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레전드 사연 애니메이션 1시간 모음! BEST 6탄 대공개
웃음꽃 피는 이야기 보따리
1. 할머니들의 비밀
한여름, 길모퉁이에서 고스톱 치는 할머니 세 분을 만났어. 근데 두 분은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계셨지 뭐야. 왜 그러고 계신지 궁금해서 동생이 물어봤더니, 까만 봉지 할머니가 "이거 내 광이야"라고 하셨대. 하얀 봉지 할머니는 "내가 손이야"라고 하셨고. 헷갈리지 않으려고 그러신 거래!
2. 중고 거래의 진실
중고 사이트에 가방을 올렸는데, 바로 연락이 온 거야. 근데 상대방이 반말로 "가방 사고 싶다"고 하길래 나도 기분 상해서 반말로 답했지. 가격 흥정을 하다가 결국 3만 7천 원에 팔기로 했는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거야. 알고 보니 외국인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외국인이랑 쿨하게 헤어졌대.
3. 지하철 아기 사건
지하철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아주머니 옆에 섰는데, 아기가 너무 못생긴 거야. 할아버지 한 분이 아기 얼굴을 보더니 "아이고야" 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셨지. 보통 아기를 보면 "이쁘다"고 하는데, 할아버지는 차마 그런 말을 못 하신 것 같아. 다들 할아버지 심정을 알고 웃음을 참았대.
4. 카페 알바생과 할아버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엄청 차려입은 할아버지가 할머니랑 같이 오셨어. 할아버지가 "내가 단골이니까 가만히 있어 봐"라면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안 하시는 거야. 계산대에 오셔서 왜 주문을 안 받냐고 하길래, "오셔서 주문하셔야 한다"고 했더니 할아버지가 "닭치고 네가 잘못한 걸로 해"라고 하셨대. 결국 주문받고 진동벨을 드렸는데, 할아버지가 진동벨을 귀에 대고 "여보세요"라고 하시는 바람에 다들 웃음이 터졌지.
5. 피자 배달과 콜라
피자집에서 일하는데, 외국인 가정에 피자를 배달해야 했어. 영어를 잘 못하는 친구가 배달을 갔는데, 콜라를 안 가져다줬다는 거야. 친구가 다시 가서 콜라를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말했는지 궁금해서 다들 물어봤지. 친구가 자랑스럽게 "콜라 커밍!"이라고 했다는 거야.
6. 영화관 소통 대작전
영화관에서 표를 사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알바생 말을 못 알아들었어. 알바생은 손을 나팔 모양으로 만들고, 나는 귀를 구멍에 집어넣고. 그렇게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 알아듣는 사람의 긴 대화 끝에, 알바생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더라고.
7. 화장실에서의 사투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에 갔는데, 옆 칸에서 누가 "나와!"라고 소리치는 거야. 처음에는 화가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옆 칸에 계신 분이 자신의 똥이랑 대화하고 계셨던 거지. "똥 나와! 똥 나와!" 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계셨대.
8. 엄마의 말실수
엄마는 성격이 급해서 말실수를 자주 하셔. 전화벨이 울리면 "철아, 세탁기 좀 받아봐라"라고 하시는데, 나는 원인데도 자꾸 "철아"라고 부르셔. 또 축구를 보다가 선수가 넘어지니까 "아이고, 제 벨렐레 하네"라고 하시고, 상추를 씻다가 "소쿠리는 당연히 세죠"라고 하시는 거야.
9. 할아버지의 반전
지하철에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깨워달라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깜빡하고 지나쳐 버린 거야. 할아버지가 "아이고, 나 죽었다"면서 계속 걱정하니까,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깨우셨지. 알고 보니 선바위역이 아니라 사당역이었던 거야. 할아버지가 "내가 윤금미를 당하니까"라고 말하자 할머니가 웃으면서 따라나가셨대.
10. 신혼부부의 방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인데, 아내가 변비가 심해서 방귀 냄새가 심했나 봐. 남편이 아내한테 "장모님한테 다 이럴 거야"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장모님한테 "장모님, 은주의 방귀 냄새가 너무 힘듭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는 거야.
11. 엄마의 2,300원 딜
엄마가 김치를 담그려고 시장에 갔는데, 무 가격을 깎으려고 하셨어. 한 단에 2,300원인데, 엄마가 "두 단에 5,000원 줘"라고 하셨지. 결국 100원을 깎아서 4,500원에 사셨대.
