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폐업 위기? 200개 저가 한우 '꾸석지' 몰락과 악명 높은 그들의 다음 프랜차이즈는?!
저가 한우 '꾸석지', 1년 만에 60% 폐업! 본사는 돈 벌고 튀었다?
작년에 100g에 9,800원 하던 저가 한우 '꾸석지' 기억나? 그때 "이거 오래 못 간다"고 말했는데, 역시나 1년도 안 돼서 문 닫은 곳이 엄청 많아졌어. 그래서 오늘은 꾸석지가 어떻게 망했고, 본사는 뭘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줄게.
꾸석지, 왜 망했을까?
꾸석지가 처음엔 엄청 잘 나갔어. 몇 달 만에 200개 넘는 매장이 계약되고, 전국에 230개까지 늘어났지. 근데 지금은 전국에 90곳 정도밖에 안 남았대. 1년 만에 60%가 사라진 거야. 광주 같은 곳은 원래 12개나 있었는데 지금은 딱 하나 남았고.
이게 왜 그랬냐면,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야.
- 가격이 문제였어: 한우 도매 가격이 잠시 싸졌을 때 9,800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웠는데, 가격이 다시 오르면 이 가격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근데 가격을 올리면 '저가 한우'라는 장점이 사라지잖아.
- 가맹점 마진이 너무 적었어: 재료비, 월세, 인건비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대. 월 매출 1억 원은 넘어야 겨우 본전인데, 매출이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손해 보는 구조였지.
- 매장이 너무 많고 촘촘했어: 한우집은 넓은 상권이 필요한데, 비슷한 매장들이 너무 가까이 생겨서 경쟁이 치열해졌어. 유행이 좀만 식어도 다 같이 힘들어지는 거지.
- 본사랑 가맹점 수익 구조가 달랐어: 가맹점은 매장 운영비 다 내고 수익 내야 하는데, 본사는 가맹점 열 때마다 돈 받고, 재료 팔아서 돈 벌었거든. 그러니까 본사는 가맹점이 잘 되든 말든 자기 돈 벌기 바빴던 거야.
본사는 돈 벌고 튀었다?
보통 프랜차이즈가 망하면 본사도 같이 어려워지는데, 꾸석지는 달랐어. 꾸석지 본사인 '시그니처 메이커스'는 작년에 매출 864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이나 벌었대. 이게 다 가맹점 열 때 받는 돈이랑 재료 팔아서 번 돈이야. 가맹점들은 1년도 못 버티고 문 닫는데, 본사는 엄청난 돈을 번 거지.
새로운 저가 브랜드 또 만들었어!
꾸석지가 망해갈 때쯤, 본사는 또 다른 저가 브랜드를 만들었어.
- 김금자 숯불 갈비: 저가 돼지 갈비 브랜드인데, 이것도 처음엔 30개 매장 있다고 홍보했지만 지금은 13개밖에 안 남았대. 역시 절반 이상이 문 닫은 거지.
- 꾸석지 진짜 한 돈 저가 대패삼겹살: 이것도 30개 계약했다고 했지만, 실제 영업하는 곳은 5곳 정도래.
결국 꾸석지는 한우로 돈 벌고, 안 되면 돼지 갈비, 대패 삼겹살로 또 가맹점 모집해서 돈 벌고, 가맹점들은 망하는 패턴을 반복한 거야.
이제는 '청춘 로스', '깨진 뚝배기'까지?
꾸석지 본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어.
- 청춘 로스: 이번엔 오겹살, 목살 같은 로스 구이 브랜드야. 근데 이 브랜드는 직접 매장 운영도 안 해보고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대. 다른 브랜드(스타 갈비탕)를 인수해서 법을 피해가는 꼼수라고 하네.
- 깨진 뚝배기: 저가 한우 설렁탕 브랜드인데, 이것도 광주에서 시작했어.
이들이 만드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대중적인 메뉴를 엄청 싸게 파는 거야. 근데 저가 맥주처럼 이런 '가격'만 내세우는 브랜드는 오래 못 가.
창업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프랜차이즈 창업은 신중해야 해. "대박 난다", "매장이 몇 달 만에 수백 개 생겼다"는 말에 속지 말고,
- 본사의 과거 이력
- 브랜드 폐점률
- 가맹점주들의 실제 수익
- 기존 브랜드가 어려워졌을 때 본사의 대처 방식
이런 것들을 꼭 확인해야 해. 꾸석지 같은 본사들은 하이에나처럼 창업자들의 돈을 노릴 수 있으니까. 유행은 금방 사라지지만, 창업자의 투자금은 그렇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