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카페 창업, 4년차 사장이 절대 하지 말라 경고하는 이유!

1인 카페, 정말 하지 마세요! (feat. 3년 7개월 쌩존기)

안녕하세요! 남성역 근처에서 9평짜리 작은 카페를 3년 7개월째 운영하고 있는 '커삼센뱅'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왜 1인 카페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게요.

왜 1인 카페는 힘들까?

• 박리다매는 옛말: 동네 카페는 커피 가격을 낮게 책정해야 해요. 저희 카페 아메리카노가 3,500원인데도 "비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메가커피나 컴포즈 같은 곳은 더 저렴하고 사이즈도 큰데, 동네 상권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 시간과 체력의 한계: 혼자서 하루 12시간씩 일해도 매출이 1,000만 원을 넘기기 힘들어요. 손님이 몰리면 주문받고, 커피 만들고, 설거지하고, 디저트 준비하는 모든 걸 혼자 해야 하거든요. 결국 손님들이 오래 기다리게 되고, "다음에 올게요" 하는 손님들이 많아져요.
• 매출 상승의 한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혼자서는 매출 볼륨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요. 가게 공간도 좁고, 시간도 한정적이니까요. 제 경험상 혼자서는 월 매출 500~600만 원 정도가 한계인 것 같아요.
• 수익의 함정: 월 매출 1,000만 원을 찍어도, 여기서 재료비, 임대료, 세금, 장비 할부금, 그리고 제 인건비까지 빼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회사원보다 적을 수도 있어요. 12시간씩 일해서 월 200~300만 원 번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죠.
• 미래의 불확실성: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12시간씩 일하며 200~300만 원을 벌면 미래가 불안해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를 계속 하려면 변화가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혼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최근에 직원을 두 명 뽑았어요. 직원들이 일하는 동안 저는 브랜딩, 마케팅, 사업 확장 등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 직원과 함께 성장: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가게를 더 키워나갈 거예요.
• 사업 확장: 앞으로는 카페 창업 강의나 디저트 전국 택배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 오너의 역할: 현장 일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저는 오너로서 가게의 미래를 그려나갈 거예요.

결론적으로, 1인 카페는 정말 답이 없어요. 처음에는 혼자 해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오래 혼자 고집하지 마세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가게의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카페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유튜브를 통해 계속 보여드릴게요!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