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 집중! 전 세계 지구 위험 신호와 다가올 재앙 대비법 공개

지구 온난화, 얼마나 심각할까?

요즘 지구 온난화를 넘어서 '글로벌 보일링'이라고 부를 정도로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어. 호주에서는 넉 달째 산불이 꺼지지 않고, 유럽은 4월부터 30도가 넘는 날씨를 보이고 있지. 심지어 남미는 겨울인데도 33~35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야.

왜 이렇게 더워지는 걸까?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바로 이산화탄소야. 우리가 숨 쉴 때도 나오지만, 문제는 인간이 석탄이나 석유를 태워서 전기를 만들거나 자동차를 움직일 때 나오는 추가적인 이산화탄소 때문이야. 산업 혁명 이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지구 평균 온도가 1.2도나 올랐다고 해.

이 1.2도라는 숫자가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구 전체의 온도를 1.2도 올리는 데는 원자 폭탄 수백만 개를 터뜨리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하니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겠지?

이미 오래전부터 경고는 있었다!

사실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해왔어. 1800년대 화학자 아레니우스는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 지구가 더워질 거라고 예측했고, 20세기 중반 과학자 킬링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꾸준히 측정하며 그 위험성을 알렸지. 우리가 흔히 보는 킬링 곡선이 바로 그 증거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인간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앞으로 더 심각한 이상 기후가 올 것을 대비해서 건축 기준을 높이거나, 극한 조건을 예상한 대비를 해야 해. 예를 들어, 태풍에 강한 둥근 형태의 집을 짓는 것처럼 말이야.

개인적으로는 텀블러나 에코백을 사용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정치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후 변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물 부족: 지구 온도가 2도 오르면 전 세계 도시 인구 중 4억 1천만 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될 거래.
• 식량 문제: 감자, 옥수수, 배추, 쌀 등 우리가 먹는 많은 작물들이 재배하기 어려워져 식량 부족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 해수면 상승: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몰디브, 투발루 같은 섬나라는 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있고, 부산 같은 도시도 물에 잠길 위험이 있어.
• 극한 기후: 북극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텍사스에서는 알래스카보다 더 추운 한파가 몰아치고, 유럽에서는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오기도 했지.
• 새로운 질병: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나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늘어나면서 라싸열, 말라리아 같은 새로운 전염병의 위험도 커지고 있어.
• 생태계 파괴: 호주 산불로 코알라를 포함한 3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죽거나 다쳤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영구동토층에 갇혀 있던 탄저균이 살아나 순록을 죽이는 일도 발생했어.
• 여가 생활 변화: 스키장처럼 눈이 필요한 스포츠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고, 인공눈을 만드는 데도 한계가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 텀블러, 에코백 사용: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중요해.
• 탄소 발자국 줄이기: 비행기 이용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
• 환경 문제에 관심 갖기: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모여서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어.

지구는 이미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