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CPI물가 쇼크, 시장의 잘못된 해석 : 근원CPI물가 쇼크에도 headline CPI 안정에 바이어스된 해석 [즉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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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발표, 시장은 왜 난리일까?
미국에서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발표됐는데, 이게 좀 심상치 않아.
헤드라인 물가 vs 근원 물가
- 헤드라인 물가: 이건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쓰는 에너지 가격까지 다 포함해서 계산하는 거야. 이번에 발표된 헤드라인 물가는 지난달이랑 똑같이 2.7% 올랐어. 사람들이 "2.8%까지 오르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했는데, 그보다는 낮게 나와서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지.
- 근원 물가: 이건 음식이나 에너지처럼 가격이 자주 바뀌는 것들을 빼고 계산하는 거야. 그래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어떤지, 진짜로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지.
근원 물가, 왜 문제일까?
이번에 근원 물가가 지난달보다도 올랐고, 심지어 사람들이 "이 정도 오르겠지" 하고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올랐어.
- 지난달 근원 물가는 2.9%였는데, 이번에 3.1%로 확 올랐어. 이건 정말 크게 오른 거야.
- 사람들은 3.0% 정도 오를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것마저 뛰어넘었지.
이걸 보고 사람들은 "물가 쇼크다!"라고 말하고 있어. 왜냐하면,
- 최근 몇 달 동안 근원 물가가 2.8%, 2.8%, 2.8%, 2.9% 이렇게 안정되는 듯 보였거든.
- 그런데 다시 3.1%로 올라버리니까, 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게 만드는 거지.
물가를 올리는 범인은 누구?
물가 상승률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합쳐져서 계산되는데, 이걸 '기여도'라고 해.
- 에너지 물가와 식품 물가: 얘네들은 가격이 확확 변해서 헤드라인 물가를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 최근에는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에너지 물가가 물가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어.
- 근원 상품 물가: 이건 에너지나 식품을 빼고 다른 물건들 가격인데, 이게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어.
- 근원 서비스 물가: 이건 주거비, 교통비, 의료비 등 서비스 가격인데, 그동안 이게 잘 안 잡혀서 문제였거든. 그런데 최근에는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되고, 고용도 줄면서 임금 상승률도 떨어지고 있어. 그래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안정되는 추세야.
결론적으로, 에너지 물가가 떨어지고 서비스 물가도 안정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원 상품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거야. 이게 혹시 관세 전쟁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 관세가 붙으면 물건 가격이 오르니까.
그래서 금리는 어떻게 될까?
미국 중앙은행(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유지하고 있어.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를 내리기 어렵겠지.
- 시장 반응: 이번 물가 발표 이후에 시장에서는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이 오히려 더 커졌어.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야.
-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근원 물가: 전문가들은 근원 물가가 올랐으니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는데, 시장은 헤드라인 물가만 보고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거지. 이걸 보고 "시장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까?
- 금리 인하 가능성: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미국도 9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 하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오히려 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
- 시장의 광기?: 현재 시장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에 들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분석도 있어. 이게 과연 옳은 판단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정리하자면, 이번 미국 물가 발표는 헤드라인 물가는 괜찮았지만,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올라서 물가 쇼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야. 하지만 시장은 이걸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