완료. 발사. 순간 붉은 빛이 번쩍했어요. 레이저 빔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드론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표정 무력화 불과 3초만의 첫 번째 드론이 격추됐어요. 정말 빨랐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드론도 연달아 출발했어요. 이번에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접근했습니다. 다중 표적 탐지 레이저 시스템이 빠르게 목표를 전환하면서 차례로 조준했어요. 기계적인 움직임 없이 순간적으로 빈방향이 바뀌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표적 무력화. 세 번째 표적 무력화. 마지막 두 대의 들어오는 동시에 격추됐어요. 전체 교전이 끝나는데 정확히 8초가 걸렸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이렇게 빠를 줄 몰랐어요. 이게 레이저 무기의 장점이에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니까 거의 즉시 타격이 가능하거든요. 테스트가 끝난 후 시설을 좀 더 자세히 둘러 볼 수 있었어요. 물론 핵심 기술 부분은 접근할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 기술에서 하나만의 독창적인 부분이 있나요? 빔 제어 알고리즘이 저희만의 기술이에요. 김민수가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기 중에 열외곡을 보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열 외곡이 왜 문제인가요? 레이저가 대기를 지나가면서 굴절되거든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심각한 문제가 돼요. 그걸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기술이 핵심이죠. 다른 나라들은 이런 기술이 없나요? 미국도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저희가 더 앞서 있어요. 김민수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소영화와 효율성 면에서요. 이때 한 연구원이 다가와서 김민수에게 뭔가 보고했어요. 표정이 심각해 보였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보안 팀에서 주변 감시 결과를 보고한 거예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방문이 있을 때마다 주변에 의심스러운 활동들이 늘어나거든요. 어떤 활동들이요? 주변 도로에서의 이상한 차량 정차, 인근 건물에서의 망원경 사용, 드론 비행 등등 김민수가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런 감시가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어느 정도는 있어요. 김민수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그에 대응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어서 큰 정보는 못 얻을 거예요. 시설 곳곳에 전자 재밍 장비와 데드론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였어요. 저런 장비들이 모두 보완용인가요? 네. 불법 도청이나 드론 정찰을 차단하는 장비들이에요. 태역이 설명했습니다. 24시간 가동되고 있어요. 해가지기 시작하면서 현장 견이 마무리됐어요. 돌아가는 길에 김민수가 중요한 정보를 하나 더 알려줬습니다. 사실 오늘 보신 30kw 시스템은 이미 실전 배치됐어요. 정말요? 어디예요? DMG 1대 주요 시설들이에요. 김민수가 말했습니다. 북한드론 침투에 대비해서 배치한 거죠. 실제로 사용된 적이 있나요? 아직은 없어요. 하지만 몇 번 북한 드론들을 추적한 적은 있어요. 김민수가 설명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 격추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고요. 100kw 시스템은 언제 배치될 예정인가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김민수가 일정을 알려줬습니다. 지금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있거든요. KTX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 본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하나에어로 스페이스의 기술 수준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외국 기술을 모방한게 아니라 독창적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실제 배치까지 완료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이제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 된 거죠. 하지만 동시에 한국이 감당해야 할 부담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첨단 기술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지 실감했습니다. 내일은이 기술이 국제 사회와 미래 전쟁 양상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볼 예정이었어요. 과연 한국의 이역신이 세계를 어떻게 바꿀까요? 창원에서의 현장 견학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다음날 마지막 취재를 위해 다시 바쁜 하루가 시작됐어요. 이번에는 한국의 레이저 기술이 국제 사회와 미래 전쟁 양상에 미칠 파급 효과를 조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전에는 서울 용상고에 있는 국방 연구원을 방문했어요. 한국의 국방 정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인 이곳에서이 기술의 전략적 의미에 대해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한국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 개인 체인저예요. 국방 연구원의 박정훈 선임 연구의원이 첫 마디부터 핵심을 짚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게임 체인저라고 보시나요? 전쟁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있어요. 박정훈이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격이 방어보다 유리했는데 이제 방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떻해요? 드론 때 공격이나 포화 공격 같은 전술들이 무력화될 수 있어요. 박정훈이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드론을 보내도 모두 격추당한다면 공격하는 쪽이 손해죠. 정말 흥미로운 관점이었어요. 기술 하나가 전쟁의 양상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거였죠. 국제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힘의 균형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요. 박정훈이 중요한 지적을 했습니다. 특히 중소 국가들이 대국의 군사적 압박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거예요. 한국도 그런 케이스인가요? 정확해요.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거든요. 박정훈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이 기술을 다른 나라들에 수출할 수도 있고요. 수출 계획이 있나요?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박정훈이 말했습니다. 특히 중동이나 동유럽 국가들이요. 하지만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오후에는 연세대학교 국제학과의 김태영 교수를 만났어요. 국제 관계와 군비 경쟁 전문가인 그에게서 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레이저 기술이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김태영 교수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어떤 군비 경쟁 말씀이신가요? 레이저 방어 기술과 그것을 무력화하는 기술 간의 경쟁이요. 김태영이 설명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새로운 방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그것을 뚫는 공격 기술도 등장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 기술들이 나올까요? 텔스 드론, 반사 코팅 미사일, 분산 공격 전술 등등 김태영이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자체를 무력화하는 데레이저 기술도 개발될 거예요. 그럼 한국의 기술적 우의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계속 발전시켜야 해요. 