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새끼 길냥이의 기적, 따뜻한 손길을 만나다!
길에서 만난 아기 양 이야기
어느 날 퇴근길에 어떤 여자가 아기 양 한 마리를 봤어. 근데 이 아기 양이 너무 말라 보여서 걱정이 된 거야. 그래서 얼른 고양이 사료랑 우유를 사서 아기 양한테 다가갔지.
아기 양은 여자가 주는 사료랑 우유를 허겁지겁 먹고 배가 부르니까 그제야 자기 몸을 핥기 시작했어.
여자는 아기 양을 집에 데려갈 수는 없었지만, 평소 아는 창고 사장님한테 아기 양을 맡기기로 했어.
다음 날, 여자가 아기 양한테 먹을 거랑 장난감을 잔뜩 가지고 창고에 갔는데, 아기 양이 여자한테 와서 기대는 거야. 처음 보는 장난감에도 신나서 가지고 놀았대. 여자가 가려고 하니까 아기 양이 계속 따라다녔는데, 아마 여자한테는 이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었나 봐.
세 번째 날에도 여자가 아기 양을 보러 갔는데, 사장님이 일하는 곳에 있던 아기 양이 여자를 보자마자 막 달려온 거야. 사장님도 가끔 아기 양 배를 쓰다듬어 주시고, 아기 양은 피곤하면 의자에서 잠도 자고 그랬대. 여자가 오기만 하면 아기 양은 신나서 달려오고, 여자는 아기 양한테 간식도 줬어.
시간이 흘러서 아기 양은 이제 어엿한 큰 양이 되었지만, 여자가 오면 언제나 달려오는 모습은 변하지 않았대. 이렇게 아기 양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