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노잼 탈출법! 드라마 영화로 재미 찾는 꿀팁 대공개
인생 노잼 시기 탈출! 나만의 주인공 되는 법 🎬🪴
연말 연초 잘 보냈어? 나는 계속 모임 때문에 정신없었는데, 너는 어땠어? 나는 연초에 집 청소하고 책 읽고 요리하면서 좀 단조롭게 보냈어. 어제는 떡국도 해 먹었지!
새해 첫 주말, 너의 2025년은 어땠는지 궁금해. 나는 지난 주말에 좀 이상한 죄책감이 들었어. 1년이 52주인데, 이번 주말은 뭔가 특별한 게 없었던 거야. 마치 52번의 기회 중에 한 번을 그냥 흘려보낸 느낌? 그래서 죄책감을 씻어내려고 책을 읽으려 했는데, 책도 잘 안 읽히고 집중도 안 되는 거야. 연초에 항상 이런 것 같아.
그러다가 우연히 구독자분이 빌려준 책을 읽게 됐는데, 그 책에 메모가 엄청 많이 되어 있더라고. 그걸 보면서 문득 '나도 인생을 되게 재밌게 살았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 20대를 담은 책인데, 그때도 분명 지루하고 알차게 못 보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있었을 텐데, 그때 나는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 봤지.
그래서 오늘은 인생을 재밌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 유튜브 같은 데서는 인생이 노잼인 이유를 목표 설정 실패나 심리적인 문제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나는 좀 더 나만의 방법으로 생각해 봤어.
1. 인생을 영화처럼 생각하기 🎬
인생이 재미없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
-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을 때: 주말에 시간이 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시간은 흘러가고...
-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 때: 뭔가 하고 싶긴 한데, '지금 하기엔 좀 애매한가?', '이거 해서 뭐해?' 하는 생각이 들 때.
이런 마음이 계속되면 주말이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점점 허무해지는 거지.
어릴 때는 주어진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 학교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항상 뭐가 주어지니까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찾는 방법을 잃어버린 거지.
그래서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같아. 드라마 주인공은 늘 하고 싶은 게 있고, 계속 뭔가를 해나가잖아. 우리도 그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지. 근데 영화가 끝나면 나는 그대로잖아. 그래서 계속 다른 드라마, 다른 주인공을 찾아 헤매는 거야.
나는 이걸 어떻게 활용하냐면, 드라마나 영화 주인공의 '자아'를 내 삶에 투영하는 거야. 그냥 관찰자로 대리만족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영감을 주고 자극을 준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의 성격, 행동 방식을 빌려오는 거지.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그 주인공처럼 옷을 입어보거나, 그 드라마의 배경 음악을 내 일상에 깔아보는 거야. 그러면 내 무드가 달라지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해. 내 주변 환경도 그 주인공처럼 꾸며보는 것도 좋고.
핵심은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마인드셋을 갖는 거야. 남의 인생을 가십거리 삼아 낭비하는 대신,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내 삶을 만들어가는 거지.
2. 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하기 🪴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게임을 하려면 레벨업을 위해 수많은 사냥을 해야 하잖아. 처음부터 보스 몬스터를 잡을 순 없고, 토끼나 버섯 같은 쉬운 몬스터를 계속 잡아야 하지.
게임은 바로바로 보상을 주고, 퀘스트도 명확하게 주어져. '도토리 몇 개 모으면 아이템 준다', '스킬이 업그레이드된다'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근데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거지.
그래서 내 인생의 퀘스트는 내가 만들어야 해. 나는 연초에 우리 집 식물들을 관리해 주는 걸 퀘스트로 삼았어. 죽은 잎을 잘라주고, 영양제를 주고, 흙 먼지를 닦아주고... 이걸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되더라고.
식물을 관리하다가 문득 '나도 한때는 잘 나갔는데, 지금은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마치 시들해진 식물처럼 말이야. 그런데 그 시들해진 식물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안 죽었잖아. 다시 살려보자!'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 그게 또 다른 퀘스트가 되는 거지.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 레벨업하는 게 보이잖아. 근데 인생에서는 그 보상이 눈에 잘 안 보이니까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 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많은 보상을 받아왔는데, 그걸 감사하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고, 소중히 여기는 것. 화려하고 특별한 것만 찾는 게 아니라, 내 주변의 작은 것들을 바라볼 때 인생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아. 어쩌면 우리는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기만 했던 건지도 몰라. 내가 만들면 되는 건데!
인생에는 열정기, 권태기, 성숙기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 지금 느끼는 권태기는 성숙기로 가는 과정일 뿐이야.
결론은 이거야. 인생의 재미를 찾지 말고, 만들자!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