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글 인사담당자가 밝히는 면접 필수 질문 5가지ㅣ황성현 교수 인터뷰
구글처럼 일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글과 카카오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했던 황성현 교수님을 모시고,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을 뽑는지 자세히 알아볼 거예요.
1. 구글이 사람을 뽑는 기준 4가지
구글은 사람을 뽑을 때 딱 4가지 기준을 본대요. 하나라도 안 맞으면 절대 안 뽑는다고 하니, 정말 중요하겠죠?
- GCA (인지 능력): 쉽게 말해 똑똑한지 보는 거예요. IQ랑은 좀 다르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핵심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해요. 과거에는 좋은 학교 나오면 똑똑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대요.
- RRK (업무 관련 지식 및 경험): 그 분야의 전문가인지 보는 거예요.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 리더십: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임원급 리더십과는 달라요. 내가 맡은 일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말해요. 사원이라도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 컬처핏 (문화 적합성): 우리 회사 문화랑 잘 맞는지 보는 거예요. 똑똑하고 전문가인 건 알겠는데, 우리 회사 분위기랑 안 맞으면 애플에 가면 된다는 거죠.
이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구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정말 까다롭죠?
2. 구글은 어떻게 사람을 찾을까?
구글은 채용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대요. 인사팀만 3천 명이나 된다고 하니 말 다 했죠. 그럼 어디서 사람을 찾을까요?
- 링크드인 활용: 구글은 링크드인에서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는대요. 링크드인 프로필에 내가 했던 일, 공부한 것, 성과 등을 자세히 써두면 구글 리크루터들이 그걸 보고 연락할 확률이 높아진대요.
- "숨어있는" 인재 찾기: 구글은 "나 취업하고 싶어요!" 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보다는, 조용히 실력을 쌓고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한대요. 이런 사람들을 '패시브한 후보자'라고 부르는데, 이런 사람들이 채용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3. 신입사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신입사원들은 경력이 없어서 GCA나 RRK를 증명하기 어렵다고 답답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 경험 쌓기: 대학생 때부터 봉사활동, 코딩 공부,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경험들이 쌓여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할 수 있거든요.
- 미래 계획 세우기: 3년 뒤, 5년 뒤 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2028년에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2028년의 나에게 필요한 역량을 채워나가야 하는 거죠.
4. 구글 vs 애플: 어떤 인재를 원할까?
구글과 애플은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회사예요.
- 구글: 개방적이고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죠.
- 애플: 폐쇄적이고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혼자서라도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선호하죠.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요.
5. 회사에 대한 태도가 중요!
결국 어떤 회사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태도라고 해요.
-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어려운 일이 있어도 피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사람을 선호해요.
- 적극적으로 배우는 사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즐기고,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6. 면접에서 "이 사람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려면?
면접관의 태도가 바뀌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날카롭게 질문하던 면접관이 갑자기 회사 자랑을 시작한다면, "이 사람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하겠다!"라고 생각한다는 증거죠. 이때부터는 자신감 있게 회사와 줄다리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7.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 방법
회사를 지원하기 전에 해당 회사의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회사 분위기나 면접 후기 등을 살펴보면서 나와 잘 맞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8. 회사를 떠날 때 고려해야 할 것
회사를 떠날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 기준이 있어요.
- 내가 성장하고 있는가?
-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가?
- 내가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이직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9. 미래를 위한 준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5년 뒤에는 지금의 직업이 사라질 수도 있죠. 따라서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자신의 타이틀이나 과거의 경험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