12. 곱창집의 1인분 합석
곱창집에 갔는데, 1인분은 안 된다고 해서 돌아서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같이 먹자고 했어. 둘이서 곱창 2인분을 시키고, 곱창 하나씩 나눠 먹고, 쌈도 똑같이 싸고. 마지막 곱창 하나는 가위바위보로 나눠 먹었대.
13. 할아버지의 해탈
성당에서 신부님이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사는 사람 있냐"고 물으셨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어. "나도 옛날에 미워하는 사람 많았는데, 내 나이가 아흔 둘이 되니까 걔들이 다 죽었어"라고 하셨대.
14. 이동식 화장실의 진실
급한 마음에 이동식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 거야. "얼른 나와!"라고 해서 나왔더니, 알고 보니 이동식 화장실 설치 업체에서 새 화장실을 가져다주러 온 거였어. 결국 화장실을 사야 할 뻔했지만, 청소하고 도와주는 걸로 해결했대.
15. 아버지의 명언
아버지는 혼낼 때 명언을 지어서 말씀하셔.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지,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건 더 슬픈 것이란다" 같은 말이지. 수능 성적이 안 좋아서 혼나는데, 아버지가 "너 똥 싸놓고 똥 위에 신문지 덮어놓으면 냄새 안 나냐"면서 똥을 숨기지 말고 보여주라고 하셨대.
16. 엄마의 오해
대학생 때 밤새 공연 준비를 하느라 집에 안 들어갔는데, 엄마가 걱정돼서 전화를 하셨어. 근데 내가 아니라 아빠가 전화를 받은 거야. 엄마는 아빠한테 욕을 하셨는데, 알고 보니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한 거였지.
17. 아이들의 편지
초등학교 게시판에 아이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가 붙어 있었어. "언제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이제 맨날 웃고 살 날 워지 마고 이제 달려봐요"라는 편지도 있었고, "맨날 엄마 말도 안 듣고 맨날 혼나기만 해서 죄송해요"라는 편지도 있었지.
18. 시어머니의 실수
시어머니가 시동생이 신호 위반을 했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속도 위반을 말하려고 했던 거야. "우리 집은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사리를 치셨대.
19. 아버지의 흥정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시계를 샀는데, 처음에는 30만 원이라고 하다가 점점 가격을 낮춰서 결국 6만 원에 사셨대. 상인이 "먹고 살게 해달라"고 하자 아버지가 웃으면서 쓰러지셨다는 거야.
20. 할아버지의 로맨스
불어 수업에서 만난 미국 할아버지가 아내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을 하셨어. 알고 보니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였던 거지.
21. 할아버지의 5만 원
길에서 쪼그려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아줌마들이 걱정하고 있었어.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5만 원을 밟고 있어서 못 움직이고 있었던 거야. 아줌마들을 돌려보내고 할아버지한테 수고비 만 원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대.
22. 세탁소의 비밀
이사 온 지 1년 넘은 세탁소에서 주인이 내 얼굴을 알아보고 옷을 바로 찾아줬어. 그런데 양복 옆구리에 "가끔 오는 키 작고 못생긴 여자"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지.
23. 수영복 사건
여자친구랑 수영장에 갔는데, 다이빙하다가 수영복이 벗겨졌어. 물속에서 수영복을 다시 입고 나왔는데, 알고 보니 수정관에 내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나오고 있었던 거야.
24. 버스 안의 랩
추운 겨울날 버스를 탔는데, 할아버지가 기사 아저씨한테 욕설 랩을 하시는 거야. 아줌마가 "그 정도 하셨으면 그만하시죠"라고 말하자, 할아버지가 "너 애비도 없냐"고 하셨고, 아줌마는 "서울대 나왔어요"라고 답했지.
25. 담배 끊기 대작전
조카가 어린이집에서 담배는 공공장소에서 피우면 안 된다고 배웠다고 했어. 그래서 선생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담배를 끊겠다고 했지.
26. 돌려막기 훈련
무술 도장에서 돌려막기 훈련을 하는데, 상대방이 너무 실감 나게 막는 바람에 손이 아팠어. 그런데 문자가 왔는데, "돌려막기 힘드시죠? 쉽게 돌려막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월 1의 저만 이자로 24개월 상환이에요"라고 적혀 있었지.
27. 목욕탕 드라이기
목욕탕에서 아저씨가 중요 부위를 10분 넘게 드라이하고 있었어. 할아버지가 "너 지금 계란 싸냐?"라고 소리치자 아저씨가 당황했지.
28. 택시 기사의 건망증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정신이 없었는지 나를 태우고도 못 봤어. 결국 요금도 안 받고 그냥 갔지.