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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작곡가는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는가? (2부) | ENG SUB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내 작업실 탐방기: 장비 소개 & 꿀팁 대방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작업실에 있는 장비들을 소개하고, 음악 작업하면서 얻은 꿀팁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홈레코딩부터 앨범 작업까지, 제 음악 여정을 함께한 장비들을 만나볼까요?

1. 마이크: 목소리를 담는 첫걸음

  • 가이드 녹음 vs 본 녹음: 보통 가이드 녹음은 부담 없이 편하게 하는데, 본 녹음은 긴장해서 가이드 때처럼 안 나올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음하는 걸 좋아해요.
  • 마이크 추천:
    • P87 (펠루소 U87 복각): 가이드 녹음이나 스케치할 때 가볍게 쓰기 좋아요. 100곡은 녹음한 것 같아요!
    • WA-251 (웜 오디오 복각 빈티지 튜브 마이크): 제 메인 녹음 마이크예요. 텔레펑켄 디자인이랑 비슷해서 예쁘고, 소리도 너무 좋아서 정착했어요. 가격은 130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 SM7B: 정말 좋은 마이크인데, 볼륨이 작게 들어가서 '다이나마이트' 같은 액티베이터가 필요해요. 저는 선물 받은 클라우디에터라는 액티베이터를 쓰는데, 저항값을 조절해서 컨덴서 마이크처럼 신호를 증폭시켜줘요. 1.5k에 맞춰 쓰면 음질도 좋고 볼륨도 커져서 만족해요. (가격은 40~50만원 정도)

2. 프리앰프 & 컴프레서: 소리의 질을 높여주는 친구들

  • 프리앰프:
    • API 컴프 (500 시리즈): 예전에 썼었는데, 보컬용으로는 좀 안 맞았던 것 같아요.
    • 톤비스트 (웜 오디오): 그때는 잘 썼는데, 지금 와서 보면 좀 아쉬운 제품이에요. 그래도 마마무 앨범 작업할 때 유용하게 썼어요.
    • Mike-e (Empirical Labs): 제가 산 아웃보드 중에 제일 비싼 건데, 소리가 정말 좋아요. 특히 보컬 디테일과 화사함을 살려줘요.
    • 1073 복각 (프리지): 예전에 썼던 건데, 만족도가 높았어요. 1073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기분 좋은 느낌을 줘요.
  • 컴프레서:
    • LA2A 복각: 블랙 라이언 오디오 제품인데, 심플하고 좋아요. 스튜디오 원이랑 연동해서 쓰기 편해요.
    • 1176 복각: 여러 가지 써봤는데, 뉘앙스가 제일 좋은 걸로 골랐어요. 피크 리덕션으로 컴프 양을 조절하고 인풋 볼륨으로 소리를 조절해요.

3. 오디오 인터페이스 & 컨트롤러: 작업의 중심

  • 오디오 인터페이스:
    • 심포니 (Apogee): 8인 8아웃 제품인데, 소리 퀄리티가 정말 좋아요. 특히 '소프트 리미터' 기능이 대박이에요! 마이크 게인을 더 올려도 소리가 안 깨지고 트랜지언트도 강해져서 고품질 사운드를 만들 수 있어요. 화사 '칠리' 마스터링도 이걸로 했어요.
  • 컨트롤러:
    • 스트림 덱 (Elgato): 스튜디오 원이랑 연동해서 단축키처럼 쓰고 있어요. 복잡한 프로세싱도 매크로로 설정해두면 버튼 하나로 해결돼서 작업 효율이 엄청 늘었어요.
    • 아투리아 키랩 61: 건반 터치감이 너무 좋고, 스튜디오 원이랑 연동도 잘 돼요. 믹서 버튼이나 솔로/뮤트 버튼 활용도가 높아요.

4. 스피커: 소리를 제대로 듣는 귀

  • Kii Three 스피커: 제 작업실에서 가장 비싼 장비인데, 정말 만족해요. 냉정하면서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해상도도 뛰어나요. 처음엔 너무 비싸서 망설였는데, 데모를 듣고 바로 구매했어요.
  • 이전 스피커:
    • VXT4: 오랫동안 썼던 스피커인데, 해상도가 좋았어요.
    • Solo 6 be: VXT4보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Kii Three를 듣고 나니 오징어가 되더라고요.

5. 기타 장비 & 꿀팁

  • 맥 스튜디오: M1 칩인데도 충분히 좋아요. (450만원 정도)
  • UAD 세틀라이트 (옥토 2개): UAD 플러그인들이 정말 좋아서 16개로 쓰고 있어요.
  • 헤드폰:
    • 슈어 SRH440A: 메인 모니터용으로 쓰고 있는데, 플랫하고 꾸밈없는 소리가 좋아요.
    • 베이어다이나믹 DT770 프로: 예전에 많이 썼던 헤드폰이에요.
    • 젠하이저 HD600: 볼륨이 작은데도 충분히 잘 들려줘서 좋아요.
  • 헤드폰 앰프 (베링거): 맥 스튜디오 헤드폰 단자가 부족해서 샀는데, 노이즈 없이 깔끔한 소리를 들려줘서 만족해요. (가성비 최고!)
  • SSD (샌디스크 포터블): 속도와 안정성 모두 뛰어나서 4개째 쓰고 있어요.
  • 건반:
    • 롤랜드 A33: 무명 시절에 정말 잘 썼던 건반이에요.
    • 코르그 트라이톤: 김도훈 작곡가님이 쓰던 건반인데, R&B 사운드가 좋아요.
    • 크로노스: 마스터 건반으로만 썼어요.
  • 마우스 (로지텍 리프트): 손목 부담 없이 쓰기 좋아요.
  • 맥북 프로 (인텔 마지막 세대): 발열 때문에 음악 작업은 못하고 인테리어용으로 쓰고 있어요. (아픔의 맥...)
  • 먼지털이: 작업실 필수템! 스피커나 장비에 쌓인 먼지를 바로바로 닦아줘야 해요.
  • 공기청정기: 먼지 유입을 막아줘서 항상 틀어놔요.
  • 의자 (허먼밀러): 바른 자세를 유지해줘서 허리가 편해요. (100만원 후반대)

6. 작업 효율 높이는 팁

  • 매크로 활용: 스트림 덱에 자주 쓰는 단축키나 프로세싱을 매크로로 설정해두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져요. (예: EQ 불러오기, 오토튠 설정, 트랙 만들기 등)
  • 미니멀리즘: 복잡한 장비보다는 꼭 필요한 것들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게 중요해요.
  • 방 환경 고려: 스피커를 살 때는 방 크기와 환경을 고려해야 해요. 방 환경이 안 좋으면 오히려 가성비 좋은 작은 스피커가 더 잘 들릴 수도 있어요.

오늘 제 작업실 탐방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와 꿀팁들을 많이 공유해 드릴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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