김태영이 강조했습니다. 기술적 우의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수거든요. 이때 김태영 교수가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제시했어요. 한국이이 기술로 새로운 군사 동맹이 중심이 될 수도 있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레이저 방어 기술을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거든요. 김태영이 설명했습니다. 마치 해구산처럼 레이저 우산을 제공하는 거죠.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관심을 보일까요? 우크라이나 같은 분쟁 지역 국가들, 이스라엘 같은 위협에 노출된 국가들, 그리고 대만 같은 전략적 요충지들이요. 김태영이 구체적으로 나열했습니다. 저녁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미국에서 온 군사 전문가인 제임스 해리슨 박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는 펜타곤에서 20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미국도 한국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해릿은 박사가 첫 마디부터 솔직하게 털어났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 않나요? 물론이죠. 하지만 한국만큼 빠르게 실용화하지는 못했어요. 해리슨이 인정했습니다. 특히 비용 효율성 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앞서 있어요. 미국이 한국보다 늦어진 이유가 뭘까요? 관료주의와 과도한 완벽주의 때문이에요. 해리슨이 자성했습니다.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다 보니 개발이 지연된 거죠. 한국의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다는 뜻인가요? 확실히 그래요. 치용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었어요. 해리슨이 평가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죠. 미국은 어떤 대응을 할 계획인가요? 해리슨이 잠깐 망설리더니 신중하게 대답했어요.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어요. 자체 개발 가속화, 한국과의 기술 협력. 그리고 그가 말을 멈췄습니다. 그리고요. 다른 방법들도 있겠죠. 해리슨이 애매하게 표현했습니다. 혹시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 공조 같은 것도 포함되나요? 그런 것도 고려 대상이죠. 해리슨이 인정했습니다. 중국이이 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막는게 미국의 이익이기도 하니까요. 대화가 깊어지면서 해리슨 박사가 더욱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려줬어요. 사실 펜타곤에서는 한국 기술을 카테고리 A 기술로 분류했어요. 카테고리 A라는게 뭔가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 기술을 뜻해요. 해리슨이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한 기술이죠. 그럼 미국이 한국을 경계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경계라기보다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해리슨이 정정했습니다. 한국은 동맹국이지만 이런 중요한 기술의 동향은 파악해야 하니까요. 한국이이 기술을 중국이나 러시아에 넘겨 줄 가능성을 우려하는 건가요? 그런 걱정은 없어요. 해리슨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기술 보호 의지를 우리도 잘 알고 있거든요. 오히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요. 어떤 협력 방안인가요? 공동 개발이나 기술 공유 같은 것들이요. 해리슨이 말했습니다. 한국의 레이저 기술과 미국의 통합 시스템 기술을 결합하면 더 강력한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해리슨 박사가 한국 기술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들려줬어요. 앞으로 10년 안에이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거예요. 해리슨이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한국이 새로운 방상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이미 부상하고 있어요. 해리슨이 확신했습니다. 레이저 기술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방산 기술 수준이 급속히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러면 기존 방산 강국들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재편될 수밖에 없죠. 해리슨이 현실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같은 전통적 강국들도 한국을 무시할 수 없게 됐어요.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일주일 간의 취재 내용을 최종 정리했어요. 한국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국제 정치와 군사 전략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이 기존의 방산업계 관행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이었어요. IT 기업의 애자일 개발 방법론문을 방산에 적용하고 기존 기술들을 창의적으로 조합해서 혁신을 일뤄낸 것이죠.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들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중국에 집요한 기술 탈출 시도, 기존 방상 강국들의 견제, 그리고 새로운 군비 경쟁의 시작 등등 다음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8위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마지막 생각들을 정리했어요. 한국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은 분명히 게임 체인저였어요. 이 기술이 세 개로 확산되면 전쟁의 양상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 같았습니다. 드론대 공격이나 포화 공격 같은 전술들이 무력화되고 방어가 공격보다 유리한 시대가 올 수도 있겠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 연구진들의 자신감이었어요. 그들은 단순히 기존 기술을 모방한게 아니라 정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예전에 봤던 스타워즈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인공위성 궤도에서 레이저로 지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장면 말이에요. 그때는 그냥 SF 영화의 상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날이 정말 머지 않아 올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기술을 최초로 실현하는 나라가 한국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상에서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는데 우주에서 작동하는 시스템까지 개발한다면 정말 압도적인 기술적 우의를 점하게 될 거예요. 비행기 창문으로 한국 땅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이 작은 나라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기술력을 갖게 됐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어요. IT 강국의 기반 우수한 인재들 그리고 무엇보다 혁신을 향한 끝없는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았습니다. 8위로 돌아가면이 모든 내용을 기사로 써야겠어요. 유럽 독자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정말로 우주에서 레이저 빔이 내려오는 그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설렘도 있었어요. 한국이 보여 준 것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피에르 바티스트 씨의 사연 어떠셨나요? 작은 나라지만 큰 꿈과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참 자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감동을 향한 여정 감동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