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가로 알려진 브랜딩전문가 홍성태교수의 추천도서는?

책과 경험,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

요즘은 유행하는 것보다 본질적인 것을 공부하는 게 중요해. 예를 들어, SNS 마케팅이나 스포츠 마케팅처럼 그때그때 유행하는 것만 쫓다 보면 시대가 바뀌면 쓸모없어질 수 있잖아. 대신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본질적인 학문을 공부하는 게 훨씬 도움이 돼.

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야.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같은 과학 서적이나,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책을 읽으면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들을 엿볼 수 있고, 거기서 경영에 대한 영감도 얻을 수 있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책들을 추천해.

• '프롬비 투 스몰': 옛날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야.
• '리더의 질문': 삼성의 고동진 회장님이 쓰신 책인데,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벤처 사업을 할 때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는 데 유용해.

내가 쓴 책들도 이런 흐름을 가지고 있어.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소비자에게 어떻게 '좋음'을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야.
• '다름': '나다움'을 넘어 '다름'을 만드는 방법을 다루는데, 이걸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 배달의민족 사례를 통해 '배민다움'을 썼지.
• '그로잉 업': LG 생활건강이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한 비결을 담은 책이야. '키움'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요즘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거야.

• 꿈을 가지고 도전해봐! 작은 것에 만족하기보다, 해보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해보는 용기가 필요해.
• 다양한 경험을 쌓아봐!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게 중요해. 결국 우리 삶은 경험의 연속이니까.

가장 행복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것을 전달해서 그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해. 앞으로 '브랜드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싶어.

마지막으로,

코로나 때문에 힘들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내고 잘 준비해서 어디서든 성공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